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참이 후기를 작성하는 전통(?)에 따라 이번엔 제가 후기를 작성하게 됐습니다. 글쓴이는 다른 분들의 플레이에는 신경도 못 쓰고 구석에서 놀아서 영 엉망인 후기입니다.

두번 플레이 했기 때문에 후기도 두번에 걸쳐서 올라갑니다.(그렇게 게을러서야 함대 컨트롤이 안되는게 당연하잖아.)

일단 첫번째 게임에서는 인원수가 많아서 3:3이 되......는듯 싶었으나 한분이 개인 사정상 잠깐 빠지신 관계로 2:3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브레인13님,메카타마님 대 장원아싸님, 팬저님, 저 라는 팀 구성이였죠.

일단 초반에는 모두들 자원 채취와 기술 개발에 집중하셨습니다. 초반이 지나자 브레인 님은 기본함대에 스카우트와 서포트 프리깃을 추가시킨 함대로 장원아싸님을 노리고 메카타마님과 팬저님은 서로 교전을 벌이시는 상태였습니다.

예? 저는 뭐했나구요?

구석에서 함대 건조에만 열중하고 있어서 나중엔 워프할 돈도 없다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역시 초보의 한계)


소행성 지대에서 매복중이신 브레인13님, 이곳은 브레인13님과 장원아싸님 중간쯤입니다.


브레인13님이 서포트 프리깃 일점사로 먼저 승기를 잡으시고


폭격기가 장원아싸님의 잔존함대를 덮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완성되는 족족 장원아싸님 모함으로 도약한 브레인님의 프리깃과 구축함이 장원아싸님 모함을 날려버렸습니다.


장원아싸님이 당하고 계신 동안 돈이 없어서 도우러 갈수 없는 제 함대는 통상항해로 브레인13님의 모함에 도착했습니다. 뭐 이런 상황에서는 빈집털이밖에 할게 없겠죠?(비겁한 변명입니다!)


팬저님과 메카타마님과의 첫번째 교전.

첫 교전에서는 팬저님의 프리깃 함열이 분리되는 바람에 각개격파(물론 서포트 프리깃 일점사도 한몫 하였음), 팬저님의 프리깃들은 거의 괴멸될 정도로 메카타마님이 대승하셨으나...


메카타마님, 승세를 타고 첫번째 교전 종결 즈음에 투입된 중순양함으로 보강된 함대로 공격을 취하시나 뒤에서 프리깃 상당수가 놀아버리는 사태가 발생, 거기다가 팬저님 중순양함이 한척 추가로 건조 완료 되어 첫번째 교전과는 완전히 반대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워프해서 빈집털이를 하는 글쓴이. 어째 함대결전은 하지도 못하고 빈집털이만 하네요.

결론:역시 나같은 초보는 딱 티가 난다.(우째 함대결전 한번 못하고 워프할 돈이 없어서 아군 날아가는걸 구경만 하냐)

PS.2번째 게임은 더 화려합니다!(3:3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