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Nasa가 민영화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만약에 된다면 우주개발의 판도는 어떻게 바뀔까요?
국가 통제를 벗어나서 더 창의력있게 야심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거나 예산문제에 덜 구애받을까요?
아니면 돈되는 우주 사업 위주로 추진하여 탐사와 개발프로젝트가 뒤쳐지게 될까요?
NASA 가 민영화 된다면,
딴것 다 집어 치우고, 모든 우주탐사는 중단되고 고액의 우주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쪽으로
특화되겠지요. 당장의 돈벌이를 위해서 기약없는 화성이나 유로파 탐사같은 것은 모두
취소될 겁니다.
아울러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최저가 입찰자에게만 하청을 주다보니 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날거고, 여기에 달라붙는 보험사들도 늘어날겁니다.
나사가 저정도까지 우주 개발을 한 것은 국가가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가 운영할 경우, 우주 개발은 꿈을 찾거나 전시성 , 혹은 기술 시현으로 우주 개발을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습니다.
민간화할 경우 답은 돈인데..
우주 개발은 현재 돈이 되지 않습니다. 우주 개발이 돈이 되는 경우는 소련과 같은 관광산업과 위성 발사 정도입니다. 그럴 경우
나사가 나아가 길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주아주 비싼 놀이 동산 운영 업체
디즈니 월드입니다. 이럴 경우 화성탐사니 과학탐사 사업은 모조리 비용으로 판단되어 쓰레기 통으로 직행하라라 봅니다. 장기 사업으로 보자면 GPS2를 만들어 유료화하는 시도가 그나마 가장 야망에 찬 시도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이 되는 위성발사사업이나 백만장자를 위한 놀이 동산이 되겠죠. 물론 이 방향으로 기술 발달이 이루어질터이니.. 어떤 의미에서 위성궤도까지 올라가는 기술투자는 있을 수 있습니다만.. 지금 기술로 이것에 대한 추가 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도 아니니 정체되겠군요.
우주 산업이 발달한 시기는 냉정 때였죠. 초강대국의 싸움이 지구 밖까지 번진 덕분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민영화한 나사는 전문 분야의 부활을 모색하고, 그 방법이 전쟁으로 통한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자신이 보유한 막강한 항공 기술을 이용해 대량 살상 무기를 해외에 뿌립니다. 국제 정세는 전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고, 강대국들은 다시 우주에 눈을 돌리는데….
음, 써놓고 보니 망상 테크노 스릴러에 적합한 내용이겠네요. =_=;; 사실 그만큼 우주 산업이 돈 벌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나사가 지금까지 쌓아둔 기술개발, 발명품들을 써먹을 수 있게 효율성 높이고 팔아 먹기 위한 TFT가 일단 생길 것 같고..
나중에는 우주탐사는 그냥 일개 사업부 취급 받는 것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