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작품 모두 행복한 책읽기 에서 번역을 한 작품입니다.
번역하신 분도 같은 분이시더군요.

일단 개인적인 취향은 '신들의 사회' 가 좀 더 마음에 듭니다.

이 작품은 마치 '신' 이라는 존재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 그것도 외계에서 온 생물
이라고 표현합니다.
(직접적인 표현은 아니지만 다른 세계에서 온 것은 분명합니다.)

인도의 힌두교, 불교의 교리들이 적절이 혼합되어 이 쪽으로 관심있는 분이
아니라면 읽기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읽을 때는 애 먹었습니다...ㅠ.ㅠ 다행히 2번째부턴 쉽더군요)

'비잔티움의 첩자' 의 경우는 어떤 분이 올리셨듯이...
이슬람교가 안 생겼을 경우를 가정하에 쓰여진 작품입니다.
(이 부분이 개인적인 취향에는 안 맞지만...)

나름대로 흥미진진하고 무엇보다 로마제국 사람들의 실용을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 만약 계속해서 유지되었다면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의문에 답을 해 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