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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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왠지 파워드 슈트 설정 올리기가 유행인 듯 싶어서 저도 올려봅니다.
소설 내에서는 통상 파워슈츠(나라마다 명칭이 약간씩 다르긴 합니다)로 불리는 물건인데..
일단 설정은 '가격대 성능비에 있어서 전차보다 심각하게 그 효용성이 떨어지는' 그런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파워슈츠는 목적에 따라 특화되기 때문에 특화 분야(통신, 이동, 화력, 방어 등등)에 대해서는 전차보다 상당한 우위를 점합니다만, 그 외의 분야에서는 전차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월등히 떨어지는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크기는 대략 3m정도이지만 어떤 목적에 따라 특화시키느냐에 따라 약간씩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다들 그렇듯이) 사람이 탑승해서 직접 조작하는 산업 장비였습니다만, 한 광산에서의 반란을 계기로 군용 개조가 검토되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차 및 전투기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가격대 성능비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고 기껏해야 특수전 목적으로만 사용되다가 우주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거대 우주전함이 등장하면서 그 활용도가 급속도로 높아집니다.
즉, 급속 돌진을 통한 난전이 가능해지면서 (우주전에서 난전이 벌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그 틈을 타서 파워슈츠의 기갑병을 함내에 투입, 점거 내지는 폭파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거죠.
단독 기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용병들 사이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임무에 따라 다른 종류의 기갑병들이 팀을 이루어 진입합니다.
예를 들어 함선 점거 임무의 경우 해커(=소울브레이커라고 불리는 파워슈츠)1, 방어(=디펜더)2, 전투2~3, 폭파1 정도로 편성되죠. 이러한 팀을 서너팀정도 동시다발적으로 투입합니다. 그래도 함선 한대만 폭파한다면 (나포하는 경우엔 물론이고) 엄청나게 남는 장사죠.
구조는 인체를 둘러싸는 1차 외피, 그리고 여기에 붙어있는 합금 골격, 그 위에 전기 반응하는 인공 근육과, 이를 다시 둘러싼 2차 외피, 그리고 근육과 외피 사이를 채우는 전해질 용액(파란색 용액입니다. 소설상에서 파워슈츠를 동강내며 피와 섞어 녹색만들기가 취미라죠. -_-;), 2차 외피를 보호하는 외부 장갑으로 분류되며, 기동 원리는 등이나 가슴쪽의 에너지팩을 주 동력원으로 삼으며 내부의 파일럿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그 반응을 극대화시켜 이동합니다.
가끔씩 별종이라고 불릴만한 파워슈츠도 있는데, 함내에 진입한 적군의 파워슈츠를 저지시키기 위한 특화 슈츠라거나, 제국의 귀족 기사들이 돈X랄하면서 만들어낸 접근전용 파워슈츠도 존재합니다. (방어력과 기동력을 극한까지 상승시켜 포화를 뚫고 나간다음 적진에서 비교적 에너지 소모가 적은 블레이드 류의 병기로 난장판을 만든다...는 설정입죠)
뭐, 일단 가장 큰 문제점은...
"설정만 많으면 뭐해! 글을 써야지! (풀썩)"
..이라는 것일지도..
소설 내에서는 통상 파워슈츠(나라마다 명칭이 약간씩 다르긴 합니다)로 불리는 물건인데..
일단 설정은 '가격대 성능비에 있어서 전차보다 심각하게 그 효용성이 떨어지는' 그런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파워슈츠는 목적에 따라 특화되기 때문에 특화 분야(통신, 이동, 화력, 방어 등등)에 대해서는 전차보다 상당한 우위를 점합니다만, 그 외의 분야에서는 전차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월등히 떨어지는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크기는 대략 3m정도이지만 어떤 목적에 따라 특화시키느냐에 따라 약간씩 달라집니다.
초기에는 (다들 그렇듯이) 사람이 탑승해서 직접 조작하는 산업 장비였습니다만, 한 광산에서의 반란을 계기로 군용 개조가 검토되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차 및 전투기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가격대 성능비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고 기껏해야 특수전 목적으로만 사용되다가 우주전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거대 우주전함이 등장하면서 그 활용도가 급속도로 높아집니다.
즉, 급속 돌진을 통한 난전이 가능해지면서 (우주전에서 난전이 벌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그 틈을 타서 파워슈츠의 기갑병을 함내에 투입, 점거 내지는 폭파시킬 수 있게 되었다는 거죠.
단독 기동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용병들 사이에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임무에 따라 다른 종류의 기갑병들이 팀을 이루어 진입합니다.
