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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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외계 행성에 대한 상상을 하는 중입니다.
그 중에 한가지 궁금한 행성이 생겼는데요
대기권 밑에 드러난 육지가 없이 전부 해수면으로 덮인 행성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같이 상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기는 어떤 기후가 될 지
해수면 밑은 어떤 기후일 지
육지가 없는 것이 육지가 있는 것과 어떻게 다를 지 궁금하구요
물이 바닷물과 같이 염분을 포함하게 될 지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1 지구 바닷물 수준의 염분을 포함했을 때
2 지구 바다보다 더 짤때
3 그리고 담수일 때
행성의 기후에 어떤 차이가 있을 지 궁금합니다!
그 밖에 행성의 크기나 모항성의 크기, 항성으로부터의 거리 등의 여타 조건은 지구와 엇비슷 한걸로 하겠습니다.
아. 자전과 공전 속도, 자전축의 기울기도 비슷한걸로 할게요 ㅎㅎ
태양계에도 대기권 아래가 얼음과 물로 이루어진 행성과 위성들이 꽤 많이 있죠. 행성으로는 천왕성과 해왕성이 비슷하게 얼음표면 아래에 바다가 있을것으로 추측하고 있고 물과 소금 뿐만 아니라 메탄 등이 함유된 바다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위성으로는 목성의 위성들 중 다수의 대형위성들이 물과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우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등이 그렇죠.
어느 쪽이든 태양으로부터 멀기 때문에 표면이 얼음층으로 되어 경우가 많지만 내핵쪽으로 갈수록 온도가 높아져 일정 깊이 아랫쪽은 대부분 액체상태의 물로 이루어진 바다로 추정합니다.
천왕성과 해왕성은 행성표면이 거의 균일한 얼음질로 이루어져 있지만 기후는 초속 수백미터의 폭풍지옥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속도를 떨어뜨리고 분산시켜줄 장애물이 거의 없기 때문일수도 있죠.
보통 지구에서 여름날의 태풍은 바다에서 발생하여 에너지를 축척한 상태에서 육지로 올라와 지표면에 에너지를 쏟아붓고 소멸해가기 마련인데 그럴만한 육지가 없는 해수면 뿐의 행성이라면 따뜻하든 따뜻하지 않든 엄청난 폭풍이 일년내 몰아치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에너지가 점점 축적되어 폭풍지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여름철이되면 오는 손님인 태풍은 따뜻한 바다를 거치면서 에너지를 얻고 상륙하면 점점 힘을 잃습니다.
전 행성이 물로만 되어있는 행성이 있고 따뜻하다면 엄청난 태풍을 볼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