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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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인상적인 대목은 이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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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험하지 마라
- Quit Taking Risks
근 50년 전에 피터 드러커가 지적한 것처럼, 미래의 존속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의 현재 자산을 가지고 신중하게 모험을 감행하는 것은 경영진의 주된 임무다. 한 번도 실패해보지 않은 기업이 있다면, 그 기업의 경영진은 밥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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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사업에 실패하고 싶으면 모험하지 마라, 사업에 성공하고 싶으면
무조건 모험해라라는 충고가 회사 상사의 입에서 나왔다면 분명 이런 반응이 나오겠죠.
"꼰대 새끼 지랄하네."
"대한민국에서 사업하다 모험하는 건 바로 노숙자 직행이야."
"너나 사업하면서 모험해라."
어르신이나 회사 상사가 '사업에 성공하고 싶으면 모험해라, 모험 안하면 사업실패한다' 같은
충고를 한다면 현실을 모르는 꼰대라 욕들어먹겠지만
코카콜라 회장이 위와 같은 충고를 하니 웬지 그럴듯하게 들리네요.
사업에 성공하고 싶으면 모험해라, 사업에 실패하고 싶으면 모험하지 마라라는 코카콜라
회장님의 충고가 대한민국 현실에도 옳을까요? 아니면 미국같은 나라에서만 통하는 진리일까요?
보통 한국에서 자영업하거나 그 외 사업하는 사람들은 모험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며
모험을 기피하고 안전빵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코카콜라 회장님은 안전빵만
추구하며 모험안하는게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정반대의 충고를 하네요.
대한민국 현실에서도 코카콜라 회장님 충고대로 하는게 사업성공의 진리일까요?
일반 꼰대 어르신들이 모험이 성공의 지름길이며 모험안하는게 실패의 지름길이란 충고를 하면
젊은이들한테 100퍼센트 "대한민국 현실을 모르는 꼰대의 헛소리"라는 욕을 들어먹겠지만
코카콜라 회장님이 이런 소릴하니 웬지 그럴듯하게 들리네요.
여기 많은 회원님들도 저처럼 그를듯하게 들리는지 궁금하네요.
"미래의 존속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의 현재 자산을 가지고 신중하게 모험을 감행하는 것은 경영진의 주된 임무다. "
무지하게 중요한 부분에 밑줄치고 볼드쳤습니다.
Taking Risks 라는 것은 말 그대로 리스크를 짊어진다는 뜻입니다. 무작정 모험하라는 뜻이 아니라,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라는거죠.
어차피 미래의 상태는 현재의 기대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경영진이 리스크 관리를 포기하면, 기업의 리스크는 누가 짊어지게 될까요?
뭐, 대충 그런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