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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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표도기님의 강화복 관련 글을 읽으면서 든 의문점입니다.
강화복의 움직임을 감지할 때 압력 센서를 통해 몸의 움직임을 체크한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원리인가요? 그러니까 말 그대로 근육의 압력, 압력 센서와 근육의 접촉면을 통해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해 그걸 증폭한다는 말인가요?
생각해보면 다른 강화복의 설정에서는 근육의 생체 전기 신호를 읽어낸다거나(일본의 할 강화복도 그런 종류라 들었는데 맞나요?) 신경계와 직접 연결한다고 하는데 그걸 생각하면 압력 센서는 강화복에 있어 상당히 기초적인 기술 설정인듯 하네요.
최근에 개봉한 영화 엘리시움에 등장하는 엑소슈트를 보면 주인공에게 외과적 수술(!)을 통해 슈트를 신경계와 고정, 연결하더군요.
혹시 강화복의 압력 센서가 구체적적으로 어떤 물건을 의미하는 것이고 가상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2013.10.13 01:47:11
살짝 밀어주면, 그 힘을 측정하고 증폭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고전적인 강화복 개념에서는 대개 이 방식을 이용하는데, 가장 구조가 단순하고 피부에 센서를 붙이는 등의 번거로운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단점이 있습니다. 몸에 딱 맞아야 할 뿐만 아니라 정밀한 움직임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HAL처럼 생체 전류를 이용해서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을 인식하는 방식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 방식은 구조가 좀 더 복잡하고 장착이 번거롭지만, 그만큼 정밀한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흔히 쓰는 전자저울의 원리만 찾아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가상이 아니라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