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무협 포럼
판타지, 무협... 그 자유로운 꿈의 이야기.
판타지, 무협 세계의 정보나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다채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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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이야기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라는 1939년작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등장한 해럴드 알렌이 작곡한 "Over The Rainbow"는
너무 유명해서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도로시 역을 맡았던 주디
갤런드의 연기와 허수아비 역의 레이 볼저, 양철나뭇꾼 역의 잭 헤일리,
겁쟁이 사자 역의 버트 라 등 조연의 연기도 훌륭했던 작품이었죠.
하지만 제작자의 요구가 까다로웠던 관계로 무려 4명의 감독이 연출을 돌아가면서
맡았고(크레딧의 빅터 플레밍은 그나마 연출한 기간이 길었던 감독) 배우들은
배우들대로 고생이 심했습니다.
원래 양철나뭇꾼 역을 맡았던 버디 앱슨은 '알루미늄 중독' 증세를 보여 잭 헤일리로
교체되는가 하면(하지만 버디 앱슨의 목소리는 이들이 합창하는 부분에 남아있습니다)
걸치(혹은 서, 동쪽의 마녀) 역의 마가렛 해밀턴은 제작자의 고민 끝에 2번의 교체후에
기용되었습니다.
그리고 5주 동안 연습한 4명의 주인공들이 숲속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라든가 도로시가
마녀의 성에 붙잡혔을 때 피아노 반주만으로 부르는 오버 더 레인보우같은 부분은
편집 때 잘려나가기도 했습니다.
막대한 제작비와 배우들의 고생, 제작자의 변덕이 심했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이런 뮤지컬 영화의 고전이 되었죠. 39년작 "오즈의
마법사"는 L. 프랭크 바움의 원작과는 여러 부분이 달랐습니다만, 도로시의 모습을
반영한 세 캐릭터의 묘사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가는 모습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단순 명료하게 보여줍니다.
그 후 "오즈의 마법사"가 만들어진지 46년 후에 속편인 "오즈로(Return To Oz-스타워즈
식으로 말한다면 "오즈로의 귀환")"가 만들어집니다. 전편과 가장 긴 간격으로 만들어진
속편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던 이 작품은, 바움의 원작을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오즈연대기 2권과 3권을 영화화한 것인데, 사람들에게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합니다(아이들이 보고 재미없다고 할 정도)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는 아니었으며, 좀 더 충실하게 줄거리를 따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도로시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불면증에 걸리게 되고, 급기가 의사가
와서 몇가지 조치(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영화에서는 안 보여 주기 때문입
니다)를 취해줍니다. 상심한 도로시는 집 밖에 나갔다가 또 다시 오즈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몸비라는 머리를 바꿔 끼우는 마녀(이 머리는 마녀가 수집한 것), 팔다리에
바퀴가 달린 인간, 틱톡이라는 태엽을 감아줘야 움직이는 인물 등을 만납니다.
게다가 거만해진 양철나뭇꾼,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는 도로시를 도와주지도 않죠.
어떤 평자는 영화를 아이들이 보기전 '이 영화는 다만 가짜일 뿐이니 진짜로 저런게
있다고 믿으면 안된다'라고 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전편과는 다릅니다.
영화로 많이 기억되는 "오즈의 마법사"의 원작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L. 프랭크 바움
(필명은 수잔 멧콜프)이라는 미국 뉴욕 출신 작가가 1900년에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14권짜리 오즈 연대기는 가끔 "나니아나라 이야기"와
비교될 정도로 다른 세계에서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또한 책 속에 이해를 돕는 삽화(원작은 삽화 때문에 더욱 유명한데)가 삽입되어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즈 연대기는 작가 사후에 마지막 14권이 출판된
이후로 다른 작가들에 의해서 더 쓰여져 무려 40여 권 가량으로 늘어났습니다.
1939년작 영화, "오즈의 마법사"는 바로 1권인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영화화한 것으로
도로시가 오즈에 처음 가게 된 이유를 알려주며, 나중에 모두 왕이되는 양철나뭇꾼,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를 만나게 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엔 도로시
보다 오즈 자체의 인물들에 더 촛점이 맞추어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근래엔 드류 배리모어가 도로시 역을 맡아 "도로시의 항복"(39년작 영화에서 나쁜
마녀가 도로시에게 항복하라고 하늘에다 연기로 '항복해라 도로시'라고 씁니다)을
만든다느니, 질리언 앤더슨(X파일)이 늙은 도로시 역을 맡는다느니 루머가 있었지만
아직 이렇다할 영화화 계획은 없는 듯합니다.
근 100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오즈 연대기는 이러한 환상문학이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우린 살면서 많은
꿈을 꾸고 생각을 하지만, 현실 속에서 대부분 묻혀버리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
가지로 평범한 일상을 살게 됩니다(사실 평범한 일상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많은
작가들이 말하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 가졌던 꿈이라든가 알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신비감 등은 드러낼 수는 없더라도 오랫동안 간직해야 한다고 말이죠.
