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를 켜고 돌리다가 캐치온에서 영화 "암수살인" 을 해주고 있군요. 한 형사의 우직한 집념이 한 미친 사이코 패스를 영원히 무기징역으로 가두었습니다. 살인마를 연기한 주지훈 씨의 연기는 정말 소름끼치게 예리했습니다. 사람 생명을 파리목숨 취급하던 그 살인마는 도대체 어떻게 살았길래 저랬나.. 싶었는데, 어릴때 아버지에게 학대당하고 살았던것 같더군요. 그래서 중학생 때 아버지를 살해했더군요. 


 살인마는 저절로 만들어진것은 아니었죠. 결국 파탄난 가정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살았던 아이는 아버지를 살해한 살인마로 그 피빛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학대당한 사람은 뇌가 망가진다고 합니다. 남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고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 패스. 괴물이 되는 것이죠. 


 이제 자막이 뜨는군요. 살인마는 감옥에서 자살했다고 자막에서 나오는군요. 그의 인생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었을까요? 


ps ; 영화를 보면서 부산 특유의 강한 액센트가 이토록 공포스럽다고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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