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불량중년 님이 계셨는데, 지금은 티알클이나 디씨 티알갤 가서 보시는것도 조을 것 같습니다.

3번은 제가 조금은 답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 SF가 아니라 과학 전반이 테크노크라시의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신디케이트가 쓰는 "경제"는 원래 마법이었으나 완벽하게 패러다임을 구축해서 현실이 되어버린 케이스입니다.

WoD의 현실이란것은 실존하는게 아니라 인간들이 존재한다고 믿음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고,

패러독스에 막히는건 다른 인간들에 의해 마법사의 의지행사가 막히는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WoD에서 현실은 각각의 인격체가 만들어나가는 것이고, 마법사는 여기에 능통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현실의 모습을 가지고 다투는게 바로 마법사들간의 승천전쟁입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선 테크노크라시의 승리가 눈앞에 다가온 상태입니다.

그 말인 즉슨, 현대를 지배하는 구조 그 자체가 바로 테크노크라시의 마법이라는 것입니다.

테크노크라시가 생각하는 세상의 모습 가운데 일반인 대다수를 설득해낸 형태가 바로 지금의 현실세계라는 거죠.

(그런거 치고 실제 현대에는 비과학적인걸 믿는 인간의 비중이 너무 큰것같지만 아무튼...)

한마디로 이과대학 박사 정도쯤 되면 테크노크라시의 어콜라이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뭐 이런거죠.

아니 애초에 테크노크라시들은 스스로를 "과학자"라고 하지 마법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WoD의 마법사들의 능력은 현실조작 비슷한 것으로 표현되지만, 사실은 현실을 조작하는게 아니라 현실을 만들어내는것이고,

단지 특출나게 의지가 강하기에 다른 사람들의 의지를 뚫고 자신만의 의지를 관철해 현실로 이끌어낸다 정도인거죠...

다른 사람들의 의지에 막히면 현실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하고 다른사람들의 의지로 인한 패널티를 먹게 되는거구요.

물론 테크노크라시들은 그 과정을 철저한 논리와 규칙을 이용하고 있구요.

그걸 일반인들도 이해하도록 만들어서 패러다임을 독점하는게 테크노크라시의 목적인겁니다.

나머지는 급하게 나무위키라도 뒤져보고 정리해봤는데 정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번, 가장 무력이 쎈 컨벤션은 보이드 엔지니어 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 영역이 패러독스와 상관없는 외우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구에서는 패러독스 때문에 가장 손쓸 구석이 없다고 봅니다. 테크노크라시의 강점은 패러독스기 때문에 무력싸움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2번, 보이드 엔지니어는 사실상 트레디션과 테크노크라시 사이에서 양다리 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유니온 탈퇴한 옛 테크노크라시들과는 거의 동맹수준이구요. 물론 그렇다고 트레디션과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외우주의 존재들, 그러니까 정령같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차원의 존재들로부터 현실을 지키는데 가장 앞장서서 싸우는 컨벤션입니다. 그리고 그걸 위해선 트레디션의 힘을 빌리는것도 전혀 개의치 않아 합니다.

좀더 간단히 설명하자면 비현실적인 존재와 싸우는걸 최우선으로 하니 트레디션과의 싸움은 뒷전이다 정도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