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무협 포럼
판타지, 무협... 그 자유로운 꿈의 이야기.
판타지, 무협 세계의 정보나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다채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곳.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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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에 관한 가장 큰 오해 중에 하나는 '판타지 = D&D'라는 겁니다. 그래서 판타지라고 하면, 용이
나 마법사가 자동적으로 떠오르게 되는 일이 발생하죠. (이게 더 심해지면, '판타지 = D&D = 포가튼
렐름즈'까지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만.) 아무튼 저도 저런 오해에 빠져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이
게 오해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저 공식에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군요.
그래서 저는 다른 판타지를 'D&D'에 맞추어서 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엄청나게 질이 안 좋은 버
릇이죠.) 우스갯소리처럼 간달프가 몇 레벨 마법사냐고 물어보는 수준은 아니지만, 'WoD'의 늑대인간
을 'D&D'의 드루이드 관점에서 보니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드루이드와 늑대인간은 두 가지 공통점을 지닙니다. 자연을
보호한다는 것과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죠. 드루이드가 늑대인간처럼 거칠게 나가지는
않지만, 외곬수 드루이드들은 사람을 해치면서까지 숲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드루이드와 늑대
인간 모두 거대한 늑대로 변해서 싸울 수 있죠. (드루이드의 경우에는 변신할 수 있는 형태가 더 다양
합니다만.) 이 두 가지 공통점은 두 캐릭터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선입
견에 빠진 사람에게는 닮아 보일 수 밖에요.
어떻게든 이런 생각을 고치려고 하지만, 말처럼 되지가 않네요. 'D&D'의 관점에서 'WoD'를 바라보는
일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요걸 한 쪽에 대입시키는 정도까지 가면 그건 문제가 있으니까요. 역시 규칙
서를 사서 봐야 할까 봅니다. (정말 이걸 사느냐 마느냐 그게 문제로군요. 어디에 이런 걸 보기 좋게 정
리한 회지 같은 거 없을려나요. 커다랗고 영문으로 된 규칙서를 보는 일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나 마법사가 자동적으로 떠오르게 되는 일이 발생하죠. (이게 더 심해지면, '판타지 = D&D = 포가튼
렐름즈'까지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만.) 아무튼 저도 저런 오해에 빠져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입니다. 이
게 오해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저 공식에서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군요.
그래서 저는 다른 판타지를 'D&D'에 맞추어서 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엄청나게 질이 안 좋은 버
릇이죠.) 우스갯소리처럼 간달프가 몇 레벨 마법사냐고 물어보는 수준은 아니지만, 'WoD'의 늑대인간
을 'D&D'의 드루이드 관점에서 보니 심각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드루이드와 늑대인간은 두 가지 공통점을 지닙니다. 자연을
보호한다는 것과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죠. 드루이드가 늑대인간처럼 거칠게 나가지는
않지만, 외곬수 드루이드들은 사람을 해치면서까지 숲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드루이드와 늑대
인간 모두 거대한 늑대로 변해서 싸울 수 있죠. (드루이드의 경우에는 변신할 수 있는 형태가 더 다양
합니다만.) 이 두 가지 공통점은 두 캐릭터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선입
견에 빠진 사람에게는 닮아 보일 수 밖에요.
어떻게든 이런 생각을 고치려고 하지만, 말처럼 되지가 않네요. 'D&D'의 관점에서 'WoD'를 바라보는
일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요걸 한 쪽에 대입시키는 정도까지 가면 그건 문제가 있으니까요. 역시 규칙
서를 사서 봐야 할까 봅니다. (정말 이걸 사느냐 마느냐 그게 문제로군요. 어디에 이런 걸 보기 좋게 정
리한 회지 같은 거 없을려나요. 커다랗고 영문으로 된 규칙서를 보는 일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역시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뭔가를 이야기한다는 것은 무리로군요. (에고, 이런 소극적인 자세에
서 빨리 벗어나야 하는데…)
<워울프 : 포세이큰>이 무료 배포된다니 어서 받아봐야겠습니다.
서 빨리 벗어나야 하는데…)
<워울프 : 포세이큰>이 무료 배포된다니 어서 받아봐야겠습니다.
제가 볼때의 차이점이라면....
