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ggar’s mistake harms no one but the beggar.

The Basileios ’s mistake, however, harms everyone but the Basileios.

Too often, the measure of power lies not in number who obey yout will, but in the number who suffer your preposterous.

since all roi count themselves righteous

and since no righteous roi rises their hand against the innocent

a roi need only strike another to make them evil

-Evenoa Luceferious

 

 

명칭: 오르도비니기안 미스테리움(Ordovinigian Mysterium)

약칭: 오르드(Ord)

개발기: 외곽지대 섬멸전(Outer Rim Exterminatory War) 전후, 19,000~21,000 HHC 사이

개발자: 엘토닉 타이다스(Eletonic Taidath) 및 라루시안 콘클래이브(Larucian Conclave)

최초 투입 시기: 타르수스 회전/단독 결전병기

공식 연혁: 20,900HHC~현재(52,000 HHC)

역할: 전천후 만능 이동 요새로 딱히 규정된 역할이 없음

크기: 미니 다이슨 스피어(Mini Dyson Sphere; 최소 직경 2,140,000Km 이상)

분류: 스텔라 엔진(Stellar Engine), 엔진 오브 익스팅션(Engine of Extinction)

센서: 입자 센서(Particle Sensor), 자기 폭풍 센서(Magnetic Disturbance Senser), 중력 변동 센서(Gravitational Fluctuations Sensor), 시공간 왜곡 센서(Space-Time Distortion Sensor), 아원자 부석기(Subatomic Analysor)

무장: 수효를 헤아릴 수 없는 눌 필드 제너레이터(Null Field Generator), 펄사(Pulsar), 뮤온 빔(Muon Beam), 안티파티클 악셀러레이터(Antiparticle Accelerator), 푸라바시 개틀링(Furawashi Gatling), 그라비톤 스코르피오(Graviton Scorpio), 플레어 이젝터(Flare Ejector), 스타 캐논(Star Cannon), 레조네이터(Resonator), 노바 밤(Nova Bomb), 반물질 기뢰(Antimatter Mine), 나노머신 클라우드(Nanite Cloud)

통상 엔진: 특이점 엔진(Singularity Engine), 컨버전 엔진(Conversion Engine)

워프 엔진: 유스티티아 워프 엔진(Justitia Warp Engine)

탑재기: 아우레아 트리니티(Aurea Trinity)

설명: 무적(Invictus). 인류 과학기술의 금자탑. 병기의 극점. 압도적 폭거의 총화. 오르도비니기안 미스테리움은 모든 면에서 영별하다.

 

우선 오르도비니기안 미스테리움은 헤르메티카에서 인가된 유일의 초지성(aka Architect Machine)이다. 미스테리움의 인격(Persona)은 크게 4개로 분할되어 있으며, 4개가 합동으로 최적의 사고를 하여 향후 진로를 결정하고 그 와중에 하잘것없는 해충을 박멸하기도 한다.

항법사(Navigator)는 항로를 계측하고 정해진 목적지로 이 위대한 기계를 안전하게 인도한다. 전장에서 최적의 항로를 계산하고 공격, 방어, 회피 모든 것을 고려하여 극상의 기동을 전개하는 것 또한 항법사의 몫이다.

전술가(Tacticus)는 사서관과 철학가가 수집하고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전술전략을 수립, 실시간으로 이행한다. 전술가는 항법사와 함께 탑재기에 거시적 명령을 내리며 오르드에 장착된 각종 무장을 조준 및 제어한다.

사서관(Librarian)은 미스테리움 표면 전역에 도포된 각양각색의 센서에 대한 전권을 지니며 중앙과 연계하여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 분석하여 공급한다. 또한 이를 토대로 항법사와 전술가에게 적절한 조언을 하며 별도로 백업 전략을 수립한다.

철학가(Philosopher)는 오르드 전체의 브레인이자 심장으로 여타 인격의 사이를 원활하게 조율함과 동시에 이들과 상의하여 거시적인 안과 전략을 수립하고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사서관과 연계하여 수집된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기도 한다. 또한 철학자는 상황에 계합되는 심리전 계획을 수립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협상을 주도하기도 한다.

 

네 개의 인격이 모두 생존해 있는 한, 오르도비니기안은 결코 패퇴할 수 없다.

 

병기체계 역시 이와 같이 완벽하게 연동, 가장 효율적은 방향으로 적을 격멸한다.

 

눌 필드 제너레이터는 허수공간 내에 오르드의 위치를 완벽하게 은닉한다. 오르드의 초지성이 원하지 않는 한 이는 절대로 탐지될 수 없으며, 반대로 오르드의 무지막지한 센서 군락은 아무것도, 그 무엇도 이 위대한 병기의 시야를 벗어날 수 없게끔 강제한다.

