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게시판에서 놀다보니 d&d말고도 여러가지 룰을 알게됐습니다.
겁스라던가 wod라던가 익절티드(적고보니 3개밖에 없군-_-;)
그중 가장 맘에 드는건 wod!

겁스는 어렵고 익절티드는 레드엔젤님의 설명만으론
안전장치가 잘 돼있는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입니다.
(여차하면 필살기을 쓰고 도망. 저런 허접한 인간들이야 준신급인 날 능가할수없다.
이게 또 익절티드만의 매력이지만)
wod는 러시안 룰렛을 하는 느낌이랄까요?
(모 아니면 도다!)
아무튼 그런 느낌이 듭니다.

열심히 달려봤다 결국 그 끝엔 낭떠러지라는걸 알면서도 열심히 달리는 자들
그렇기에 웬지 멋있어보입니다.-_-;뽀대가 나서
제 취향은확실히"내가 정의야!" 를 외치며 악당을 물리치는것보단
자기 머리에 총구를 대고 방아쇠를 당기는 파멸쪽을 더좋아하나봅니다.-_-;

ps.요새 늑대인간이 나오는 단편을 하나 쓰고 있는중이여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덕적이든 비도덕적이든 니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