WoD의 늑대인간은 "늑대로 변신하는 인간"이나 "인간으로 변신하는 늑대"가 아니라 완전히 그러한 능력을 가진 독립적인 종족(이라고 해야 할까요?)으로서의 "늑대인간"입니다.
하지만 드루이드는 후천적인 선택으로 얻는 클래스 능력...이지요. 자연에 대해서 도를 닦다보니 변신 능력도 얻고 주문 능력도 얻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 보호에 무관심한 늑대인간"은 가능합니다. 예, 그렇습니다. 늑대인간이 가이아를 보호하는 것은 어떤 본능과 같은 것이지만 이들의 사고를 절대적으로 제약하는 것은 아닙니다. -_-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데 염증이 나서 어디 피씨방에 짱박혀서 술마시고 컵라면 먹고 온라인 게임이나 하면서 딩굴거리고 있다고 해도 "늑대인간"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_-; 뭐 물론 이런 녀석이 제대로된 놈이라고 볼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늑대인간입니다.(...)
하지만 "자연보호에 무관심한 드루이드"는 불가능하지요. "신을 믿지 않는 성기사"가 불가능한 것과 같지요.(......에 뭐 이런 종류의 프리스티지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건 이미 EX-드루이드가 된 거니까...;) 또한 "중립적이지 못한 드루이드"도 불가능 하지요... 드루이드로 존재하기 위한 가치관 조건은 상당히 빡빡합니다.
WoD의 늑대인간은 "늑대로 변신하는 인간"이나 "인간으로 변신하는 늑대"가 아니라 완전히 그러한 능력을 가진 독립적인 종족(이라고 해야 할까요?)으로서의 "늑대인간"입니다.
하지만 드루이드는 후천적인 선택으로 얻는 클래스 능력...이지요. 자연에 대해서 도를 닦다보니 변신 능력도 얻고 주문 능력도 얻고 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 보호에 무관심한 늑대인간"은 가능합니다. 예, 그렇습니다. 늑대인간이 가이아를 보호하는 것은 어떤 본능과 같은 것이지만 이들의 사고를 절대적으로 제약하는 것은 아닙니다. -_-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데 염증이 나서 어디 피씨방에 짱박혀서 술마시고 컵라면 먹고 온라인 게임이나 하면서 딩굴거리고 있다고 해도 "늑대인간"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_-; 뭐 물론 이런 녀석이 제대로된 놈이라고 볼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늑대인간입니다.(...)
하지만 "자연보호에 무관심한 드루이드"는 불가능하지요. "신을 믿지 않는 성기사"가 불가능한 것과 같지요.(......에 뭐 이런 종류의 프리스티지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건 이미 EX-드루이드가 된 거니까...;) 또한 "중립적이지 못한 드루이드"도 불가능 하지요... 드루이드로 존재하기 위한 가치관 조건은 상당히 빡빡합니다.
2. 판티지 = D&D라는 설정이 오해라고 했지만, 어찌 보면 맞을런지도 모릅니다. D&D라는 게임이 본래 톨킨의 판타지관을 게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서 디자인 된 것이니까요. D&D는 판타지 RPG로의 원류를 제시했을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30여년동안 많은 시도를 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단순히 용과 마법, 검이 난무하는것 외에도 스펠젬머의 세계관처럼 우주선이 왔다 갔다하는 설정까지도 포함하려 했던 전적도 있습니다.
3. D&D와 Wod의 세계관에서 대해서 자주 말씀을 하시지만, 실질적으로 해당 플레이를 해보시지 않은 분이 깊이있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무시하려거나 RPG를 하는 사람으로서의 방어 기재는 아닙니다. 다만, 해당 배경 지식을 가진 사람과 아닌 사람이 제시할 수 있는 문제 제기의 차이와 한계성이 너무 명백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드라이브 스르 RPG넷에서 워 울프 포세이큰 관련 책자를 무료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한 번쯤 보시는건 어떻겠습니까?
4. 제가 보기에는 야규아님은 판타지=D&D라는 관점이 아니라 RPG게임 자체를 판타지에 맞추어서 보시려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RPG자체가 판타지는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말이지요.
5. RPG를 해보시는건 어떻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