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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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이 SF 관리진에 대해서
* 이 글은 평소 생각하고 있던 온라인 커뮤니티의 관리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던 것과
2009년 10.11 글에 댓글로 올렸던 부분을 정리한것입니다.
[관리진]
1. 정의 : Joys SF 동호회에서 관리권한을 부여 받은 자원 봉사자.
개인 ID 외에 사이트 관리 권한이 부여된 관리 ID 사용을 발급받는다.
임기가 끝나면 관리 ID 를 반납, 회수한다.
관리 권한자 : 시삽, 부시삽
2. 관리 ID 사용 규약 :
A. 공사 구분
- 관리ID를 발급받았어도, 개인 활동시에는 개인 ID만 사용해야 한다.
- 개인 ID 사용시에 일어난 모든 일은 일반 회원의 차원에서 책임진다.
B. 익명 요구
- 모든 관리활동은 관리 ID 으로만 해야 한다.
개인 ID 로 관리활동을 할 수 없다.
- 온라인에서는 관리 ID 사용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의로 발설해서는 안된다.
C. 품위유지
- 아무리 관리 ID와 무관한 개인 ID 로 활동한다고 해도,
아무리 관리 ID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설하지 않는다고 해도,
관리 ID를 사용하는 개인ID 사용자라고 해도 공공의 기대와 책임을 요구받는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관리 ID를 가진 개인 ID 사용자, (관리진)에게 다음과 같이
개인 ID 사용시 아래와 같은 권한을 제한하고 행동에 제약을 둔다.
a. 타 회원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게시판( 인문사회게시판 (가칭) )의
쓰기 권한을 차단한다.
b. 그 외 타 게시판이라도 다른 회원과의 토론이 수위를 과열되기 전에
토론을 중단하고 나와야 한다.
c. 그 외 회원간 갈등이 있을시 일반 회원에 준해서 징계를 받는다.
d. 관리자ID를 가지고 있는 개인 회원ID 라는 약점을 악용해 다른 회원이
부당한 공격을 가한다면, 관리진은 이에 대해 엄격한 징계를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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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생각은 2009. 10.11 글에서 토론의 자세 이야기는 잠시 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덧글로 제가 의견을 최초로 제시한 바 있으며,
그 다음날 공지사항에
시삽께서 관리아이디를 별도로 발급, 모든 관리는 관리 ID 로 한다는 공지를 발표했습니다.
현재도 이 부분은 클럽 관리에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규칙이며,
이를 글로 구체화 시켜본것에 불과합니다.
추가된 것은 관리자 ID를 가지고 있는 회원 (일명, 시삽, 부시삽)의
개인 회원으로서 이용에 대한 권리를 축소하는 방안을 첨가한것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1.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고 싶은 분이
2. 관리자라는 익명의 아이디를 받고 나서..
3. 정해진 룰대로 공정하게 관리를 하다가
4. 임기가 되면 관리직일을 물려줍니다.
절대로 회원 개인 ID = 관리자 ID 가 되게끔 인식되어서는 안됩니다.
개인은 개인이고 관리자는 관리자입니다.
개인 아이디로 접속해서 내가 곧 시삽이요. 부시삽이요...
이런 모습을 보여주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시삽 ID 는 그 사람에게 영구히 속한 것이 아닌,
언젠가는 반납해야 할 공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누가 관리자인지 완전히 비밀로 할 수 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관리자, (시삽 또는 부시삽)이 개인적으로 활동할 때
시비가 붙게되면 좋을 것이 없겠지요.
그래서 시삽 본인의 의견과 상충될 수 있는 게시판을
회원 아이디로도 접근 차단해야 합니다.
아예 그쪽 게시판에는 글을 못쓰게 하는 거죠.
또 그건이 아니더라도 다른 회원과 토론을 하다가 말싸움을 하게 되면
그 자리를 피해야 하도록 강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개인의 돌출감정으로 관리자 ID의 리더십에 상처를 주고
공정성을 의심받게 만드는 사태를 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관리자 ID는 그 당시 시삽을 맡은 관리자 개인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관리자 ID를 가지고 있는 개인 ID 에게 일반 회원 이상의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다른 일반 회원에 비해서 불이익이 될 수 있지만 할 수 없습니다.
대신 불이익이 있다면 권리도 있어야 겠지요.
아주 드문 경우겠지만, 관리자의 개인 ID 에 대해 부당한 공격을 한다면,
그건 관리진에서 막아주어야 합니다. 관리진이 공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으로서의 권리를 내놓는 대신에 그에 대한 보호는 관리진 차원에서 해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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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경우를 좁혀 말한다면,
시삽이 된다면, 절대로 제 개인 아이디 별빛화살로는
제가 시삽이라는 것을 밝히지 않을 것이며,
클럽 운영에 대한 어떤 의견도 피력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제 아이디 별빛화살은
논란이 될 수 있는 정치 관련 게시판의 읽기, 쓰기를 완전 차단할것입니다.
시스템적으로 불가하다면, 절대로 그곳에 글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이건 저 혼자의 문제가 아니라 관리진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또 별빛화살 개인 아이디로 타 회원들과의 충돌이 예상될 때는 그 자리를 뜰 것이며,
부당하게 비난을 받아도 묵묵히 입 다물고 있겠습니다.
