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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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로봇이 발달하면서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공상은 닳고 닳은 소재가 되었죠.
로봇이 인간을 멸종시키려 하기도 하고요.
이런 과정에서서 인간과 기계의 대립을 다룬 창작물은 흔하하디 흔한 것입니다만,
터미네이터에서 보면 미래의 인류는 기계에게 무기로 저항 하더군요.
총을 쏘고 폭탄을 터뜨리는 방법이죠.
하지만 이것 이외에도 사실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 할껍니다.
물리적 타격도 사실 비인공지능계 로봇을 만들어 대항할 수도 있는거구요.
물리적 타격이 아니라 전기신호나 전파를 통한 AI교란.
인공지능에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것.
무선 네트워크로 접속해서 해킹을 통해 로봇 제어권을 가로채는 일. 등등..
이미 충분히 다뤄진 소재들이지요.
지금 네이버에 연재재중인 제페토라는 웹툰에서도
인류는 안드로이드들을 물리치기 위해 재머라는 도구를 만들어 활용합니다.
이게 작동하면 강력한 신호가 발생되는데 그러면 안드로이드들은 제자리에서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되죠.
이것 이외에도 훨씬 다양한 대응수단이 있을거 같습니다. 재밌는 방법이 더 없을까요?
보통 로봇의 반란으로 벌어지는 로봇과 인간과의 전쟁에서는 기존의 생산 및 연구시설을 활용할 수 없는 설정인 경우가 많죠. 인간측은 기존에 생산된 장비와 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사실 그냥 전자제품 상대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그냥 EMP가 최고죠. 고고도 핵 EMP 같은 경우는 반경 수백 킬로미터의 전자회로를 태워먹을 수 있습니다. 뭐 인간들도 근세로 돌아가야겠지만...
어떤 사이버펑크 소설에서 본 내용입니다. 정보를 차단하는 게 아니라 인공지능에게 필요한 정보를 줍니다. 그것도 엄청난 양을 한꺼번에 몰아넣죠. 인공지능은 그걸 받아서 제어권을 움켜쥐려고 합니다만, 워낙 방대해서 데이터베이스에서 처리를 못해요. 결국 과부화를 일으키고, 회로가 끊어져 망가지고 맙니다. 다만, 그 막대한 정보를 제공한 이가 초인적인 생명체였기에 가능한 일이었죠. 과학자가 겨우겨우 부탁해 인공지능과 정보망을 연결했어요.
뭐, 초인이 꼭 필요하므로 함부로 써먹을 방법은 못 됩니다. 그래도 독특한 설정이라 기억에 남더군요.
전원스위치를 살포시 누릅니다(!?)
...지아이조에 나오는 금속류를 갉아먹는 나노세균병기나
미드 레볼루션에서 나오는 전기발생을 억제하는 광범위한 나노머신이라면 꽤 유효한 수단이 될 수도 ㅇㅅㅇ!!
기계라면... 전부 칩으로 운용될테니... 뭐... EMP탄 한 방이면 다 해결?
EMP 폭탄이 개발 안됐거나, EMP 방호장비로 보호되면?
그럼 그냥 핵폭탄으로 시방쾅. 결과, 핵공격+EMP 공격의 이중효과...
기계들의 인공지능을 업데이트 시켜서 정치를 하게 하고 이념을 가지게 하는겁니다.
효과는 6000년의 인류역사가 보장합니다,
옵션으로, 로봇을 만들때 어떤 모델은 빨간색, 어떤 모델은 파란색으로 만드는 겁니다,
이것의 효과도 유구한 인간의 증오의 역사가 효과를 보장합니다
인간에 반항하는 AI와 전혀 다른 이론체계로 만들어진 컴퓨터를 만들어 인간의 편에서 싸우는 제 2의 로봇 세력을 만들어냅니다.
두 로봇들은 서로 호환성이 없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적으로 상호간의 해킹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적으론 비슷한 부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투 후에 서로 적군의 부품을 회수하여 제어부만 고쳐달고 다시 전장에 투입... 같은 스토리가 생각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