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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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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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오네가이 티쳐(한국명 부택해요 선생님)에서 보면 여주인공이 외계인과 지구인과의 혼혈로 나옵니다.
뭐 너무 지구인 같아서 상관은 없지만 만약 외모가 많이 다른 외계인과 지구인의 혼혈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처럼 차별받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종족이 될까요? 그리고 그들의 운명은?
뭐 너무 지구인 같아서 상관은 없지만 만약 외모가 많이 다른 외계인과 지구인의 혼혈이 나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처럼 차별받을까요? 아니면 새로운 종족이 될까요? 그리고 그들의 운명은?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친구 데프콘입니다.
2008.03.19 15:41:23
혼혈이 가능한 외계인이라면 잘해야 혼혈인 취급을 받겠죠.
개인적으로 메뚜기와 인간의 혼혈을 상상하는게 더 가능성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만.(가면라이더가 아니야!)
개인적으로 메뚜기와 인간의 혼혈을 상상하는게 더 가능성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만.(가면라이더가 아니야!)
2008.03.19 15:41:23
지구인과 비슷한 외모에 슈퍼맨처럼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이성인에 가까운 외모라면 연예계 진출만이 살길이 되겠죠 (서커스 같은...)
이성인에 가까운 외모라면 연예계 진출만이 살길이 되겠죠 (서커스 같은...)
2008.03.19 15:41:23
V라... 80년대에 방영했던 미국 TV 시리즈입니다. 인디펜던스데이에서처럼 지름 수십키로미터의 원반이 나타나며, 지구인과 똑같이 생긴 외계인들은 지구와 평화조약을 맺고 기술을 나누어주기 시작하죠.(그들을 보고 한 생물학자가 중얼거립니다. '저들의 DNA를 보고싶어..")
그러나 그것은 겉모습일뿐 실제로는 지구인으로 분장한 파충류형 외계인으로, 지구의 물을 흡수하고 지구인들을 식량으로 채집하기 위해 왔던 것이죠. 그 이후 외계인은 몇가지 사건을 조작하여 지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반군들이 외계인과 싸우는 내용이죠.
아마 보신 분은 외계인의 부관이었던 '다이아나'를 기억하실 텐데요(다이아나가 살아있는 쥐를 삼키는 모습...ㅡㅡ).. 과학자이기도 했던 그녀가 한 지구인 소녀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외계인과의 혼혈을 만들어 냅니다.(인간의 갓난아기와 같은 모습에 안도하다가 갑자기 뱀처럼 갈라진 혀를 낼름거리자 산모가 비명을...)
그 혼혈 소녀의 이야기는 2편에서 나오는데 저는 2편은 잘 안봐서 전개내용은 모르겠군요. 하지만 마지막에 그 혼혈 소녀가 고리가 되어 인간과 외계인의 완전한 평화협정을 맺는 것으로 끝나더군요.
그러나 그것은 겉모습일뿐 실제로는 지구인으로 분장한 파충류형 외계인으로, 지구의 물을 흡수하고 지구인들을 식량으로 채집하기 위해 왔던 것이죠. 그 이후 외계인은 몇가지 사건을 조작하여 지구 전체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반군들이 외계인과 싸우는 내용이죠.
아마 보신 분은 외계인의 부관이었던 '다이아나'를 기억하실 텐데요(다이아나가 살아있는 쥐를 삼키는 모습...ㅡㅡ).. 과학자이기도 했던 그녀가 한 지구인 소녀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외계인과의 혼혈을 만들어 냅니다.(인간의 갓난아기와 같은 모습에 안도하다가 갑자기 뱀처럼 갈라진 혀를 낼름거리자 산모가 비명을...)
그 혼혈 소녀의 이야기는 2편에서 나오는데 저는 2편은 잘 안봐서 전개내용은 모르겠군요. 하지만 마지막에 그 혼혈 소녀가 고리가 되어 인간과 외계인의 완전한 평화협정을 맺는 것으로 끝나더군요.
2008.03.19 15:41:23
chasol님 설명에 덧붙이자면, 지구인 소녀가 낳은 아이는 쌍둥이인데, 먼저 나온 아이는 그야말로 파충류 아기처럼 생겨서 태어난 후 바로 죽던가 죽이던가 하고... 두번째 나온 아이가 비교적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죠. 탈피를 통해 신속한 성장을 해서 몇 년 후 어여쁜 로리 소녀가 됩니다(...)
그리고 아마 유전자 조작이 아니고 그냥 외계인에 의한 강간이었을 겁니다. 유전자 변이체를 연구한게 아니고 말 그대로 혼혈을 연구한 것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아마 유전자 조작이 아니고 그냥 외계인에 의한 강간이었을 겁니다. 유전자 변이체를 연구한게 아니고 말 그대로 혼혈을 연구한 것이었으니까요.
2008.03.19 15:41:23
[표도기] 외계인과의 혼혈은 한 편으로 외계인 차별 의식을 약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처음에는 분명 그들이 놀림감이 되고 차별 대우를 받게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의식적으로 혼혈 정책을 늘려나간다면 분명 국가로서도 충분한 대우를 할 것이고, 두 종족의 차이를 좁혀서 종족간 분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물론, 외계인은 유전적으로 우리들과 혼혈이 불가능하리라 봅니다.(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는 이들은 항상 외계인이 자기를 임신시켰다고 하지만...) 이 넓은 우주에서 물론 우리와 유전자가 같은 외계인지 존재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몇몇 사람들의 주장대로 그 외계인이 우리와 혈통 관계가 없다면, 분명 엄청난 차이가 있겠지요.