이후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으로는 그냥 신변잡기나 SF 관련 토론 정도 밖에 남지 않겠지요.
개인회원으로서의 별빛화살과 관리자로서의 별빛화살을 엄격하게 분리할 것이며,
부시삽으로 오시는 분께도 위 내용을 요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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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아울러.. 제가 시삽이 된다면, 제가 전념할 부분은
컨텐츠 관리가 될것입니다.
그 부분은 제가 Joy SF 관리 아이디가 대외적으로 보여질 부분이
별로 없을 것이고, 있다고 해도 글을 청탁하는 글동냥 정도가 될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도 별빛화살 아이디는 안들어 갑니다. 순수 JoySF 아이디죠.
회원 관리는 제 적성에 잘 안맞습니다.
일단, 제가 잘 할 수 있을것 같지도 않고, 그 부분까지 제가 시간을 들일
여유가 없습니다. 저는 하루 한시간.. 딱 그정도만 이곳에 투자할 겁니다.
앞서 말했듯이 회원관리는 다른 분께서 맡을 것이며, 그 이후의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하겠습니다.
ps : 여러 질문을 해주셨는데, 그에 대한 답은 천천히 올리겠습니다.
사람만이 희망이다.
그대가 바로 희망이다.
[요약]
1. 별빛화살 제 개인 아이디로는 그냥 덕담이나 하고 살아야 합니다.
일반 회원처럼 토론배틀.. 이건 절대로 안됩니다.
저 뿐만 아니라 부시삽도 마찬가지입니다.
2. 회원관리 - 절대로 저 혼자 못하며 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제 전공아닙니다.
3. 편집진 - 이곳의 글이 몇개인데,, 그걸 다 혼자 제가 추려보고 살펴보고 활용하고... 이것 못합니다.
도와주실 도우미 분들을 모집하겠습니다.
글 정리하는 기계적인 일부터, 글 퀄리티를 판단 추천하는 머리 쓰는 일까지 많습니다.
4. 활성화 - 생각중입니다. 농담입니다만... 자기 레어 아이팀을 자랑하는 ... 게시판 어떨까요? ^ ^ ...
편집진이 왜 필요한지.. 말씀하신 칼럼이나 토론장 마련 같은 것을 위한 편집진이라면.. 전 의심부터 떠오릅니다.
애도할 분이 없다 있다를 떠나서 지금까지 쌓아온 글은 우리가 아는 별빛 화살님의 전부입니다.
왜 남들이 나보고 뭐라고 하기 이전에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글을 남겼습니다.
제가 40대를 앞둔 입장에서 사람에 대해서 느낀 것은 닦 하나입니다.
"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며칠전까지도 열변을 토하시던 분이 갑자기 나 중립이라고 외친다고 그래 이제부터 중립적인 인간이구나 하고 할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산너머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나부터 찾게 되죠.
아니오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게 되는 사람이 아주 없진 않은데.
그게 되는 사람이라면, 별빛화살님이 여태까지 적었던 글들이 "주장 일변도" 가 아니라, "경청 하는 자세" 가 대부분이어야 해요.
예전에 표도기님 처럼 말입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저 대의나 목적을 위해 "참을" 뿐이에요.
저 역시 스스로 분란의 시한폭탄 같은 존재였으며,
유령으로서 이제 속세나 바라보는 신세이지만,
무르쉬드님 말대로, 불과 최근까지 "그랫던" 사람이.
공사를 구분해서 글쓰는건 다를것이다. 라는 말 하나만으로 신뢰를 가지기엔 ...
역부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추신:
저 역시 추잡한 과거를 지녔으며. 워리어로서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랫기에 무르쉬드님의 말이, 비수와도 같이 꽃혔죠.
저는 제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비록 타자 치는 이 순간조차도 제 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되,
제 자신의 워리어질 하던 때의 잘못을 알기에, 이를 고치고, 순간적으로 내뱉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보다 타인을 존중하는. 경청하는 태도를 조금이라도 얻기 위해,
거의 몇년 이상을 유령으로서 지내온 후에야.
비로소 "그런 척" 이나마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별빛님은 그걸 단 하루아침에 가능하다고 하는 건가요.
물론 그런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진 않겠지만.
저는 그런 가능성을 믿기에는 너무나도 낡아빠진 노인네라서요.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SF에 관심이 별로 없는 점.
이곳에 할애할 시간이 1~2시간이라고 적으신 적이 있다는 것에서.
솔직히 말해서 비전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전 유령이기에, 그리고 아직까지는 완벽하게 제 자신을 바꾸지 못하였기에, 여간해서는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만.
이번만큼은 남기고 말았습니다.
그럼...
지금처럼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이 적은 상황에서 관리자가 되면 활동제한을 건다는건 화석화(?)를 가속시키는 방향이 될것 같습니다. 저 조건이면 JOYSF에 거의 매일 접속하고 글/댓글도 다 달지만 글은 쓰지 않는 눈팅회원이 최적의 관리자 아닐까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