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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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Big Adventure - Relentless
Return to Home
감옥에서 탈출한 트윈센은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였다. 일단 감옥을 탈출했지만 아직 집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였다. 그에게는 아직도 넘어야할 관문이 많았다. 마을로 들어선 트윈센. 그의 눈에는 이 섬의 번화가인 루핀 버그 거리가 어렴풋이 보였다. 하지만 그 거리는 활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정적만이 감돌았다. 펀프록은 행성을 점령하자마자 모든 도시들을 요새화시켰고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했다. 그 결과 거리에는 시민들보다 군인들이 더 많아 보였다.
"이런...루핀 버그 거리가 나 없었을때 많이 변했구나..."
하지만 그런 말을 할 시간이 없었다. 그는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나저나 이곳을 어떻게 빠져 나가지...휴...하는 수 없군."
그는 그냥 집이 있는 곳으로 무조건 뛰기로 했다. 다행히도 도시에 주둔하는 펀프록의 군대의 병사들은 대부분이 징집되어 약간의 훈련만이 되있는 오합지졸들인데다가 그들이 휴대하고 있던 소총은 너무 낡은 것들 뿐이였다. 그는 일단 왼쪽으로 가서 조는 병사 한 명을 기절시킨 뒤 아래로 내려갔다. 아래에는 벽쪽으로 벙커가 붙어있었다.
'이런...빨리 가야겠군...'
트윈센은 이런 생각을 하며 벙커에서 최대한 떨어져 건물 벽을 따라 뛰어갔다.
"누구냐!"
벙커안의 병사들은 황급히 총을 쏴댔으나 총알은 아슬아슬하게 트윈센 뒤쪽의 가로수를 맞추었고 다시 사격을 하려 할 때 이미 트윈센은 숨어버린 뒤였다.
'아슬아슬했군.'
건물 틈으로 숨은 트윈센. 그의 귀에 낮익은 기계음이 들리고 있었다.
'전투로봇이다!'
저쪽 골목에서 조악한 디자인의 전투 로봇이 천천히 걸어나오고 있었다. 무언가를 찾는듯 열심히 두리번거리며 트윈센 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큰일이군."
전투로봇을 피하는 방법은 바로 최대한 전속력으로 뛰는 수밖에 없었다. 전투로봇들은 굉장히 기동성이 떨어졌다. 무조건 힘이 세면 다라는 펀프록의 철학이 담긴 멍청한 로봇이였다. 그런 로봇의 약점을 잘 아는 트윈센은 전속력으로 거리를 질주했고 누런 줄무늬의 전투로봇은 힘겹게 트윈센을 추격(?)했다. 하지만 속도가 사람 걷는 속도밖에 안되는 전투로봇이 전력 질주하는 트윈센을, 그것도 멀리 떨어진 곳에서 따라잡기란 펀프록 엉덩이에 똥침을 하는것만큼 힘든,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였다.
"다행히도 벗어난 것 같군..."
그는 방금 루핀 버그 거리를 벗어나 버그 거리에 도착했다. 벙커까지 만들어져있는 루핀 버그 거리와는 달리 버그 거리는 다행히도 그리 경비가 삼엄하지는 않았다. 이 버그 거리만 지나면 그의 집이 나오기에 트윈센은 서둘러 버그 거리를 벗어났다. 물론 몇몇 경비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리 큰 위협은 되지 않았다.
"드디어 우리집이다!"
그의 앞에는 그리 크지 않은 집 한채가 놓여 있었다. 서둘러 트윈센은 집 안으로 들어왔다. 집 안에는 상심에 빠져있던 그의 아내가 그를 보고 달려오고 있었다.
Return to Home
감옥에서 탈출한 트윈센은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였다. 일단 감옥을 탈출했지만 아직 집으로 돌아온 것은 아니였다. 그에게는 아직도 넘어야할 관문이 많았다. 마을로 들어선 트윈센. 그의 눈에는 이 섬의 번화가인 루핀 버그 거리가 어렴풋이 보였다. 하지만 그 거리는 활력이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정적만이 감돌았다. 펀프록은 행성을 점령하자마자 모든 도시들을 요새화시켰고 시민들의 이동을 통제했다. 그 결과 거리에는 시민들보다 군인들이 더 많아 보였다.
"이런...루핀 버그 거리가 나 없었을때 많이 변했구나..."
하지만 그런 말을 할 시간이 없었다. 그는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나저나 이곳을 어떻게 빠져 나가지...휴...하는 수 없군."
그는 그냥 집이 있는 곳으로 무조건 뛰기로 했다. 다행히도 도시에 주둔하는 펀프록의 군대의 병사들은 대부분이 징집되어 약간의 훈련만이 되있는 오합지졸들인데다가 그들이 휴대하고 있던 소총은 너무 낡은 것들 뿐이였다. 그는 일단 왼쪽으로 가서 조는 병사 한 명을 기절시킨 뒤 아래로 내려갔다. 아래에는 벽쪽으로 벙커가 붙어있었다.
'이런...빨리 가야겠군...'
트윈센은 이런 생각을 하며 벙커에서 최대한 떨어져 건물 벽을 따라 뛰어갔다.
"누구냐!"
벙커안의 병사들은 황급히 총을 쏴댔으나 총알은 아슬아슬하게 트윈센 뒤쪽의 가로수를 맞추었고 다시 사격을 하려 할 때 이미 트윈센은 숨어버린 뒤였다.
'아슬아슬했군.'
건물 틈으로 숨은 트윈센. 그의 귀에 낮익은 기계음이 들리고 있었다.
'전투로봇이다!'
저쪽 골목에서 조악한 디자인의 전투 로봇이 천천히 걸어나오고 있었다. 무언가를 찾는듯 열심히 두리번거리며 트윈센 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
"큰일이군."
전투로봇을 피하는 방법은 바로 최대한 전속력으로 뛰는 수밖에 없었다. 전투로봇들은 굉장히 기동성이 떨어졌다. 무조건 힘이 세면 다라는 펀프록의 철학이 담긴 멍청한 로봇이였다. 그런 로봇의 약점을 잘 아는 트윈센은 전속력으로 거리를 질주했고 누런 줄무늬의 전투로봇은 힘겹게 트윈센을 추격(?)했다. 하지만 속도가 사람 걷는 속도밖에 안되는 전투로봇이 전력 질주하는 트윈센을, 그것도 멀리 떨어진 곳에서 따라잡기란 펀프록 엉덩이에 똥침을 하는것만큼 힘든, 아니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였다.
"다행히도 벗어난 것 같군..."
그는 방금 루핀 버그 거리를 벗어나 버그 거리에 도착했다. 벙커까지 만들어져있는 루핀 버그 거리와는 달리 버그 거리는 다행히도 그리 경비가 삼엄하지는 않았다. 이 버그 거리만 지나면 그의 집이 나오기에 트윈센은 서둘러 버그 거리를 벗어났다. 물론 몇몇 경비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리 큰 위협은 되지 않았다.
"드디어 우리집이다!"
그의 앞에는 그리 크지 않은 집 한채가 놓여 있었다. 서둘러 트윈센은 집 안으로 들어왔다. 집 안에는 상심에 빠져있던 그의 아내가 그를 보고 달려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