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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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어느 책에서 이런 글을 본 일이 있습니다. 내연기관이 외연기관을 누르게 된 계기가 19세기 말(또는 20세기 초) 자동차경주에서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한 자동차가 우승한 이후였습니다. 그래서 외연기관보다 내연기관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퍼지게 되었고 그것은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죠. 하지만 그 책에서는 이런말로 마무리하더군요.
"하지만 수십년동안 내연기관에 투자되었던 기술과 자본이 외연기관에 투입되었다면 더 높은 효율의 외연기관엔진이 탄생했을지도 모른다"
어떻게보면 내연기관보다는 외연기관이 더 보편적인 엔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연기관은 연료가 엔진 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연료는 반드시 액체 또는 기체일 필요가 있습니다. 내연기관발전기는 기름이나 가스가 없으면 무용지물이죠. 반면 외연기관엔진은 엔진 밖에서 가열하면 되므로 연료에 제한이 별로 없습니다. 하다못해 외연기관발전기라면 그냥 모닥불 위에 얹어놓더라도 작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문에 내연기관은 석유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반면, 석유를 이용하지 않는 다른 에너지는 대부분 외연기관을 이용합니다. 원자력발전도 원자력으로 물을 끓여 발전기를 돌리는 대표적인 외연기관입니다.
그 외에 태양열발전(태양전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태양열을 모아 물을 끓이는 외연기관발전 형태입니다.
http://energyvision.org/41
석유같은 탄화수소 계열이 아닌 보다 유연한 대체에너지를 위해서라면 외연기관을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뜨거운 물 한잔'으로 작동하는 외연기관(스털링엔진)입니다.(관계자는 아니니 오해마세요^^)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no=0657197582
"하지만 수십년동안 내연기관에 투자되었던 기술과 자본이 외연기관에 투입되었다면 더 높은 효율의 외연기관엔진이 탄생했을지도 모른다"
어떻게보면 내연기관보다는 외연기관이 더 보편적인 엔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내연기관은 연료가 엔진 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연료는 반드시 액체 또는 기체일 필요가 있습니다. 내연기관발전기는 기름이나 가스가 없으면 무용지물이죠. 반면 외연기관엔진은 엔진 밖에서 가열하면 되므로 연료에 제한이 별로 없습니다. 하다못해 외연기관발전기라면 그냥 모닥불 위에 얹어놓더라도 작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때문에 내연기관은 석유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반면, 석유를 이용하지 않는 다른 에너지는 대부분 외연기관을 이용합니다. 원자력발전도 원자력으로 물을 끓여 발전기를 돌리는 대표적인 외연기관입니다.
그 외에 태양열발전(태양전지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찬가지로 태양열을 모아 물을 끓이는 외연기관발전 형태입니다.
http://energyvision.org/41
석유같은 탄화수소 계열이 아닌 보다 유연한 대체에너지를 위해서라면 외연기관을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로 '뜨거운 물 한잔'으로 작동하는 외연기관(스털링엔진)입니다.(관계자는 아니니 오해마세요^^)
http://www.funshop.co.kr/vs/detail.aspx?no=0657197582
2008.03.19 15:43:27
제가 생각하기로는 내구성으로 보면 내연기관보단 외연기관이 오래갈듯한데 말이죠. 내연기관은 안애서 폭발시켜서 얻는 추진력으로 가는 거지만, 외연기관은 밖에서 끓여주면 되니까요... 그리고 내연기관이라고 다 석유로만 돌리는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내연기관중 최초의 디젤엔진은 땅콩기름으로 돌렸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요즘 뉴스에도 나오지만, 수소로 가는 내연기관도 개발되었다고 하구요(수소 저장소나 엔진 비가 비싸서 그렇지 실제로 다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석유라도 외연기관으로 돌리면 질소산화물이 더 낮게 나올것 같고 말이죠(질소산화물은 내연기관에서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폭발로 일어나는건 잘 알고 계시죠?). 그리고 위키를 뒤져보니까 재미난 것이 있네요 Stirling Radioisotope Generator라고 방사능 물질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를 가지고 스털링 엔진을 돌리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전 이게 자동차를 움직일 만큼의 출력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저게 지상에 돌아다니면, 그린피스에서 "핵물질 반대 우엉!!" 하면서 쫓아올듯하군요... 예전에 갈릴레오 위성이 지구궤도에 있을때, 핵물질이 지구에 떨어지면 어떻하나라고 말했지 않았나요? 어쨌든 저게 다니면, 연료비&지구온난화 걱정은 끝이겠군요^^;; (대신 매일 고자될 위험에 처해있다고 할까요^^;;)
2008.03.19 15:43:27
아무 연료나 태울 수 있다고 해도 막상 고효율 엔진을 만들려면 연료가 균일하게 되어야 하죠. 증기기관차에서는 화부가 삽질을 해서 석탄을 공급했지만, 현대 화력 발전소에서는 미세한 분말로 만들어서 공기와 함께 불어넣는 것이 그 차이입니다.
그리고 내연기관은 운동과 연소가 한 곳에서 일어나는 반면, 외연기관은 두 부분이 분리되어 있으므로 소형 경량화될수록 외연기관의 효율이 나빠지게 됩니다.
발전소에는 주로 외연기관이 쓰이는 등 외연기관은 현재까지도 상당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자동차 등 소형 기관에서 쉽사리 내연기관을 대체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근본적인 한계를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내연기관은 운동과 연소가 한 곳에서 일어나는 반면, 외연기관은 두 부분이 분리되어 있으므로 소형 경량화될수록 외연기관의 효율이 나빠지게 됩니다.
발전소에는 주로 외연기관이 쓰이는 등 외연기관은 현재까지도 상당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만, 자동차 등 소형 기관에서 쉽사리 내연기관을 대체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근본적인 한계를 해결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