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의 이름을 계승한 네 번째 우주선으로, 2344년 파괴될 당시 레이첼 가렛 선장의 지휘아래 있었다. 엔터프라이즈-C는 나렌드라(Narendra) III에 위치한 클링온 전초기지가 로물란의 공격을 받고 있다는 구조신호를 수신한다. 엔터프라이즈-C는 클링온 전초기지를 지키기 위해 전투에 참가, 결국 파괴되고 생존자는 비밀리에 로물란의 포로가 되어 버린다. 클링온 제국은 스타플릿 우주선의 '명예로운 전사'에 감명받고, 연방-클링온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전투의 과다한 에너지가 일시적인 시간터널을 형성, 엔터프라이즈-C는 전투중에 심한 손상을 입은채 시간터널에 빨려들어간다. 22년후인 2366년으로 시간을 뛰어넘은 엔터프라이즈-C는 엔터프라이즈-D와 만나게 되는데, 이 시간선에서는 클링온과 연방의 전면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연방-클링온의 관계가 전투에서 도망간 엔터프라이즈-C의 불명예로 인해 급속히 악화되었고 결국 전면전으로 번진 것이었다. 이 시간선에서는 '우주선(Starship)'이 아닌 '전투함(Battleship)'이고, 우주력(Stardate)가 아닌 전투력(Battledate)이 사용되는등 기존의 평화로운 시간대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엔터프라이즈-C의 레이첼 가렛 선장은 자신들이 연방의 평화를 위해 희생하기로 결정하고, 엔터프라이즈-D 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응급수리만 마친후 원래의 시간대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클링온 우주선의 공격으로 가렛 선장이 사망하고, 조타수인 리차드 카스텔로 대위(Lt. Richard Costello)가 지휘를 맡게 된다. 원래의 시간대의 자신이 이미 죽은 몸이라는 것을 알게된 엔터프라이즈-D의 보안부장 타샤 야 대위는 승무원이 부족한 엔터프라이즈-C로 파견을 요구한다.

엔터프라이즈-C는 무사히 22년전으로 돌아가 전투에 다시 참가하였지만, 결국 파괴된다. 타샤 야 대위를 비롯한 생존자들은 로물란에게 포로로 잡혀 버리고 만다. 엔터프라이즈-C의 희생으로 시간선은 원래의 역사로 돌아오게 된다.



뒷얘기

엔터프라이즈-C는 TNG의 에피소드인 "Yesterday's Enterprise"에만 등장하며, 다른 사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출처:오버마인드님 홈페이지:www.startrek.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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