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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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DARPA가 주관하는 로보틱스 챌린지의 최종 컨테스트가 6개월 정도 연기될 모양입니다.
http://blogs.rollcall.com/five-by-five/humanoid-robot-darpa-competition-going-too-well-apparently/?dcz=
이유가 재밌는데..
작년 말에 열린 1차 컨테스트에서 참가 로봇들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능을 발휘하는 바람에
최종 컨테스트의 난이도를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높여야 해서 그렇다는군요.
(심지어 1차 컨테스트에 참여했던 한 팀은 바로 상용화 결정, 양산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DARPA에서는 각 팀에게 150만불의 자금과 6개월의 시간을 더 주는 대신
최종 컨테스트에 주어질 과제의 난이도를 확 높이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더 높은 안정성과 자율성을 요구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로봇 발전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가하면 아래 영상은 일본에서 개발중인 이른바 텔레컨퍼런스 로봇입니다.
원격회의나 원격서비스를 할 때 화면에만 사람이 보이면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죠.
그래서 로봇이 사람 대신 참석해서 동작을 보여주는 겁니다.
한쪽에서 사용자가 캠을 보고 이야기 하거나 동작을 하면 로봇이 그 동작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초기버전은 대당 3천5백만원 정도이고, 나중에 발전된 모델은 대당 8백만원 정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P.S
섬나라 친구들이라면... 언케니 밸리도 분명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
http://ilyo.co.kr/?ac=article_view&entry_id=50167
^^
롯봇의 발전이 단순 공장조립 수준에서 노동자를 대체하는 것 이상으로 여러 분야에서 인간을 대체할 예정이라면,
인공지능은 이제 지적노동자조차도 밀어낼 기세로 상용화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소수 일부가 전체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SF영화같은 시대가 머지 않았습니다.
이미 소수의 부가 전체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죠.
오히려 로봇의 보편화는 기존의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주요 메커니즘인 고용시장을 붕괴시킴으로써
새로운 경제체제로의 변화를 촉구하는 역할을 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궁금한 게 왜 대부분의 로봇은 항상 무릎을 살짝 굽히고 있는건가요? 사람처럼 펴고 걷는게 로봇공학적으로
그리 힘든일은 아닐거 같은데...
텔레컨퍼런스라...
아무래도 표정근의 재현이나 감정표현을 구현해내는 것은 사업적인 목표가 뚜렷하지 않아 비교적 더디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런 방향의 사업모델도 있군요 ㅇㅅㅇ
(그게 얼마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기대세력이 있는거겠죠 개발이 이만큼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런데 영상에서 보면 따라하는데 있어 시간차가 발생하는데 이 부분은 입력인터페이스 자체가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해결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 부분이네요. 로봇 자체가 인간에 극단적으로 흡사한 생김을 갖고 표정을 구현해낸다고 해도 저 시차에서 오는 어색함은 해결하기 힘들 것 같아요.
약간 어색함은 있고 전반적인 상체 제스쳐가 아닌 표정과 고개짓 정도지만 저정도면 기대이상의 수준인데요 @ㅅ@
일반적으로 창작물에서의 로봇들은 1세대의 깡통로봇을 거쳐 점점 인간과 닮은 형태와 얼굴, 표정을 갖게 되는 발전과정을 겪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런 식이면 초기부터 고가형의 인간과 흡사한 형태의 로봇이 등장하기 시작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웃음)
마법원님이 본문에 올려놓으신 동영상과 기사링크를 보며 문득 생각이 든 것은...
인공지능의 발전이 생각보다 로봇의 하드웨어기술보다 늦어지거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이 기대보다 늦어지더라도 영화 AI에서 주드로가 열연한 섹스로봇 '지골로 조'의 등장이 생각보다 빠르고 높은 수익성모델로 각광받으며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처럼 혼자서 스스로 말하고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형태는 아니고 그 뒤에는 로봇의 조종자가 있겠지만 말이죠.
무인기 같은 것도 그렇지만, 역시 예상과 현실은 다르군요. 로봇은 건 더딜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빠르다니…. 당장 사람 같은 물건이 나오지 않겠지만, 그래도 대단합니다. 빅독 보고 징그럽다고 한 게 어제일 같은데.
아래 영상은 어째 적응이 안 되네요. 움직이는 마네킨을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실제로 저렇게 회의를 하면 기분이 오싹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