하지만, 기술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양쪽 유전자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그 특성을 바탕으로 혼혈을 탄생시킬 가능성은 있다는 겁니다.(말하자면, 시험관 아기인가요?)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혼혈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 기술적으로 제어되고 정책적으로 권장되는 이런 혼혈 체제는 외계인과 인류의 사이에서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겠지요.
p.s)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외계인이 지구인을 입양하고 지구인이 외계인을 입양하는 경우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외모가 너무나도 다르면(가령 외계인이 케론인 같은 존재라면) 힘들지 몰라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면 백인이 흑인을, 흑인이 백인을 입양하듯 비교적 자연스럽게 입양하여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것도 역시 종족 간 반감을 줄이는 역할을 하겠지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SF를 무대로 한 이야기라면 그것이 혼혈이건, 아니면 입양이건 판타지 속의 혼혈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으로 나오리라는 것입니다.
타이거 우즈가 "나는 세 대륙의 피를 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듯, 그것이 하나의 자랑거리로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정책적으로 권장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의식적으로 혼혈 정책을 늘려나간다면 분명 국가로서도 충분한 대우를 할 것이고, 두 종족의 차이를 좁혀서 종족간 분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물론, 외계인은 유전적으로 우리들과 혼혈이 불가능하리라 봅니다.(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는 이들은 항상 외계인이 자기를 임신시켰다고 하지만...) 이 넓은 우주에서 물론 우리와 유전자가 같은 외계인지 존재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몇몇 사람들의 주장대로 그 외계인이 우리와 혈통 관계가 없다면, 분명 엄청난 차이가 있겠지요.
하지만, 기술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양쪽 유전자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그 특성을 바탕으로 혼혈을 탄생시킬 가능성은 있다는 겁니다.(말하자면, 시험관 아기인가요?)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 혼혈이라고 볼 수는 없겠지만, 분명 기술적으로 제어되고 정책적으로 권장되는 이런 혼혈 체제는 외계인과 인류의 사이에서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겠지요.
p.s) 개인적으로는 그보다, 외계인이 지구인을 입양하고 지구인이 외계인을 입양하는 경우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외모가 너무나도 다르면(가령 외계인이 케론인 같은 존재라면) 힘들지 몰라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면 백인이 흑인을, 흑인이 백인을 입양하듯 비교적 자연스럽게 입양하여 키울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것도 역시 종족 간 반감을 줄이는 역할을 하겠지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SF를 무대로 한 이야기라면 그것이 혼혈이건, 아니면 입양이건 판타지 속의 혼혈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으로 나오리라는 것입니다.
타이거 우즈가 "나는 세 대륙의 피를 이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듯, 그것이 하나의 자랑거리로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정책적으로 권장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2008.03.19 15:41:23
사람이 원숭이하고 애를 낳는 게 가능한가요? 원숭이하고 사람이 유전학적으로 가까울까요, 외계인하고 사람하고 유전학적으로 가까울 가능성이 높을까요? 로가디아님 말씀마따나 외계인이 인간과 혼혈이 가능하다면, 외계인과 인간의 유전 구조가 동일하고 신체 구조 등에 있어서 대단히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아니, 실상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존재여야 하겠죠. 창작물에서야 외계인들이 늘 인간처럼 생겨먹고 인간처럼 행동하며 인간처럼 말하지만 실제 외계인이 나타났을 때도 만화에서처럼 '조금 특이한 예쁘장한 인간'처럼 생겼거나 인간과 동일한 생식기관 따위를 가졌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2008.03.19 15:41:23
표도기님의 글 보니 요수도시라는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떠오르네요. 그 애니에서도 인간과 마족의 공존을 위해 혼혈이 필요한데 그 적합 대상자가 일본인인 남주인공과 여자 마족인 히로인이었죠. 혼혈자체는 문제가 없겠지만 2세대 열성유전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요?
2008.03.19 15:41:23
[표도기] 앞서 이야기했듯이, 혼혈이라는게 생식을 통해서만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SF는 보다 넓은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조금 다르지만, 키메라 같은 것도 일종의 혼혈이라 할 수 있지요. 중요한 것은 양자의 특성을 이어받은 것이지 유전자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적인 혼혈은 어렵겠지만, 기술적인 그리고 과학적인 혼혈은 가능하다는 겁니다.
조금 다르지만, 키메라 같은 것도 일종의 혼혈이라 할 수 있지요. 중요한 것은 양자의 특성을 이어받은 것이지 유전자를 그대로 계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연적인 혼혈은 어렵겠지만, 기술적인 그리고 과학적인 혼혈은 가능하다는 겁니다.
2008.03.19 15:41:23
설령 외계인과의 혼혈 생명체가 탄생한다고 해도 그 방식은 표도기님이 설명하신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그렇다면 이런 혼혈 생명체가 대중적으로 돌아다닐 수는 없겠지요. 가장 그럴듯한 방향은 실험실의 모르모트 정도로 끝나는 경우일 것입니다.
2008.03.19 15:41:23
必. 하긴, 모든 건 설정 나름이죠.
'마크로스'에선 외계인이나 지구인 모두 프로토컬쳐가 만들어낸 유전공학의 산물이라
젠트라디와 지구인의 혼혈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마크로스'에선 외계인이나 지구인 모두 프로토컬쳐가 만들어낸 유전공학의 산물이라
젠트라디와 지구인의 혼혈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2008.03.19 15:41:23
X-COM3의 섹토이드/인간 혼혈 후손들이 모여 만든 단체 같은게 하나 생기지 않을까요?
결국에는 하나의 "인종"으로 분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낙관적인가..)
결국에는 하나의 "인종"으로 분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낙관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