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론 그냥 체내에서 생성되는 모르핀이라던데...

아무튼 금단증상이 있는 건 확실합니다. 그게 소위 말하는 운동중독증이라는 거죠.

코카인이나 뽕처럼 뇌세포를 망가뜨리는 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몸이 망가져도 운동을 멈추지 못한다고 하니 결과적으론 부작용이라고 봐야겠죠.

매운걸 즐겨 먹게 되는것도 이 엔드로핀 때문인데(고통을 이기기 위해서라 하죠), 매운걸 너무 많이 먹다간 식도나 위장이 헐기도 하고, 심지어 암까지 걸리기도 하죠... 이것도 하나의 부작용중 하나라고 볼수 있겠죠. 그리고 윗분말에서 약간만 지적하고 넘어갈것이, 체내에서 생성되는 모르핀이 아니라 오피로이드계 화합물입니다 :) 뭐 저 오피로이드가 어디서 나온건지는 알아서 추측이 되실꺼라 믿고... 다행이도 BBB를 못 통과하기에 마약류로 지정이 안되고 있죠, 만약 엔도르핀이 BBB(혈액-뇌 장벽)를 넘을수 있었다면 답은 생략합니다... BBB를 넘어서 문제가 되는게 아편, 모르핀, 헤로인, 메타돈같은 오피로이드계 화합물이죠... 분자량이 좀 작아서 넘어갈수 있었더라면 엔도르핀때문에 도축장이 국영이 되었을겁니다 ㅋㅋㅋ

일단 알려진 것처럼 엄청난 마약은 아닙니다. 딱히 기분 좋으라고 나오기 보단 통증 완화의 목적이 큽니다.

PTSD 나 만성 통증 환자에서 엔돌핀의 만성 분비 이후, 상대적 허탈감에 알콜 중독 증 등에 빠지는 

경우의 보고 사례가 있습니다.   

몰핀은 opiate 입니다. 엔돌핀의 어원이 endogenous + morphine 이니까 

몸에서 생성되는 몰핀이라 얘기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엔돌핀이 opioid 라는 말도 맞는

말입니다.  

엔돌핀 중 가장 메이져한 베타-엔돌핀 등은 BBB를 통과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다른 endogenous opioid 인 enkephalins 과 dynorphin 등은 뇌에서 확인됩니다.

그럼에도 러너즈 하이같은 흔히들 말하는 극한의 운동으로 인해 방출된 엔돌핀(또는 기타 

체내에서 합성된 opioid) 에 의한 기분 좋아짐은 근거가 없는 학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