내장된 탑재기는 적 함대와 교전하며, 압도적인 수, 화력, 성능과 더불어 우월한 군략과 상호 공조를 통해 잔약한 반항을 멸절한다.

펄사와 안티파티클 악셀러레이터, 그리고 플레어 이젝터는 적 함대와의 교전을 지원하며, 동시에 오르드를 불가침의 성역으로 만든다.

그라비톤 스코르피오가 단 일섬으로 목표째로 시공간을 뒤틀고 푸라바시 개틀링이 잡아찢는 탄막을 형성하며, 스타 캐논은 강력한 레이저로 적의 보잘것없는 탄두와 무모하게 덤벼드는 함선을 요격하여 그러잖아도 극강한 오르드의 방비를 조박한 적의 무덤으로 향상시킨다.

반물질 기뢰는 적의 예상 진로 요소요소에 살포되어 원활한 기동을 조애하며, 소행성과 위성 및 미행성에 매장되어 원격 폭발, 적에게 궤멸적인 타격을 가한다.

나노머신 클라우드는 접촉하는 적을 원자, 혹은 그 이하 단위로 분해하는 동시에 자가수복 시스템과 연계, 전투 중 입는 피해를 급속 수리하며 동시에 적의 나노머신 구(Nanite Goo)를 중화시킨다. 따라서 아무리 막심한 피해를 입더라도 충분한 자원만 구할 수 있다면 오르드는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보통은 이 단계에서 전투가 종결되고, 적의 소굴에 운석을 흡사 산탄처럼 투하함으로서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하지만 좀 더 굴강한 적에게는 더한 최후가 기다리고 있다.

뮤온 빔은 대기권을 돌파하고-대기권이 존재하는 경우 이야기지만-, 맨틀을 뒤집어엎고, 외핵을 관통하고, 종국에는 내핵까지 침윤하여 행성을 어의 그대로 폭파시키며 여타 거대 구조물/목표물에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레조네이터는 항성에 투하되는 즉시 어지간한 성계 전체를 뒤덮고 휩싸는, 결코 자연적이지 않은 플레어를 촉발하며 이를 통해 경로상의 모든 것을 구워버린다.

노바 밤은 항성을 초신성화하며, 일정 광년 내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쿼크 단위로 소멸시킨다. 다만 노바 밤은 도저히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는 극단적인 경우에만 한정적으로 활용되며 우주의 종말을 방불케 한 <대홍수(The Potop)> 당시에도 노바 밤은 주로 스텔라 인텔리전스(Stellar Intelligence)만을 겨냥하여 사용되었다.

 

오르드가 진정으로 무서운 점은 다름아닌 알데르손 디스크(Alderson Disk) 로서의 특성에 있다. 기속된 항성이 발휘하는 무한에 가까운 출력 덕택에 오르드는 장착된 모든 가공할 무장을 일거에, 쉴새없이, 일절 무리나 건과 없이 난사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실지로 대홍수에서 입증되었듯 오르드가 정말 그럴 의향만 품는다면 구상성단(Globular Cluster) 하나 정도 아에세르님(Aesernim)에서 말소해 버리는 것 정도는 숨쉬는 것보다 더 용이한 일이다.

 

오르드의 정수이자 주력은 역시나 탑재기, 아우레아 트리니티이다.

삼위일체(Trinity)라는 수식어와는 달리 이는 크게 4개의 상이한 기종으로 나뉘어진다(물론 추가적인 세분화가 잇따른다). 이들 함선은 모두 전문화와 범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만족스럽게 포획하도록 용의주도하고 공묘하게 설계되어 있다.

 

이스타니아 급 헌터-킬러(Istania Class Hunter-Killer)는 정찰기이자 구축함이다. 이들의 센서 장치는 극도로 조밀하며 선체 곳곳에 위치되어 데이터 수집을 극대화하며 마찬가지로 정묘한 통신 설비가 동체 전면에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이스타니아 급은 당연하게 관측을 통한 정보 수집 및 보고에 견줄 수 없는 이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 울프 팩 전술(Wolf Pack Tactics)에서 긴요하게 이용되며 긴밀하게 공조하는 이스타니아 급과의 추격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함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스타니아 급의 주요 무장은 명중률이 높은 미니어쳐 펄사와 안티프로톤 빔(Antiproton Beam), 그리고 소형 스타 캐논(Star Cannon)이다.

