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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디 프린터의 발명으로 인해 불법복제의 영역이 예술 컨텐츠같은 무형재산에서


생활필수품같은 유형재산으로 넘어올지도 모른다는군요.


인터넷이라는 과학기술의 발전은 예전에는 도둑질 아니었던 걸 도둑질로 만들었습니다.


불법복제는 인터넷시대 이전에는 분명히 도둑질이라는 개념으로 일반인들에게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 시대 이후에야 그나마 일반인들에게 도둑질이라는 개념으로


간신히 정착되었죠. 


헌데 3디 프린터가 극도로 발전하면 유형재산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지겠네요.


평소에 이런 주제로 관심이 많던 차에 해당 기사를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노미군요. 아노미.


과학기술이 발달함으로 인해 기존의 도덕관념이 혼란 카오스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지금도 저작권 문제에 있어서는 전 세계적으로 도둑질이다 아니다 공유재산을 정당하게 공유하는


것뿐이다라며 논란이 심하고 넷상에서도 불법다운로드 문제가 벌어지면 진흙탕 개싸움이 벌어지는데.


유형재산도 쓰리디 프린터로 인해 불법복제가 가능해진다면 재산권의 개념에도 일대 혼란이 생길겁니다.


예전에는 도둑질이 아니었던 불법복제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누구나 불법복제가 가능해지면서


도둑질이냐 아니냐 혼란이 생겼던 것처럼요.


흔히들 불법다운로드 논쟁이 벌어지면


니는 깨끗하냐 니는 윈도우 정품이냐 니는 야동 불법 안쓰냐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는데


쓰리디 프린터가 발전하여 유형재산에서도 도둑질(?)이 가능해진다면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진짜 모두가 도둑놈이 되는 세상이 도래할지 모르겠군요.


실제로 도둑놈이 우리집 물건을 도둑질한다 하더라도


니놈은 쓰리디 프린터로 남의 물건을 함부로 불법복사 도둑질한적 없냐라며


도둑놈이 더 뻔뻔한 세상이 진짜로 올지도 모른다는....


쓰리디 프린터로 유형재산에서도 도둑질(비유적 의미가 아님)이 가능해지고


지금 불법다운로드 현실처럼


무형재산뿐만 아니라 유형재산에서도 모두가 도둑놈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비유적인 의미가 아니라 진짜로 모두가 도둑놈이 되는 세상이 온다면


기존의 재산권 관념 도둑질 관념은 어떻게 될까요.


허참 과학기술이 기본적인 도덕관념까지 혼란에 몰아넣는 시대에 들어섰군요.


불법다운로드 논쟁이 벌어질때마다 흔히 일어나는 개싸움 멘트가


현실에서도 벌어지겠군요.


니는 윈도우 정품이냐 야동 불법다운 안해봤냐라고 복돌이가 응수하면


정돌이들은 도둑놈이 열라 뻔뻔스럽네라는 개싸움 풍경이 벌어지는데


스리디 프린터가 극도로 발전하면


진짜 도둑놈들도 남의 물건들을 훔칠 때 아래와 같은 말을 전가의 보도로 휘두르겠군요.


"니는 쓰리디 프린터로 남의 물건을 불법복제해서 훔쳐본 적 없냐? 니나 나나 똑같은


도둑놈인데 뭐가 잘나서 나보고 도둑놈이라 욕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