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재 게시판
SF,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소설이나 개인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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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흙빛 도장을 한 전차들이 고갯길을 넘어 매복지로 다가오고 있었다.
'조금만 더...'
"탕,타다당!"
'안돼, 저쪽은 박격포반이 있는 쪽인데.'
그와 동시에 선두로 이동하던 전차의 아랫부분에서 화염과 흰 연기가 솟았다.
"펑!, 타다닥!"
미리 매설되어 있던 대전차 부비트랩이 폭발했다. 동시에 점화시킨 부비트랩들의 파편이 주위에서 호위하던 병사들의 사기와 목을 단숨에 꺾어버리고, 단발총이지만 치열한 사격이 가해졌다.
"돌격!"
갈색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전차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이미 매복지의 산탄포들과 부비트랩들이 전차장들의 주의를 분산시켰고 치열한 지원사격은 호위하던 보병들을 순식간에 땅바닥에 눕혀버렸다.
"빨리, 박격포가 없다!"
단발소총 대신 육혈포와 폭발물을 들고 달려든 보병들이 전차에 달라붙었다. 흑색화약 특유의 진한 연기가 아직도 그들을 가려주고 있었고, 머리를 내놓은 전차수들은 저격병의 마갑탄에게 머리가 뜯겨나갔다.
"저런 바보들, 보병이 너무 부족하잖아. 이런 간단한 돌격에 당하다니. 무기가 아깝다."
대마왕군 1군단 제17산악보병연대 에이블 중대장 이슈나크 그레인이 꽤 여유까지 부리면서 이동하고 있었다.
"아니, 어떻게 따발로 쏘아대는 놈들이 중대하나 저지를 못하냐. 야! 나 뭐 잊어먹은거 같은데."
맞아요. 박격포반.
#2
"헉, 허어헉..."
마왕군 장교 하나가 나무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손 하나는 단도에 꿰여 나무에 박혀 있는 꽤나 야시시한 광경이다.
주위에는 박격포와 마왕군 포병들의 시신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고, 하나같이 머리가 박살나 있었다.
"참 재수 없네. 나는 이렇게 반반하게 생긴 녀석들이 제일 싫어."
손에 단검을 든 녹색 패턴의 위장복을 입은 군인이 말했다.
"대충 작살내고 가자. 시간 없다."
군인2가 말했다.
"외국...어...로...뭐라...고...씨부렁...대는...거야아!"
마왕군 장교가 말했다.
"생긴 건 계집애처럼 생겨서 꽤 깡이 있네. 얼굴에 칼 좀 대면 순해지려나~"
"저기 기갑녀석들 박살난거 같은데."
"바보들. 와, 이녀석 목 가는 것 좀 봐.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장교의 목에서 피가 배어나왔다.
"그냥 처리하고 가자고."
목소리에 짜증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얼굴가죽을 벗겨버릴까, 재수없어."
"빨리 가...탕!"
군인2의 머리에 바람구멍이 났다.
"제길, 선택 쉴드, 방어집합으로부터 탄환방어를!"
"안돼....못...막..."
"탕!"
숲 저편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고 그 순간 군인1을 둘러싸고 있던 푸른색의 구체가 하얗게 빛났다.
"쉴드에 과부하, 마법사인가!"
"탕"
"씨바아....크아악!"
바람구멍이 또다시 났다.
숲 저편에서 마왕군 둘이 걸어나왔다. 머리와 앞섬에 온통 나뭇가지를 꽃은 희안한 차림새로, 손에는 긴 라이플을 들고 장교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래서 초짜 장교는 안돼, 능욕이나 당하고 말이야."
"그러게, 명색이 마왕 아들내미인 녀석이."
장교의 표정이 더욱 일그러졌다.
"칼이나 뽑아아아!"
그들은 한숨을 쉬며 칼을 뽑고 치료를 했다.
"선택 복구, 도구집합으로부터 생물을!"
"어리다니까. 이런 꼬마들은 서부에나 가서 칭얼대야지 원...야, 마갑탄 남은거 있냐?"
곧 자폭합니다.
