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8,078
sf소설들 중엔 명작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대적 느낌의 소설을 보고 싶습니다.
옛 sf들은 대단하고 멋지지만 sf라는 장르자체가 과학과 연관되다보니 50년대 70년대 작품들은 현대적 분위기(현대의 관점이나 기술력에서 미래를 보는 것)가 부족한 것같습니다.
전 위에서 언급한 그런 분위기의 소설들을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최근 나온지 몇년안된 작품들 중 좋은 작품들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재가 이번에 보고싶은 것은 현대적 관점에서의 미래(현대의 기술력과, 현대의 시점에서 본 미래) 이런 sf들 중 좋은 작품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내 작품이나 외국작품 모두 가리지 않습니다. 단, 스페이스 오패라나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한 작품은 제외고요. (나중에, 따로 봐야겠지만 말이죠.)
학업 때문에 90%이상 유령회원이 된점 죄송합니다.
옛 sf들은 대단하고 멋지지만 sf라는 장르자체가 과학과 연관되다보니 50년대 70년대 작품들은 현대적 분위기(현대의 관점이나 기술력에서 미래를 보는 것)가 부족한 것같습니다.
전 위에서 언급한 그런 분위기의 소설들을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최근 나온지 몇년안된 작품들 중 좋은 작품들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재가 이번에 보고싶은 것은 현대적 관점에서의 미래(현대의 기술력과, 현대의 시점에서 본 미래) 이런 sf들 중 좋은 작품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내 작품이나 외국작품 모두 가리지 않습니다. 단, 스페이스 오패라나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한 작품은 제외고요. (나중에, 따로 봐야겠지만 말이죠.)
학업 때문에 90%이상 유령회원이 된점 죄송합니다.
하르모니아 - 시작.
2008.03.19 15:43:54
흠냐.. <제인 에어 납치 사건>입니다. 정확히 말해 팬터지죠.
90 년대 이후 SF계의 주류는 나노 테크놀로지와 생명 과학 쪽입니다.
나노 테크놀로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은 닐 스티븐슨 作 <다이아몬드 시대> 추천,
생명 과학의 발전상을 SF로 잘 표현한 책은 그렉 베어 作 <다윈의 라디오> 추천.
또 다른 흐름이라면 갈수록 SF와 팬터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고, 가면 갈수록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를 다루는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SF와 팬터지의 경계에 있는 작품으로는 팀 파워즈 作 <아누비스의 문> 추천,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물로는 온다 리쿠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추천
90 년대 이후 SF계의 주류는 나노 테크놀로지와 생명 과학 쪽입니다.
나노 테크놀로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은 닐 스티븐슨 作 <다이아몬드 시대> 추천,
생명 과학의 발전상을 SF로 잘 표현한 책은 그렉 베어 作 <다윈의 라디오> 추천.
또 다른 흐름이라면 갈수록 SF와 팬터지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는 것을 들 수 있고, 가면 갈수록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를 다루는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SF와 팬터지의 경계에 있는 작품으로는 팀 파워즈 作 <아누비스의 문> 추천,
유토피아 & 디스토피아물로는 온다 리쿠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추천
2008.03.19 15:43:54
츠츠이 야스타카의 "파프리카(Paprika)"도 읽을 만 합니다. 원래는 한 권인데 얄밉게도 1, 2권으로 나누어서 팔고 있지만요. (-_-;) 듀나의 SF단편 모음집 "태평양횡단특급"도 읽는 재미는 쏠쏠하죠.
여기서는 SF소설가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만, 마이클 크라이튼의 나노테크놀로지 스릴러 "먹이(Prey)"도 재미있습니다.
여기서는 SF소설가로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만, 마이클 크라이튼의 나노테크놀로지 스릴러 "먹이(Prey)"도 재미있습니다.
2008.03.19 15:43:54
마이클 크라이튼을 sf로 인정하지 않는 곳은 다른 동네겠죠. 여기서는 훌륭한 sf작가로 인정합니다. 단지 책 자체가 거의 거론되지 않는 분위기상 잘 등장하지 않을 뿐이죠.
2008.03.19 15:43:54
현대 SF라...다행스럽게도(저는 진심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SF서적류는 비주류품목에 해당되어 스캔되거나 불법복제판이 돌지 않습니다...그런 고로 현대 SF를 접하고 싶다면...서점으로 달려가는 것이...가장 추천할만한 내역일까 합니다.(그외 방법으로는 SF게임을 접하는 것과 영화등을 접하는 방향성입니다.)
2008.03.19 15:43:54
마이클 클라이튼은 현대 SF작가중에 일찍이 성공한 편입니다. '율 브리너'주연의 '웨스턴'월드의 원작자로 영화계쪽에서 유명해졌지만 그 원작도 매우 훌륭합니다. (이당시 아직 영화를 찍지 못해 영화계에서 유명세를 얻지 못한 스티븐이라는 카메라&조연출 감독과 같이 20대 초반이라는 이유로 친분을 맺은것이 계기가 되어 후에 큰 성공을 또 한번 거두게 되었지요.) 영화 타임라인은 마이클 클라이튼의 원작분위기를 잘 살린 각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8.03.19 15:43:54
취향의 문제겠습니다만 저는 Prey를 읽고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나노머신의 폭주란 작가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신선한 발상이 나올 수 있는 흥미진진한 소재인데,
결국 SF식 설정으로 포장을 씌웠을 뿐 헐리우드 공포영화의
텍스트화를 방불케 하는 어디선가 본 듯한 전개의 연속이더군요.
