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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스타트랙에서 워프하면..행성이나 항성,소행성대,다른 우주선이랑 박는걸 어떻게 방지해요??
스타트렉쪽은 모르겠지만... 다른 작품들 같은 경우에는 워프하기 위해서는 현재위치랑 도착위치를 정확히 알아야(관측해야) 한다. 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요.
아예 행성이나 소행성대 근처로는 워프를 못한다는 경우도 있고요.
스타트렉은 모르겠으나 옛날에 했던 스타워즈 관련 비행 시뮬레이션에선 진로가 확보되지 않아 워프(하이퍼스페이스)가 불가능한 미션이 한두개씩 있었습니다. 그 내용으로 미루어 생각해보면 워프도 마음대로 날아가는 게 아니라 행성 등 큰 방해물이 걸리지 않는 경로가 확보되어야 가능하다는 설정 같습니다 .
스타트렉 오리지널 우주의 워프 드라이브는 우주선 주변에 워프 필드로 공간을 왜곡시켜 초광속을 냅니다. (웜홀이나 보그 트랜스워프 네트워크 같은 경우 제외) 질문의 요지가 초광속 이동중에는 전방을 관찰할 수 없을텐데 장애물을 어떻게 하느냐인것 같은데 맞나요?
일단 스타트렉의 과학기술에는 타키온 입자를 소나/레이더처럼 활용하는 기술이 존재합니다.
항성, 행성, 소행성은 성도에 표시되어 있고, 조타수의 주요 임무중 하나가 사전에 성도를 보고 항로를 준비하는 것이니 행성이나 항성에 부딪힐 염려는 없고요. 초광속 탐지가 가능하므로 성도에 없는 작은 물체나 장애물에 사전 대응도 가능합니다. (극장판 7편 Generations 에 성도실이 꽤 잘 나와있죠)
그리고, 우주선 앞에 달린 거대한 접시부가 항해용 메인디플렉터인데, 우주선 전방에 작은 장애물은 그냥 날려버립니다. (ENT 에피소드중에 메인 디플렉터가 고장난 상태로 급히 워프로 도망치다가 유성무리에 부딪혀 큰 피해를 입는 묘사가 나옵니다.)
JJ 에이브람스가 감독한 스타트렉 패러럴 유니버스의 워프 드라이브는 묘사상 스타워즈의 하이퍼 스페이스와 비슷하게 나오는데, 쌍제이가 원래 스타트렉을 잘 모르고 스타워즈 팬이라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고요. 패러럴 유니버스의 설정은 아직 불명확한게 많습니다. (확실하게 아니라고 이야기 안하면 오리지날 유니버스 설정과 같다고 보는걸 전제로 합니다.)
흠...그러게요. 궁금해져서 좀 뒤져보니 그냥 미리 감지하고 피해서 가는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