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5142년.

 

'20년 전쟁'

 

인류는 두 개의 세력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U.E.A 와 N.D.A

이 두 세력은 약 20년 동안의 기나긴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이 전쟁으로 인해 52곳의 우주 개척지중 4곳이 함대 폭격으로 쑥대밭이 되버렸고 40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전쟁 중반까지는 U.E.A에게 매우 불리했다. 한국, 인도 및 인도차이나 반도의 국가들과 인도네시아가 U.E.A에서 빠져 나와 '아시아 조약 기구'라는 신생 동맹을 탄생시킨다. 그렇게 2년 후 베네투울레 방어전과 메시카 공략전에서 대패하면서 U.E.A는 영토의 70%를 잃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N.D.A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5151년 N.D.A령 행성, '오르디오'에 괴상한 외계인들이 찾아온다. 그들의 외형은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흔히 '마법'이라 부르는 일종의 초능력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그들은 스스로를 '엘둔'이라고 정중하게 소개하며 오르디오의 시장에게 회담을 요청하였다. 그러자 오르디오의 사장 '존 멜잔'은 흔쾌히 받아들였고 그렇게 회담은 시작하게된다. 회담 중간에 엘둔의 대표들은 자신들의 신에 대해 설명하였고 자신들은 그 신들을 모시는 사제들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르디오 시장은 "허허허, 우리들 한테도 신이 여럿있기는 하지만 당신네들 신들보다는 인자하신 것 같구려." 라고 노골적으로 비꼬자 그들은 분노하며 오르디오 행성의 모든 인간들을 자신들의 신의 이름으로 '숙청'해 버렸다. 그러자 N.D.A 연합정부는 그 외계인들에게 전쟁을 선포하고 않그래도 넘쳐흐르던 U.E.A 쪽 전선의 병력 3분의 1을 외계인들과의 전쟁에 투입한다. (후의 제국 군사청 조사결과 투입 병력은 약 350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무기와 그들의 전술, 숫자도 모른채 전쟁을 진행하였고 투입된 병력은 모두 전멸하게 된다. 이에 두려워진 핀란드, 오스트리아, 몽골, 터키, 루마니아, 불가리아, 헝가리가 N.D.A에서 빠져나와 U.E.A로 재가입하는 사대가 발생한다. 이제 승기는 U.E.A쪽으로 넘어갔다. 그들의 막강한 군대는 N.D.A로 진격하였고 N.D.A 회원국, 20개 국들 중 2개 국(러시아, 멕시코)만이 U.E.A에 홀로 맞서 외로운 전쟁을 계속했지만 결국 5164년 약 20년 동안 진행되가던 전쟁이 N.D.A 연합수도 '블러드 타이푼'이 함락되면서 끝이 난다.

 

서기 5253년.

 

'통합 전쟁'

 

5164년 부터 5250년까지는 지구뿐만 아니라 인류 자체가 무척이나 평화로웠다.

단지 몇몇 반란 분자들만이 평화를 깨트렸지만 모두다 저 멀리있는 외곽 지역의 일이었다. 하지만 90년 가까이 진행되오던 평화가 깨지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U.E.A가 세 개의 세력으로 분열된 것이었다.

'제국', 'E.C.A', '지구 연방'

하지만 U.E.A 전력의 80%를 초기에 갖고 건국된 제국은 처음부터 시작해야됬던

지구 연방을 단 한번의 전투로 제국에 편입시키게 된다. 이에 E.C.A는 '카를로스 선' 이라는 거대한 방어선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제국은 건국 초기에 창설했던 최정예 부대들(건국 당시 큰 공을 세운 부대들.) 철십자 전대, 아메리칸 전대, 하피랜더 전대, 블랙 타이푼 전대, 몽골리아 전대를 투입하였고 전투 다섯 달만에 E.C.A의 중앙방어선을 돌파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5개 전대, 총합 약 1260만 명이 작전에 투입되었다고 제국 군사청 군 서류에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 엄청난 작전으로 인해 블랙 타이푼 전대와 몽골리아 전대가 전멸하였고 하피랜더 전대는 부대의 반이 전사하는 엄청난 피해를 보게된다.(하피랜더 전대는 후에 '퓨질리어스' 방어군으로 재편성된다.) 하지만 결국 제국은 5256년 E.C.A를 항복시켰고 그들을 괴뢰국으로 만들어 조그만한 행성 하나를 다스리게 해주는 등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존경심을 보였다. 이렇게 제국의 건국 황제 '아놀드 베멜'은 인류의 통일을 마무리하게 된다.

 

서기 5302년.

 

'1차 대성전'

 

 

통합 전쟁이 끝나고 제국은 2대 황제 '크리스탄스 베멜' 때 까지는 그럭저럭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탄스 베멜은 20년 전쟁 당시 나타났던 '엘둔'이라는 외계인들에 대한 서류를 잊지 않고 있었다. 여전히 제국의 연구소에서는 그 외계인들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지만 아직 아무도 그들에 대해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단지 그들이 나타났을때 오르디오 행성이 유리화 된것 밖에는...

이에 대해 크리스탄스 베멜은 거대한 프로젝트 '국방의 의무'를 실행에 옮겼다.

