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UFO면 좋겠네요... 우호적일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비우호적일지라도 말이지요.

디스트릭트9처럼 난민 우주선이면 별로 안반갑고...

개인적으로 UFO를 만들만한 우주문명이 있고, 95%가 넘게 가짜라서 그렇지, 개중엔 진짜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근데, 만약 진짜라면 MIB처럼 타블로이드지 UFO관련기사가 꽤 힘을 얻게 되지 않을지...

대형 우주함선은 SF의 로망이지요.. 240Km짜리라면... 240Km에 준하는 우주함선이 나오는 작품이 뭐뭐가 있었죠?

인디펜던스 데이에서는 작은 모선이 하나 24Km였던가요?

세티 홈페이지에는 정작 아무 소리도 없는데 우리나라 인터넷기자가 또 떡밥을 물었던지 이상한걸 번역해서 기사 낸듯 -_-;

 1. 뉴스 소스가 무려 프라우다입니다. 보도한 신문은 스포츠서울이고요.

 2. 240킬로미터짜리 외계 우주선인데 명왕성에서 지구까지 오는 데 2년 걸린답니다. 흠, 라마도 그것보단 빨랐을 텐데.

 3. 다른 장비도 아니고 그 외계 우주선을 HAARP로 관측했다고 합니다. 원래 기상관측 장비지만 음모론에서는 정신조종에서부터 외계인의 슈퍼무기까지 온갖 떡밥에 다 활옹되죠. -_-

저는 사이비 종교 같은 곳에서 악용할 게 뻔해서 짜증이 나는군요.

아...역시나 근거없는 소문이었군요.

허위 사실을 유포(...라 쓰고 망발이라 읽는다)한 것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_-) (_ _) (-_-)

뭐, 요즘 웃을 일도 별로 없는데 게시글은 그냥 놔두겠습니다 ( ※ 즉, 무책임하게 방치하겠다는 의미임 - 역자 주)

저기서 SETI는 저희가 생각하는 세티가 아니라 그냥 외계생물을 탐사하는 기관을 통칭하는 세티입니다.

저도 맨처음 보고 갸우뚱 했는데 세티 홈페이지 들어가보고 사기인걸 알았죠

고로 기자가 세티라고 해서 엇?! 우왕 하고 올린거죠. 아니면 알고 올렸던가.

쓸데없는 사기기삽니다.

그리고 저런 기사 정도는 그냥 선데이 서울같은데 나올만한 기산데 저걸 무려 믿으시고 여기에 올리셨다니 허허

유머로 간주하겠습니다 -_-)

그리고 역자주 는 번역의 역 입니다. 써놓은신게 영어로 써놓은걸 다시 번역하신게 아니라면 잘못 사용하신거죠.

진짜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정작 SETI에서는 이와 관련한 보도를 한 일이 없지요.

프라우다는 과거에는 꽤 신뢰성 높은, 그리고 언론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진 신문이었지만, 지금은 독일의 빌트 이상으로 황당한 가십지가 되어 버렸지요. 이따금 이런 기사를 보면 그 기사 출처의 신뢰성을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원문의 내용은 별로 생각하지 않고 지나친 의역을 하기도 하고...

하긴... 이런 기사는 우리나라에서도 대개 '가십지'에서 소개되지만, 이따금 책임감 있어야 할 언론에서도 소개하는 사례가 적지 않지요.

여하튼... 이 기사도 낚시...-_-;;

아아... 캐티아와의 교류는 아직 멀었군요....

HAARP로 천문관측이라...혹시 이 소스에서 아이티 지진 음모론도 나왔나

오오, 2년 내로 나노슈트를 만들어야겠군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