흙빛 도장을 한 전차들이 고갯길을 넘어 매복지로 다가오고 있었다.
'조금만 더...'
"탕,타다당!"
'안돼, 저쪽은 박격포반이 있는 쪽인데.'
그와 동시에 선두로 이동하던 전차의 아랫부분에서 화염과 흰 연기가 솟았다.
"펑!, 타다닥!"
미리 매설되어 있던 대전차 부비트랩이 폭발했다. 동시에 점화시킨 부비트랩들의 파편이 주위에서 호위하던 병사들의 사기와 목을 단숨에 꺾어버리고, 단발총이지만 치열한 사격이 가해졌다.
"돌격!"
갈색 군복을 입은 병사들이 전차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이미 매복지의 산탄포들과 부비트랩들이 전차장들의 주의를 분산시켰고 치열한 지원사격은 호위하던 보병들을 순식간에 땅바닥에 눕혀버렸다.
"빨리, 박격포가 없다!"
단발소총 대신 육혈포와 폭발물을 들고 달려든 보병들이 전차에 달라붙었다. 흑색화약 특유의 진한 연기가 아직도 그들을 가려주고 있었고, 머리를 내놓은 전차수들은 저격병의 마갑탄에게 머리가 뜯겨나갔다.
"저런 바보들, 보병이 너무 부족하잖아. 이런 간단한 돌격에 당하다니. 무기가 아깝다."
대마왕군 1군단 제17산악보병연대 에이블 중대장 이슈나크 그레인이 꽤 여유까지 부리면서 이동하고 있었다.
"아니, 어떻게 따발로 쏘아대는 놈들이 중대하나 저지를 못하냐. 야! 나 뭐 잊어먹은거 같은데."
맞아요. 박격포반.
#2
"헉, 허어헉..."
마왕군 장교 하나가 나무에 기대어 앉아 있었다. 손 하나는 단도에 꿰여 나무에 박혀 있는 꽤나 야시시한 광경이다.
주위에는 박격포와 마왕군 포병들의 시신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고, 하나같이 머리가 박살나 있었다.
"참 재수 없네. 나는 이렇게 반반하게 생긴 녀석들이 제일 싫어."
손에 단검을 든 녹색 패턴의 위장복을 입은 군인이 말했다.
"대충 작살내고 가자. 시간 없다."
군인2가 말했다.
"외국...어...로...뭐라...고...씨부렁...대는...거야아!"
마왕군 장교가 말했다.
"생긴 건 계집애처럼 생겨서 꽤 깡이 있네. 얼굴에 칼 좀 대면 순해지려나~"
"저기 기갑녀석들 박살난거 같은데."
"바보들. 와, 이녀석 목 가는 것 좀 봐. 아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장교의 목에서 피가 배어나왔다.
"그냥 처리하고 가자고."
목소리에 짜증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얼굴가죽을 벗겨버릴까, 재수없어."
"빨리 가...탕!"
군인2의 머리에 바람구멍이 났다.
"제길, 선택 쉴드, 방어집합으로부터 탄환방어를!"
"안돼....못...막..."
"탕!"
숲 저편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고 그 순간 군인1을 둘러싸고 있던 푸른색의 구체가 하얗게 빛났다.
"쉴드에 과부하, 마법사인가!"
"탕"
"씨바아....크아악!"
바람구멍이 또다시 났다.
숲 저편에서 마왕군 둘이 걸어나왔다. 머리와 앞섬에 온통 나뭇가지를 꽃은 희안한 차림새로, 손에는 긴 라이플을 들고 장교에게 말을 걸어왔다.
"이래서 초짜 장교는 안돼, 능욕이나 당하고 말이야."
"그러게, 명색이 마왕 아들내미인 녀석이."
장교의 표정이 더욱 일그러졌다.
"칼이나 뽑아아아!"
그들은 한숨을 쉬며 칼을 뽑고 치료를 했다.
"선택 복구, 도구집합으로부터 생물을!"
"어리다니까. 이런 꼬마들은 서부에나 가서 칭얼대야지 원...야, 마갑탄 남은거 있냐?"
곧 자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