제국의 기갑차량들을 12만 8천대라는 적은 수에서 52만 2천대로 늘렸고 총 1억 3천만 명의 제국군을 5억 5천만 명으로 대폭 늘려버렸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제국의 일반 병사들이 소속된 '엠파이어즈 디펜서[ I.D ]' 에서 제국 헌병대라는 새로운 군사 기구를 만들어 각 행성의 호민청이라던지 항성계의 총독들이 독자적으로 징집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들어 냈고 바바리안 중대, 해머 중대, 임페리얼 중대, 메시아 중대라는 정예 기갑 보병대들을 창설하여 I.D를 보조하게 하였다. 그리고 블랙 위치라는 부대를 만들었고 수십만의 전쟁 고아라던지 범죄자들을 납치하거나 끌고가 훈련시키고 신체강화훈련을 시켜 2만 명의 최정예 병사들을 양산에 내는데에 성공한다. 이렇게 해서 결과적으로 제국의 군대는 10억 명으로 늘어나게된다. 그리고 드디어 제국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파플리스어크' 라는 제국의 외곽 식민지 상공에서 엘둔의 것이라고 추정되는 비행체가 발견된 것이었다. 제국은 그 비행체를 쫒아갔고 드디어 그들의 영토를 찾아내는 데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제국의 선발대의 출발로 기나긴 성전의 막이 오르게 된다. 팔라딘 클래스 강습 구축함 50 대가 엘둔의 외곽 행성, '마밀리크' 궤도에 도착하였고 그들은 엘둔에게서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그곳을 유리화 시켰다. 하지만 예상 외로 엘둔의 반격은 상당했다. 제국군의 선발대가 두번째 목표를 향해 출발하기 직전 엘둔의 함대가 그들을 공격하였고 선발대를 전멸시키는데에 성공하게 된다. 곧이어 제국군의 본대가 도착하였고 엘둔의 함대는 후퇴한다. 제국군은 그렇게 승승장구하게 엘둔의 수도 '파필리어즘'에 도착했고 그 곳에 150개 방어군(약 7500만 명), 20개 블랙 포트리스(블랙위치의 최고 부대 규모, 약 4만 명), 200개 궤도 강하 타격대(약 60000명)이 투입된다. 하지만 20일 간의 공방전 끝에 제국군은 임페리얼 레이져 블랙 포트리스의 1개 중대를 제외한 나머지 부대는 모두 전멸하게 된다. 그렇게 제국은 밀리나 싶었지만 마침 함락된 제국의 행성 '크리오바리오'에 낙오됬던 퓨질리어스 방어군 소속 제 7 대대가 그 행성에 있는 엘둔의 주둔군을 전멸 시키면서 엘둔의 전선을 무너트렸고 결국 제국은 엘둔에게 평화협정과 막대한 이득을 받아내면서 승리를 얻게 된다.

 

서기 5403년.

 

'2차 대성전'

 

 

1차 대성전에서 승리한 제국은 전혀 방심하지 않고 강력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나타난 신생 종족 '오크'와 '제론'으로 인해 제국은 큰 골머리를 썩고있었다. 오랜 평화기간동안 헤이헤진 군의 기강도 바로세울겸 제국은 오크 토벌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오크는 제론과 동맹을 맺고 오히려 제국에게 반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전쟁의 스케일이 갑작스럽게 커지게 되자 제국은 당황했고 막강한 군사력으로 그들에게 압력을 가했으나 전혀 소용이 없었다. 결국 제국은 최근 갑작스럽게 친해진 엘둔과 함께 2차 대성전을 일으키게 된다. 제국은 광할한 자신들의 영토에서 엄청난 숫자의 징집병을 뽑아냈고 그들은 용감히 오크와 제론에게 맞서기 시작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반란이 일어나고 말았다. 임페리얼 레인져 블랙포트리스와 메리스 블랙포트리스를 제외한 50개 블랙포트리스, 즉 10만명의 블랙위치와 6000만 명의 병사들이 반란을 일으켜 제국에 대항하기 시작하고 말았던 것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버그'라는 징그럽고 말그대로 벌레같은 종족이 나타나 제국을 공격한 것이었다. 그러자 반란군들은 극심한 공포심을 느끼고 제국에 투항하였다. 제국은 막대한 군사력 부족으로 인해 그들을 그대로 군대에 편입시켰고 겨우겨우 버그의 전면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인류와 제국의 심장, 지구가 버그들에게 공격당한다. 그렇게 일곱 달동안 버틴 제국군은 점점 물러나기 시작했으나 과거 반란군 출신 블랙 위치인 '잭 사이콥스'와 십자가 돌격대 소속 '니콜라스 베이커'가 같이 황제의 궁 지하에 있는 엄청난 '핵' 저장고를 폭발 시키면서 놈들을 막는데에 성공한다.

오크와 제론은 이미 E.C.A 괴뢰정부군과 엘둔의 기사단이 묵사발을 내놓았으며 버그들은 활동이 무척이나 위축되어 2차 대성전은 제국과 엘둔의 동맹이 승리를 거두게 된다.

 

서기 5450 년 이후.

 

'끝없는 전쟁'

 

2차 대성전이 끝난 이 후 끝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쟁은 전혀 끝도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제국의 주민들은 매일매일 외계인들의 공격에 두려워하며 살고 있다. 이제 제국은 완벽하게 외계 종족들을 없애지 않는 이상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외계인들을 숙청하려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