차라리 어설픈 의인화를 포기하고 자연재해에 가까운 느낌으로
나노머신을 묘사했다면 훨씬 재미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나노머신의 폭주란 작가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신선한 발상이 나올 수 있는 흥미진진한 소재인데,
결국 SF식 설정으로 포장을 씌웠을 뿐 헐리우드 공포영화의
텍스트화를 방불케 하는 어디선가 본 듯한 전개의 연속이더군요.
차라리 어설픈 의인화를 포기하고 자연재해에 가까운 느낌으로
나노머신을 묘사했다면 훨씬 재미있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2008.03.19 15:43:54
마이클 크라이튼의 문제라면.. 어떤 테마를 다루든지 결국에다 "이거 옛날 것과 똑같잖아"라는 느낌을 준다는 겁니다. 위에서 언급된 것고 같이, 테마는 최신 과학 이슈의 흐름에 따라 계속 바뀌지만, 결국에는 죄다가 '헐리우드 공포영화'식으로 가버리죠.
<쥬라기 공원>은 그 한 편만 놓고 보면 굉장히 훌륭합니다. 나중에 나온 <잃어버린 세계>라든지, 위에 언급된 나노 테크놀로지를 다루는 <먹이>라든지, 유전공학을 다루는 <넥스트>라든지.. 솔직히 별로 차이가 없어요. <안드로메다 스트레인>을 써서 SF 작가 최초로 NY타임즈 베스트셀러 란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게 60 년대 입니다. 그 이후 40 년 동안 계속 작품의 소재가 되는 테마는 바뀌고 있는 데, 작품 구조에는 별로 변화가 없습니다. 재주있는 작가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에 와서 보기에는 너무 전형적이에요.
왕년에 <장정일의 독서 일기>에서 장정일이 마이클 크라이튼의 <에어프레임>을 절반 정도 읽다가 비오는 날 전봇대 옆 쓰레기통에 그냥 던져 넣었다고 쓴 구절을 본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공감했습니다. 저도 그 책은 읽다가 집어 치웠으니까요.
<쥬라기 공원>은 그 한 편만 놓고 보면 굉장히 훌륭합니다. 나중에 나온 <잃어버린 세계>라든지, 위에 언급된 나노 테크놀로지를 다루는 <먹이>라든지, 유전공학을 다루는 <넥스트>라든지.. 솔직히 별로 차이가 없어요. <안드로메다 스트레인>을 써서 SF 작가 최초로 NY타임즈 베스트셀러 란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게 60 년대 입니다. 그 이후 40 년 동안 계속 작품의 소재가 되는 테마는 바뀌고 있는 데, 작품 구조에는 별로 변화가 없습니다. 재주있는 작가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금에 와서 보기에는 너무 전형적이에요.
왕년에 <장정일의 독서 일기>에서 장정일이 마이클 크라이튼의 <에어프레임>을 절반 정도 읽다가 비오는 날 전봇대 옆 쓰레기통에 그냥 던져 넣었다고 쓴 구절을 본 적이 있습니다. 솔직히 공감했습니다. 저도 그 책은 읽다가 집어 치웠으니까요.
하느님 끌기 - 이건 SF 라기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울 수도 있는데..제가 소개글도 올려 놨습니다
다윈의 라디오 - 이것도 괜찮구요. 약간 두껍긴 하지만...
누군가를 만났어 - 국내 단편 모음집.
제인웨어 납치사건 / 까르데니오 납치사건
일본침몰 - 영화는 거지같지만 책은 최고. 하지만 좀 옛날거긴 하군요.
신들의 사회 - 좀 된거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이라 그냥 씁니다
당신 인생의 이야기 - 그 유명한 테드 창의 단편집
오늘의 SF 걸작선 - 몇년 지난 거긴 하지만 2000년대 초반의 단편모음집을 번역한 것.
요즘 최신 SF들이 번역되서 나온게 많이 있습니다.
특히 2007년에 많이 나왔고, 2008년에도 그 흐름이 이어질 겁니다.
원서도 괜찮으시다면..
Year's Best SF 시리즈: 10번이 가장 최신 겁니다. 퀄리티가 좀 들쑥날쑥 하긴 하지만 최신 단편들 중에서 선정해서 모아서 내는 시리즈죠.
그 외에도 최신 장편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마존에서 별점 4개 이상 먹은 책들은 취향에만 맞는 내용이라면 안심하고 구매하셔도 되고, 어지간한 책은 교보나 반디 같은곳에 다 들어와 있고 회원카드만 만들면 10~20% 할인도 됩니다. 그러면 외국에서 사는 것보다 쌀 수도 있어요.
아예 잡지로 넘어가서
Asimov 나 Analog, F&SF 같은걸 구독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우송료 포함해서 1년 구독료는 고작 45달러선이죠. 이거야말로 완전 최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