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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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30409121806023
천조국이 SF를 찍고 있습니다 여러분!
...?
여튼, 이란의 쾌속정이나 무인드론을 막기 위해, 페르시아만에 레이저 무기인 LaWS를 배치한다고 합니다.
6년동안 455억원 가량을 투입하여 개발하였고, 1회 발사 시 비용이 1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출력을 조절하여 경고사격, 정찰카메라 무력화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군요.
레일건보다 빔병기가 먼저 실전배치되다니...ㄷㄷ;
1달러면 혁신적으로 싸네요. 농업용 전기를 쓰는 것인가!-_-;
[LaWS 발사 후 충격으로 군함이 심하게 흔들릴 수도 있으나, 레이저 광선이 공격 목표를 맞히는 데는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는 내용은 무슨 의미일까요. 레이저 무기에 반동이라도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진동 보정 모듈이 달려있다는 것인지..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실험적으로 USS 듀이에 배치된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 밑에 1달러라니 무슨 레이저 쏘는데 반동이 있다니 하는건 기자가 만화를 너무 많이본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상식조차 찾아볼 수 없는 기사라 대체 누가 쓴건가 했더니 인턴···.
요새 "정보의 정확한 전달 따윈 엿이나 드시고 우선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수만 확보하면 알바 아니다"는 식의 기사가 미친듯이 양산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도 이거겠죠. 알바나 다름 없는 인턴들로 질보다는 양으로 매꾸고 보자는 식의 신문사, 이제 좀 작작 할 때가 되지 않았을래나요?
해외 기사 번역인것 같아 CBS에서 직접 찾아봤습니다.
http://www.cbsnews.com/8301-18563_162-57578536/laser-beams-to-protect-u.s-navy-from-drones/
1달러 운운은 해당 장교가 직접 한 말인거 같은데, 아마도 극단적인 비유로 한 말이겠죠. 실제 관리비는 더 들었으면 더 들었지 못하지는 않을테지만 죄 국가에서 내 주는 돈이고(그렇다고 안드는건 아니죠. 단지 국방비 어느 구석에 인건비 무기 관리비란으로 돌려서 처박혀 있을 뿐), 핵추진 항공모함 같은거라면 전기료는 한푼도 안낼테니 쏠때마다 비용드는 유질량탄 보다는 싸게치겠죠. 한기의 단가는 더 비싸게 치지 않을지?
문제의 진동 운운은 기사에도 나온 If launched from a ship, despite the bobbing of waves, the laser beam is able to stay on its target. 이라는 문장을 번역한거 같은데, 영 모자란 제 독해실력으로도 "파도로 출렁거리는 배위에서 발사함에도 불구하고 레이저빔은 목표에 고정 될 수 있다."는 문장이 대체 어떻게 하면 "발사 하면 군함이 흔들린다"로 번역이 되는걸까요?
원기사 제목에 써있는대로 드론 방어용으로 사용할 계획이고, 내년부터 걸프만에 실전배치가 될거라네요.
뭐 하루 이틀 어설픈 번역기사 나오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미 해군이 드디어 레이저 방공을 시작하는 건가 했더니 제목에서 드론을 이야기하기에 좀 의아해했었는데, 고룡님 기사에는 미사일과 같은 고속 표적에 대고 쏘기에는 부족한 물건이라고 되어 있군요. 드론 요격이라고 해봐야 초소형 무인기 정도 말하는 것 같고 그게 아니면 콜호 사건으로 유명해진 자폭 보트 정도 잡고, 아니면 다른 용도로 말하는 게 레이저 데즐러 정도인데, 그 정도면 그리 거창한 물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좀더 본격적인 레이저 무기를 위해서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알기로는 아직까진 살짝 뭔가 부족한 레이저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고속 표적을 맞추는건 좀 힘든모양이네요. 박격포탄같은것도 요격할 수준에 도달했다더니.
어차피 레이저 자체가 대기권내에서 강하게 날리기엔 뭔가 문제가 있으니까...
그렇지만 ABL같은것도 그렇고 확실히 미국이 가장 앞서긴 하네요.
좀만 있으면 이제 플라즈마나 입자포 날려대고 그러는건가. 아 레일건이 먼저 나올듯.
나라마다 레이저병기의 개발 상황이 아무래도 차이가 있기는 한 듯 싶더군요. 박격포탄 요격에 성공했던 건 아마도 독일 라인메탈사에서 만들고 있는 레이저병기 얘기인 걸로 기억납니다만...
아무튼 같은 레이저병기를 만들어도 나라마다 목표가 다르고 개발에 임하는 업체들끼리도 목표나 지향점에 차이가 있다보니, 결과적으로는 같은 레이저여도 뭔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제각각 미묘하게 다르게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쪽이든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고... 하지만 우리가 기대해야 할 것은 현재보다는 역시 미래이겠죠.
우린 5년 동안 22조 가지고 환경을 망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