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영적인 행로를 빠르게 밟아 왔습니다, 포튜나 형제. 이제 깨달음을 얻도록 준비하십시오.”
-보마르 수도승이 빕 포튜나에게.

보마르 수도승은 불가사의한 종교 집단으로 약 700BBY경에 타투인 행성으로 이동하였다.  

역사

보마르 수도승들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모든 문명과 번뇌로부터 단절시켜야 한다고 믿었다. 이들은 타투인 모래 바다(the Dune Sea)의 끝에 동굴과 같은 수도원을 짓고, 고요히 명상하며 수백 년을 지냈다.

이 수도원에서는 보마르 수도승과 함께 다른 많은 사람들도 오랫동안 살았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인물들로는 도적 알카라(Alkhara)와 범죄왕 자바 더 헛 등이 있었다. 자바 더 헛은 이곳을 자신의 궁전으로 만들었다.

수도승들은 여러 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최소한의 것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상을 가졌고, 때로 몇 달 동안을 침묵하며 지내곤 했다. 이들의 가르침은 단 한 마디로 간명하게 전해졌고 그러면 다른 수도승들은 이를 두고 명상하였다.

한 수도승의 수행이 특정 단계에 이르면, 그는 하급 승려들의 도움을 받아 ‘껍데기를 버리는’ 수술을 받는다. 이들에게 육신은 또 다른 번뇌에 불과하기에, 그것을 버리는 것이다. 수도승의 뇌는 양분이 담긴 단지에 넣어져 선반에 보관된다. 이 상태에서 그는 수천 년 동안을 묵상하는 것이다.

만일 득도한 수도승이 할 일이 생긴다면, 그는 정신력을 사용해 거미 모양의 기계를 불러낸다. 그러면 그 기계는 단지를 들어 올려 싣고 다닌다. 이 단지에는 정신력이 부족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옆에 스피커가 달려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득도한 수도승이 지나다닐 때면 사람들은 이 기계에게 기꺼이 길을 양보하며 때로는 정중히 경의를 표한다.

가끔씩 자바 더 헛은 수도승들과 교류하면서, 이들이 ‘흥미롭다’고 말한 수감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한 솔로가 탄소 냉동 상태에서 풀려나 수감되었을 때에도 수도승이 찾아왔고, 솔로는 한 젊은 수도승에게 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때로 자바는 수도승들에게 자신의 적을 위와 같은 수술을 통해 ‘처벌’ 하도록 (위협을 통해)부탁하기도 하였다. 자바는 또한 수도승들을 이용해 현상범의 뇌를 다른 몸으로 옮김으로써 현상범의 뇌가 없는 몸은 제국에 넘기고 뇌는 다른 몸에 넣는 술수도 부렸다. 카르카스(Karkas)라는 살인자가 이를 겪었으며, 후에 빕 포튜나(Bip Fortuna)와 나트 세큐라(Nat Secura)등도 같은 시술을 받았다.  

-출처-우키페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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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진 않지만 읽는 건 좋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