예를 들어 함선 점거 임무의 경우 해커(=소울브레이커라고 불리는 파워슈츠)1, 방어(=디펜더)2, 전투2~3, 폭파1 정도로 편성되죠. 이러한 팀을 서너팀정도 동시다발적으로 투입합니다. 그래도 함선 한대만 폭파한다면 (나포하는 경우엔 물론이고) 엄청나게 남는 장사죠.
구조는 인체를 둘러싸는 1차 외피, 그리고 여기에 붙어있는 합금 골격, 그 위에 전기 반응하는 인공 근육과, 이를 다시 둘러싼 2차 외피, 그리고 근육과 외피 사이를 채우는 전해질 용액(파란색 용액입니다. 소설상에서 파워슈츠를 동강내며 피와 섞어 녹색만들기가 취미라죠. -_-;), 2차 외피를 보호하는 외부 장갑으로 분류되며, 기동 원리는 등이나 가슴쪽의 에너지팩을 주 동력원으로 삼으며 내부의 파일럿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그 반응을 극대화시켜 이동합니다.
가끔씩 별종이라고 불릴만한 파워슈츠도 있는데, 함내에 진입한 적군의 파워슈츠를 저지시키기 위한 특화 슈츠라거나, 제국의 귀족 기사들이 돈X랄하면서 만들어낸 접근전용 파워슈츠도 존재합니다. (방어력과 기동력을 극한까지 상승시켜 포화를 뚫고 나간다음 적진에서 비교적 에너지 소모가 적은 블레이드 류의 병기로 난장판을 만든다...는 설정입죠)
뭐, 일단 가장 큰 문제점은...
"설정만 많으면 뭐해! 글을 써야지! (풀썩)"
..이라는 것일지도..
2008.03.19 15:40:10
"설정만 많으면 뭐해! 글을 써야지! (풀썩)"
동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초반부를 아예 설정 설명에 할애하고 있죠. -_- 제 컨셉은 이겁니다. 달이나 화성, 목성 등지에 있는 제한적인 전략적 거점 공격 및 방어을 위해 투입되는 일종의 특수부대...대기가 없어 낮에는 영상 수백 도, 밤에는 영하 50도도 넘게 내려가는 혹독한 환경 하에서, 운석 충돌로 인해 생겨난 수많은 크레바스와 크레이터를 극복하기 위해 점프젯과 윈치를 달고 싸우는 그런 것. 물론 이 특수부대는 강화복뿐만 아니라 포병대와 기갑, 방공부대를 포함해야죠.
그리고 만들어놓고 썩히기 아까우니까 전략적 거점 내의 실내전투에도 투입해서 선두에 세워놓고 총알받이로 쓰고, 대기권 안에서도 점령지 치안 유지 정도에 써먹고 - 여기에 대해선 Mather777님이 전에 쓰신 글이 있죠. - 뭐 그런 정도. 그 뒤로는 목 옆쪽에 2리터짜리 물통이 있어서 고개를 오른쪽 끝까지 돌리면 빨대를 물고 물을 먹을 수 있다느니 하는 별 희한한 설정까지 다 따라붙습니다. 으음, 저도 제 설정 나중에 한 번 올려봐야겠군요.
동감합니다. 그래서 저는 초반부를 아예 설정 설명에 할애하고 있죠. -_- 제 컨셉은 이겁니다. 달이나 화성, 목성 등지에 있는 제한적인 전략적 거점 공격 및 방어을 위해 투입되는 일종의 특수부대...대기가 없어 낮에는 영상 수백 도, 밤에는 영하 50도도 넘게 내려가는 혹독한 환경 하에서, 운석 충돌로 인해 생겨난 수많은 크레바스와 크레이터를 극복하기 위해 점프젯과 윈치를 달고 싸우는 그런 것. 물론 이 특수부대는 강화복뿐만 아니라 포병대와 기갑, 방공부대를 포함해야죠.
그리고 만들어놓고 썩히기 아까우니까 전략적 거점 내의 실내전투에도 투입해서 선두에 세워놓고 총알받이로 쓰고, 대기권 안에서도 점령지 치안 유지 정도에 써먹고 - 여기에 대해선 Mather777님이 전에 쓰신 글이 있죠. - 뭐 그런 정도. 그 뒤로는 목 옆쪽에 2리터짜리 물통이 있어서 고개를 오른쪽 끝까지 돌리면 빨대를 물고 물을 먹을 수 있다느니 하는 별 희한한 설정까지 다 따라붙습니다. 으음, 저도 제 설정 나중에 한 번 올려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