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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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어지는 스마트폰이 상용화는 아니더라도 일단 나오긴 했는데 말이죠...
튼튼하고 잘 휘어진다는 장점이 있어서 떨어뜨려도 어지간하면 깨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접어버리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이런 컨셉 이미지를 보면 결국 최종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일반 스마트폰(이젠 스마트폰 앞에 '일반'이라는 수식어가 붙다니 ㄷㄷ)에서 그대로 접을 수 있도록 만드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만, 그 유연함 때문에 많이 휘도록 만들 수는 있어도 접어버리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제아무리 유연하다고 하더라도 일단 접어버리면 영구적인 변형이 일어날테니까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스마트폰이 출시된다고 하더라도, 저 컨셉아트처럼 생겼으면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얇고 잘 휘어지니 크기를 줄이기 위해선 돌돌 말아버리는 편이 나을 것 같은데, 그러면 '돌돌 말아서 주머니에 집어넣고 있다가 넘어지거나 해서 그대로 스마트폰이 깔려서 납작하게 눌려버리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ㄷㄷ
돌돌 말아버리면 원형이 되는데다 기본 내구성도 어느 정도 이상이면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안접힐 정도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 번 접혀버리면 그대로 끝장나는건 아닐지...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반으로 휘어놓고 놀다가 그대로 깔아뭉개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ㄷㄷ
그래서 줄자처럼 원통형 케이스가 있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그 안쪽에 있어서 필요할 때 꺼냈다가 필요없어지면 말아넣을 수 있도록 한다든지 하는 방법은 어떨까 생각해보기는 했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죠 ㅎㅎ;
다시 또 생각해보면 첨부한 동영상 처음에 나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은 네모난 케이스 안에 있는 것처럼 보이니, 그런 방향으로 나가는건 아닐까 싶기도 한데, 또 다시 생각해보면 저건 그냥 프로토타입이라서 미완성된 형태일 뿐인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결론은 '접히면 어떻게 되는가'와 '대책이 있는가' 정도랄까요
애니메이션이었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는
휴대전화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봉 비슷하게 생긴 곳에 말려 들어가게 만들어서
필요할 때 마다 안쪽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잡아 빼서 사용하는 것이 나오죠
그렇게 만들면 확실히 구겨질 위험은 줄어드는 것 같더군요
미션 투 마스에서였나 말아놓은 거 풀어서 쓰는 아이디어가 나왔죠. 생각해보면 종이 말아놓던 두루마리의 개념인데...궁극적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종이와 기존 모니터 둘 다를 동시에 대체할 수 있는 게 목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먼 미래의 목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