 

아에네아스 급 데바스트레이터(Aeneas Class Devastator)는 단 하나의 목적만을 위해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파괴와 혼란이다. 아에네아스 급은 이스타니아 급의 표준 무장 이외에 추가로 현측의 플라즈마 사출기(Plasma Ejector)로 무장하고 있으며 비록 플라즈마의 비교적 느린 속도 탓에 사거리는 짧으나 그 한방한방의 강맹한 위력은 일격에 적의 조야한 전함을 격살하기에 일말의 부족함이 없다. 또한 아에네아스 급은 강력한 중력 우물(Gravity Well)을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비루한 적들의 퇴각을 미연에 방지한다.

 

나르세스 급 저지(Narses Class Judge)를 가장 잘 요약할 수 있는 단어는 바로 움직이는 공성포(Bombardment Cannon)이다. 사실상 나르세스 급은 질량 에너지포(Mass Energy Cannon)의 동체 위에 두터운 장갑과 더불어 다종다양한 시설이 도포되어 있는 것이나 진배없으며, 그 위력은 가히 절대적이고, 그 내구력도 강고하기 그지없으나 아무리 호위를 받는다 하더라도 공성포 본연의 취약점은 어찌할 방도가 없다---움직임이 느리고 굼뜨며, 작고 민활한 목표물을 타격하기 힘들다.

이를 커버하기 위해 나르세스 급은 두 가지의 비장의 무기를 감추어 두고 있으며 이는 모두 특이점 엔진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유용하여 사용된다.

첫째는 일정 시간 동안 연사력을 폭증시킬 수 있는 기능이고, 둘째는 강대한 중력 파동(Gravitative Wave)을 전면으로 방사하여 적을 휩쓸어버리는 기능이다.

이 두 가지 기능을 통해 나르세스 급은 본연의 약점을 만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장점만을 맹신하고 이 거체를 얕잡아보는 해충을 역으로 기망하여 박멸할 수 있다.

허나 비록 특이점 엔진의 출력이 비상식적으로 강하다고는 하나 유용되는 출력이 워낙 막대하기에 두 가지 기능을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으며, 특히 첫 번째 기능은 포신 자체에 무리가 가기 십상이기에 시기와 상황을 참작하여 더욱 각신하여 사용해야만 한다.

 

오르드의 모든 탑재기는 일정 수준 이상의 지성을 가지지만, 티쉬트리아(Thishitrrya)는 개중에서도 독특하다. 이들은 오르드의 초지성의 일부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실제로 페르소나-대체로 전술가-의 분열된 편린이다. 다시 말해 이들은 함대의 하사관이자 전두 지휘관이고, 모선의 페르소나가 세부 명령을 내릴 필요성을 일소시킨다. 이들은 이스타니아 급과 비슷하나 그보다도 비할 수 없이 거대하고 공교한 센서와 통신 설비를 장비하고 있으며 이는 도합 스물네 개에 달하며, 지극히 효율적으로 기능할 뿐 아니라 서너 개 정도 파손되더라도 전체의 능률성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타쉬트리아가 덩치만 큰 깨강정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착오는 없을 것이다. 이들은 아이네아스 급의 몇 곱절에 달하는 막강한 무장을 장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강력한 중력 병기를 장비하고 적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으며 내부에 다수의 강력한 아타르(Atar)급 킬러 드론(Killer-Drone)을 적재하고 있으며, 이들은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행성을 완전히 벽파할 수 있다. 따라서 티쉬트리아는 드론캐리어의 역할 또한 병치하여 담당할 수 있는 것이다.

 

1. 펄사의 원리는 간명하다. 물질-반물질 쌍소멸(Matter-Antimatter Annihilation)을 유발, 그 과정에서 방출되는 막대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집약된 전자기 펄스 빔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2. 플레어 이젝터는 의미 그대로의 병기이다. 오르드 내부에 가두어진 항성의 부분적 불안정화를 촉발, 거대한 플레어를 발생시켜 범위 내의 모든 것을 용융시킨다. 물론 안전을 위해 오르드 자체의 동력만을 이용할 수도 있다.

3. 푸라바시 개틀링은 중력가속된 질량체를 연속적으로 아광속으로 사출하는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간혹 중성자별을 탄환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4. 그라비톤 스코르피오는 간명히 말해 일종의 중력장 어뢰라 할 수 있다.

5. 모든 탑재기는 모선, 즉 오르드와 마찬가지로 특이점 엔진을 장착하고 자가수복시스템과 나노머신 클라우드의 보조를 받으며, 페르소나의 취향에 따라 생체 함선이 운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 경우 모선이 함선에 수리와 더불어 자양분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