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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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kbs 금요기획 [히말라야의 사냥꾼 빠랑게]을 보고 있는데 석청이란 것이 나오네요.
갑자기 관심이 생겨서 검색을 해보니 네팔에 자주 다니시는 것(?)같은 분의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좋은 내용의 블로그같아서 다른분들도 보시면 좋을것 같아서요.
http://blog.naver.com/84conan?Redirect=Log&logNo=40120783304
안녕하세요 재미있는이야기가 많아 자주 들리는데 회원이 아니면 읽을수 없는게 많아 가입합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네팔을 비롯한 히말라야 산맥 중턱에는 수많은 Rhododendron속 식물들, 즉 만병초류들이 분포합니다. 그런데 Rhododendron속 식물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진달래과 식물들은 화분을 포함한 전초에 Grayanotoxin이라는 독성 알칼로이드를 지닙니다. 이 독소가 축적된 꿀을 섭취하게 되면 심혈관계에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대부분은 치명적이지 않으나, 건강이 나쁜 사람이나 이미 심혈관계에 문제가 있었던 사람이 먹게되면 죽을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수입금지한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Loddiges님처럼 생각했었는데 블로그에 가서 이것저것 읽어보면 그렇지 않다고 나옵니다.
석청을 먹어서 문제가 생기기보다는 그 양이 문제라고 나옵니다. 현지인들도 귀히 여기는 약, 음식이며 아플때
극히 소량만을 먹을뿐인데 한국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한번에 적정량 이상(소주잔정도라고 나오네요)을 먹어
몸이 견디질 못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처음에는 소량을 먹어도 몸에서 반응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소량을 오랜기간에 걸쳐 먹어야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수면제도 1알정도 먹으면 수면을 돕지만 20알씩 먹으면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과 흡사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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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도 먹어본 적은 커녕 구경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참, 유사품에 주의하라는 말도 있네요.
네팔에서도 가짜를 많이 판다니 다른나라는 얼마나 많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흥미로운 이야기군요.
석청이라는 것의 채취... 전통적인 직업 중 하나가 되겠는데, 그것이 국제 교역과 관련하여 흥망하는 것도 눈길을 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