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철기라고, 아시는 분들은 아실 철기 시리즈의 일환으로서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엑스박스 360의 키넥트 동작인식 기능을 대폭 활용하여 조만간 발매 예정인 거대로봇 게임입니다. 시대는 2082년의 먼 미래인데 실리콘을 먹는 바이러스로 인해 컴퓨터가 없어지면서 기술이 퇴보했다는 설정(아마 니븐의 링월드에서 가져온 듯?)인데...왜 하필 분위기와 복장이 2차 대전으로 퇴보했으며 2차 대전 돌격포처럼 생겨먹은 이족보행병기는 자세제어 잘하며 잘 걸어다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 그냥 마쉬넨크리그처럼 2차대전 대체역사물로 가는게 낫겠다 싶어지긴 합니다.

 어쨌건 그런 거야 넘기고, 22일 발매를 앞두고 요즘 유행하는 실사 트레일러 영상도 찍었습니다. 감독으로 오시이 마모루를 데려왔네요.


 자신만만한 인터뷰 영상.



 그리고 결과물. 음...역시 동 감독의 아발론에서처럼 폴란드 로케를 했다고 하니 US Army 박힌 차량이 DShK를 쏘고 있는 건 이해가지만 왜 계기판도 폴란드어이고 남자들은 영어 쓰는데 여자는 왜 폴란드말 같아 보이는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사실 그런 것보다, 이 사람 왜 그렇게 실사에 집착하는가 다시금 궁금해지는 난감한 퀄리티군요.

 사족으로 게임 자체의 평도 매우 안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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