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릭스 트론 아바론 13층 가상현실 혹은 그것의 게임을 다룬 영화..........
만약 어떤 천재가 가상현실의 기초적 이론과 그것을 프로그래밍해 게임을 만든다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국내 게임소설이라 부르는 것들은 현실과 같은 통각과 그리고 피터지는 네임드유저들을 다루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하지만 그것이 과연 게임계의 혁명 그리고 많은 자들을 끌어모으는 하메룬의 피리가 될수 있을까요?
세컨드라이프게임처럼 또다른 세계를 즐기거나 WOW의 공격대에 참여해 킬제덴을 물리치는 용사가 될것인가?
전반적으로 판타지 무협 SF등의 장르테마를 가진 온라인게임은 글로 이루어졌던 머드서 그래픽을 가진 머그로
그리고 다중접속게임으로 계속 발전에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의 최종 종착점을 가상현실온라인게임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욱 높은 자유도와 더욱 방대한 세계 기술과 그래픽의 진화 하지만...
과연가상현실게임이란게 필요한가 의문이 듭니다.
그란트리스모나 릿지레이서 나스카레이싱 같은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갑자기 실제 레이싱용 차를 주고 그것을
운전하고 경주를 즐기라한다면 어떨까요? 그는 그것을 하며 게임처럼 즐거움을 느낄까요?
가상현실은 어쩌면 양날의 칼일지도 모르면서 동시에 쓸데없이 늘어난 기능일수도 있습니다.
통각을 느끼고 이곳저곳을 이동하고 배고픔을 느끼고....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내캐릭터가 다쳐도 크억하며 고통스러워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내캐릭터가 공복수치가 바닥을 쳐 괴로워해도
배고프지 않습니다.(기껏해야 배고프면 컵라면이나 먹으며 게임하죠)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내캐릭터가 비를 맞아 옷이 달라붙는 느낌이나 눈보라의 추운느낌 열사의 사막의 더위를 모릅니다.
가상현실에서 우리가 진짜와 비슷한 또다른 현실에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
오거의 주먹을 방패로 막고 블록이라 뜨는 것이 아니라 힘과 체격에 밀려 날아갈지도 모릅니다.
체력은 없는데 포션을 자유롭게 마시지 못해 죽을지도 모릅니다.
불에 데인 상처 즉 화상의 통각 때문에 짜증이 날지도 모릅니다.
어느장소로 걸어서 이동하는게 지긋지긋할지도 모릅니다.
열사의 사막 혹한의 툰드라지대에서 전설의 무기찾으려다 열사병으로 죽던가 저체온으로 죽는 것때문에 분노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반드시 가상현실게임에 환호하며 열광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대리적으로 캐릭터를 움직이며 게임을 하던 우리가 그것을 직접체험할때
어쩌면 너무 귀찮을지도 모릅니다. 키와 마우스로 조종하며 딱딱움직이고
키를 누르며 방어하거나 공격하고 보이스챗으로 공격대 전술을 구사하던것이
생사를 오고가며 이제 귀에 들리지도 않는 대장의 함성처럼 될지도 모르죠
저는 가상현실게임이 엄청난 것이지만 동시에 유저들이 귀찮아 하지도 않을까생각합니다.(아닐수도 있지만)
뭐 데미지프로텍터(필요이상의 아픔방지)의 오류로인한 쇼크사나 가상현실중독자나 암거래시장
기기 사용도중 일어난 뇌파의 혼선 간질과 유사한 피해자들..... 현실과 게임의 구분을 못해
친구를 도끼로 쳐죽이고 경험치를 얻었다며 날뛰는 중증환자들.... 아이쿠 이런건 생각만해도 끝이없을겁니다.
신기술이 항상 유토피아적세계구축을 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물론 해보지 않고 결과를 보지 않는 이상 아무도 그것에 대해 장담할수 없지만.....
저는 비판적인 입장서 가상현실게임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여러분에 생각은 어떠신가요?
가상현실게임은 새로운 혁명일까요 아니면 필요이상의 옵션사향일까요? 다른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디스어드밴티지까지 리얼하게 묘사한 가상현실이라면 일반적인 게임으로선 불합격이겠죠.
