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문):

https://www.newscientist.com/article/dn27877-burst-of-light-speeds-up-healing-by-turbocharging-our-cells/




피부나 세포에 준적외선 빛(near-infrared light)을 쬐면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수십 년 전부터 알려져 왔다


지금부터 40년 전에 이미 세포에 준적외선 빛(파장이 670나노미터인 빛)을 세포에 쬐이면


세포 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가 활성화되어 더 많은 ATP(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물질)를 


생산한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이것이 어떻게 해서 가능한지는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었다.



독일 연구진은 상기 현상의 원인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물에 준적외선 빛을 쪼이면, 물 분자 사이의 간격이 벌어져 물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참고로 미토콘드리아는 그 멤브레인에 고정되어 있는 엔자임으로부터 에너지를 공급받는데,


이 엔자임은 마치 분자터빈처럼 회전한다.


이 엔자임이 '활성화'된 물로 둘러싸이면 더 빨리 회전을 하며, 이로 인해 더 많은 ATP가 생산된다.



실제로 살아 있는 세포 속의 물을 측정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독일 연구진은 금속 블록 위에 형성된 수분막에 준적외선 빛을 쬔 다음 다이아몬드 탐침을 문질러


준적외선 빛이 물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실험했다.





Burst of light speeds up healing by turbocharging our cells


<그림> 금속 블록(노랑) 위에 형성된 수분막(파랑)에 다이아몬드 탐침(빨강 삼각형)을 문지르는 모습




실험 결과, 수분막에 준적외선 빛을 쬘 경우 다이아몬트 탐침에 가해지는 마찰력이 


준적외선 빛을 쬐지 않을 때보다 72퍼센트나 감소하였다.


현재 상기한 현상을 피부에 난 상처를 치료하거나 눈의 화상을 치료하는데 응용하려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상기한 현상은 피하조직에서 유발되는 통증이나 염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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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작품에서 치유마법을 쓰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빛이 나오는게 바로 이것 때문이군요!


(아, 여기가 아닌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