오즈 이야기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라는 1939년작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등장한 해럴드 알렌이 작곡한 "Over The Rainbow"는
너무 유명해서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죠. 도로시 역을 맡았던 주디
갤런드의 연기와 허수아비 역의 레이 볼저, 양철나뭇꾼 역의 잭 헤일리,
겁쟁이 사자 역의 버트 라 등 조연의 연기도 훌륭했던 작품이었죠.
하지만 제작자의 요구가 까다로웠던 관계로 무려 4명의 감독이 연출을 돌아가면서
맡았고(크레딧의 빅터 플레밍은 그나마 연출한 기간이 길었던 감독) 배우들은
배우들대로 고생이 심했습니다.
원래 양철나뭇꾼 역을 맡았던 버디 앱슨은 '알루미늄 중독' 증세를 보여 잭 헤일리로
교체되는가 하면(하지만 버디 앱슨의 목소리는 이들이 합창하는 부분에 남아있습니다)
걸치(혹은 서, 동쪽의 마녀) 역의 마가렛 해밀턴은 제작자의 고민 끝에 2번의 교체후에
기용되었습니다.
그리고 5주 동안 연습한 4명의 주인공들이 숲속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라든가 도로시가
마녀의 성에 붙잡혔을 때 피아노 반주만으로 부르는 오버 더 레인보우같은 부분은
편집 때 잘려나가기도 했습니다.
막대한 제작비와 배우들의 고생, 제작자의 변덕이 심했지만 "오즈의 마법사"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이런 뮤지컬 영화의 고전이 되었죠. 39년작 "오즈의
마법사"는 L. 프랭크 바움의 원작과는 여러 부분이 달랐습니다만, 도로시의 모습을
반영한 세 캐릭터의 묘사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가는 모습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단순 명료하게 보여줍니다.
그 후 "오즈의 마법사"가 만들어진지 46년 후에 속편인 "오즈로(Return To Oz-스타워즈
식으로 말한다면 "오즈로의 귀환")"가 만들어집니다. 전편과 가장 긴 간격으로 만들어진
속편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던 이 작품은, 바움의 원작을 충실히 반영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영화는 오즈연대기 2권과 3권을 영화화한 것인데, 사람들에게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합니다(아이들이 보고 재미없다고 할 정도)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는 아니었으며, 좀 더 충실하게 줄거리를 따라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도로시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불면증에 걸리게 되고, 급기가 의사가
와서 몇가지 조치(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영화에서는 안 보여 주기 때문입
니다)를 취해줍니다. 상심한 도로시는 집 밖에 나갔다가 또 다시 오즈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몸비라는 머리를 바꿔 끼우는 마녀(이 머리는 마녀가 수집한 것), 팔다리에
바퀴가 달린 인간, 틱톡이라는 태엽을 감아줘야 움직이는 인물 등을 만납니다.
게다가 거만해진 양철나뭇꾼,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는 도로시를 도와주지도 않죠.
어떤 평자는 영화를 아이들이 보기전 '이 영화는 다만 가짜일 뿐이니 진짜로 저런게
있다고 믿으면 안된다'라고 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전편과는 다릅니다.
영화로 많이 기억되는 "오즈의 마법사"의 원작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L. 프랭크 바움
(필명은 수잔 멧콜프)이라는 미국 뉴욕 출신 작가가 1900년에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모두 14권짜리 오즈 연대기는 가끔 "나니아나라 이야기"와
비교될 정도로 다른 세계에서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 비슷합니다.
또한 책 속에 이해를 돕는 삽화(원작은 삽화 때문에 더욱 유명한데)가 삽입되어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즈 연대기는 작가 사후에 마지막 14권이 출판된
이후로 다른 작가들에 의해서 더 쓰여져 무려 40여 권 가량으로 늘어났습니다.
1939년작 영화, "오즈의 마법사"는 바로 1권인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영화화한 것으로
도로시가 오즈에 처음 가게 된 이유를 알려주며, 나중에 모두 왕이되는 양철나뭇꾼,
겁쟁이 사자, 허수아비를 만나게 되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엔 도로시
보다 오즈 자체의 인물들에 더 촛점이 맞추어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근래엔 드류 배리모어가 도로시 역을 맡아 "도로시의 항복"(39년작 영화에서 나쁜
마녀가 도로시에게 항복하라고 하늘에다 연기로 '항복해라 도로시'라고 씁니다)을
만든다느니, 질리언 앤더슨(X파일)이 늙은 도로시 역을 맡는다느니 루머가 있었지만
아직 이렇다할 영화화 계획은 없는 듯합니다.
근 100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오즈 연대기는 이러한 환상문학이
갖춰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우린 살면서 많은
꿈을 꾸고 생각을 하지만, 현실 속에서 대부분 묻혀버리고 다른 사람들과 마찬
가지로 평범한 일상을 살게 됩니다(사실 평범한 일상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많은
작가들이 말하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 가졌던 꿈이라든가 알 수 없는 세상에 대한
신비감 등은 드러낼 수는 없더라도 오랫동안 간직해야 한다고 말이죠.
주는 여러 가지 것들이 사실은 그 당시의 경제 상황을 풍자했다고 하던데, 흠, 전 잘 모르겠습니다. 동
화처럼 보였는데, 경제 풍자 소설이라니…. 사실인지 아니면 뜬소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