본래 게임이란 재미를 위한 놀이입니다. 현실을 기준으로 하면 한참 재현도가 모자란 현시대의 게임에서도 작업량이 좀 많다 싶으면 스트레스 받고 금세 GG 때리는 것이 일반적인 게이머이거늘, 실제와 다름없는 스트레스는 물론 위험성에까지 그대로 노출된다면 그 누구도(일부 마조히스트나 골수중의 골수 오타쿠를 제외한) 즐기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뭐, 그것도 가상현실이 다루는 테마가 무엇인가에 따라 좀 달라지기도 하겠습니다만...
가벼운 스포츠나 평범한 일상, 연애 등의 테마라면 완벽한 리얼함을 추구한다고 해도 게이머에게 요구되는 숙련도나 위험성 등의 불이익은 별로 크지 않으니 해볼 만 하겠죠. 특히 연애시뮬은 리얼하게 즐기고픈 인간들이 꽤 많지 않을지...-_-
※: 가상현실하니 갑자기 유희왕이 생각나는군요. 가상 현실의 폐해를 간접적(직접적이 아닙니다.)으로 다룬 몇 안되는 만화같습니다. (입체화상의 공격에 사람이 쇼크사 직전까지 자는건 뭔지 원.ㄱ-)
또 다르게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완벽하게 현실과 동일한 수준의 가상현실 게임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유저가 캐릭터를 고르거나 입맛대로 생성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대신 가상세계의 위험이 현실세계의 육체에 똑같이 영향을 주는 게임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이 게임으로 드래곤을 잡으러 공격대를 구성하거나 보물을 찾으러 사막을 헤매는건 불가능하겠죠. 대신 게이머에게 '완벽한' 새로운 삶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현대인들에게 이 게임이 유토피아적인 대체현실로 인식되지 말란 법이 있을까요?
RPG란, 본질적으로 자신이 겪어가는 이야기 모험입니다. 그 안에서 역할 주인공의 몫을 함께 하며
모험을 겪는 것이 그 본질이죠.
우리가 어떤 게임을 할때, 그 게임이 현실적이라는 의미는 결코 그 게임이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전부
반영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울티마 같은 걸 예로 들어보죠. 그건 상당히 충실한 현실의 반영을 하고 있다곤 하지만 결코 현실적이진
않습니다. 이를테면, 우리는 화장실에 갈 필요도 없고, 물에 빠져죽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트롤의 악취로
고생하지도 않고, 밥을 먹지 않아 죽어버리지도 않습니다. 칼을 맞아도 팔이 떨어져 나가지 않고,
불에 데여도 타지 않습니다. (HP는 줄어들겠죠)
자, 가상현실 게임의 경우는 어떨까요?
가상현실게임이 사람을 고문하기 위한 도구가 아닌 이상은 칼에 베이는 상처는
따끔함 이상의 것이 되기 어려울 겁니다. 배가 갈라져 창자가 쏟아져 나온다고 해도 화끈 한 느낌과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 이상의 것을 보여주긴 어렵겠죠.
배가 고프다고 해도 실제로 배가 고픈 것을 느끼기 보다는 자신의 귀로 꼬르륵 소리를 듣는 정도가
되는 것이 고작이겠지요.
왜?
그건 게임이니까요.
게임 하다가 실제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거나, 과도한 공복감에 폭식을 하거나 하면 곤란하죠.
실제로 어느 정도 이상의 고통은 사람을 죽입니다.
게임회사들이 추구하는 건 재미를 느끼고 더 많은 사람들이 접속하게 만드는 것이지 실제와 같은
현실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물론 현실에 가까운 것이 관심은 불러올 수 있겠지만,
(2D보다 3D에, 더 나은 그래픽과 사운드, 물리엔진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그것은 어디까지나
재미와 더 많은 관심을 위해 사용되는 도구일 뿐, 2D카툰 랜더링이 풀 리얼 3D보다 더 인기가 좋다면
게임제작사들은 아무 거리낌 없이 그리로 넘어갈 것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게임하는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재미를 위해서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기는 하지만 운동을 위해서라는 사람도 있죠.
즉, 누워서 게임만 하는 가상현실 게임은 그 자체로 거부감이 들 수도 있는 겁니다.
실제 육체를 망가뜨리면서 캐릭터만 강해지는 것은 (물론 지금의 온라인 게임도 비슷하지만) 그 둘 사이의 괴리감을 키워 갈 테고,
자신의 정신적 문제뿐만이 아니라 심각한 사회문제로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