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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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에 나타난 예수의 형상, 예수의 사진, 예수의 기적
하늘에 갑자기 예수의 형상이나 모습이 나타난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그리고 과연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리스도 예수는 실제 존재하는 신일까요?
정말 예민한 주제가 아닐 수 없지요.
오늘 게시글의 주제를 예수의 형상(사진)으로 정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지요.
중세부터 지금까지 예수에 대한 존재 여부가 오랫동안 논쟁거리가 되어 왔지요. 기독교인들은 당연히 예수는 실존했던 신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예수의 실존에 대한 논쟁은 그 결론을 찾을 수가 없는 것이죠.
1951년 우리나라에서 6.25전쟁으로 인해서 한창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던 시기에 하늘에서 이상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1951년 3월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유엔군의 참전으로 북쪽으로 밀려갔던 북한군이 다시 중공군의 지원을 받아 남쪽으로 공격해 내려오고 있었지요.
북한군에게 다시 서울을 빼앗기고 남쪽으로 후퇴하던 상황에서 미군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한국전쟁에서 북한군이 서울을 다시 점령하던 상황에서 미군은 서울에 주둔해 있는 북한군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작전을 구상하고 있었지요.
결국 미군은 북한군에게 큰 타격을 입히기 위해서 대규모 비행단을 수도서울의 상공에 진입시켜서 폭격 작전을 감행하기로 결정합니다.
북한군에게 돌아간 승기를 다시 잡기 위해서 미군이 세운 골육지책이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미군의 폭격 작전은 영국군과 유엔군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고 맙니다.
그 이유는 미군폭격기들이 수도 상공에서 융단폭격을 가하면 미처 피난가지 못한 수많은 한국사람들이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미군은 영국군과 유엔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B-29기 비행단을 출격시킵니다.
그런데 서울쪽으로 날아갔던 비행단 전투기들 사이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미군 전투기들이 경기도에서 서울쪽으로 막 넘어가려고 할 때에 하늘에 이상한 물체가 떠 있는 것을 비행기 조종사들이 목격하게 됩니다.
전투기를 몰던 한 조종사가 하늘에서 예수형상을 목격했던 것이지요.
그 조종사는 이 사실을 본부에 보고하게 됩니다. ‘하늘에 커다랗고 하야한 옷을 입은 예수의 모습이 눈앞에 보인다’고 보고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그 조종사에 이어서 다른 조종사들도 이구동성으로 하늘에서 예수의 형상을 목격했다는 보고들이 계속해서 본부로 들어왔다고 합니다.
수도 서울 상공에서 융단 폭격을 하기 위해 출격했던 B-29기 전투기조종사들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말로 하면 맨붕에 빠지게 된 것이죠.
결국 미군본부에선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퇴각명령을 내리게 되었고 출격했던 B-29기 전투기들은 모두 부대로 복귀하는 상황이 벌어졌지요.
그 시기가 1951년 3월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51년 3월 미군 B-29기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목격되었던 하늘에 떠있는 예수형상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조종사 한명도 아니고 수많은 조종사들이 목격했던 예수의 형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그 당시 출격했던 미 B-29기 전투기 안에는 종군기자 로버트 게리슨이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B-29기 전투기 안에서 종군기자 로버트 게리슨이 하늘에 떠있는 예수의 형상을 사진기로 찍었으며 그 사진이 지금까지도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아래 사진이 바로 그 당시 종군기자 로버트 게리슨이 찍은 실제 예수형상의 사진입니다.
이 이야기는 실화이며 이 예수형상의 사진도 종군기자 로버트 게리슨이 찍은 실제 예수의 사진입니다.
바로 이 예수의 형상이 갑자기 서울 상공에 나타남으로 인해서 출격했던 미군폭격기들은 폭격을 포기하고 다시 부대로 복귀했던 것이고 이로 인해서 아직 서울에서 피난가지 못했던 수많은 한국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즉, 하늘에 갑자기 출현한 예수의 형상이 수많은 한국사람들의 생명을 구했던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으로 드라마 같은 이야기이고 신화 같은 이야기이지요. 그렇지만 이 이야기는 1951년 3월 한국 서울의 상공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입니다.
즉, 수도 서울의 상공에 예수가 나타난 것이지요. 진짜 예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많은 조종사들이 목격했으며 종군기자 로버트 게리슨도 목격했으며 그가 그 당시에 찍은 예수의 사진은 현재까지도 남아있어 그 증거가 되고 있지요.
과연 1951년 3월 서울의 상공에 출현했던 예수의 형상은 진짜 예수였을까요? 아니면 또 다른 어떤 외계의 존재일까요?
미국 OSS(전략사무국)에서는 이 불가사한 현상을 밝히기 위해 오랫동안 조사활동을 벌였지만 지금까지도 그 이유를 밝혀내지 못하고 영원히 미스테리를 남게 되었다고 하네요.
서프라이즈 자체가 워낙에 카더라 위주의 방송이라, 신빙성이 대략 트위터 수준입니다.
이런 말이 있더라 정도의 소재를 발견하는 용도로만 보고, 그게 진짜인지는 다른 정보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골육지책 -> 고육지책 입니다. 아마 6.25 하면 연상되는 '골육상잔'과 헷갈린 모양이네요.
한번 검색해 봤습니다. Robert Garrison (로버트 개리슨), Korean War (한국 전쟁), b-29, Jesus(예수)....
여러가지 방식으로 검색을 해 봤지만, 위에 해당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적어도 영어로 된 문헌 중에서 해당 내용은 찾지 못했습니다. 실화라고 하고 위의 내용처럼 충격적인 사항이었다면 뭔가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영어로 된 문헌 중에서 검색되는게 없는 것을 보면 출처가 의심스러운 내용입니다.
Robert Garrison (로버트 개리슨), Korean War (한국 전쟁) reporter(기자, 또는 journalist)
역시 나오지 않습니다. 적어도 구글에서는 로버트 개리슨이라는 기자가 한국 전쟁에서 활동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기자의 존재 자체가 신빙성이 낮은 상태에서 이를 '진실'이라고 생각하긴 어렵겠지요.
사실 "서프라이즈" 같은 방송에서 이러한 사례는 매우 많습니다. 히스토리 채널의 "고대의 외계인" 보다도 신빙성이 낮은 내용이죠. 문제는 이러한 내용을 방송에서 본 사람들이 진실로 믿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요?
6.25 일으킬 때만 해도...
본래 모태 신앙 혹부리 양반께서는 "예수님이 자신을 돕는다"라고 믿었을 겁니다.
굽차니스트님의 <본격 제2차 세계대전 만화> 중 2권에 보면
"나는 모태신앙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중간에 나오지만,
그 혹부리는 외할아버지가 목사님이어서 교회의 뜰에서 놀며 성장했고,
외삼촌도 목사, 심지어 어머니 이름이 무려 반석(=베드로)이었던 사람입니다.
나중에 "아버지 수령님"으로 스스로 신이 될 때도...
기독교의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구호를 스틸해서 써먹었죠.
http://www.internationalskeptics.com/forums/showthread.php?t=142733
저도 검색해보니 표도기님처럼 한국전쟁과 게리슨기자 예수 사진은 안나오고 대신 위의 링크에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된 것과 똑같은 예수사진이 실린 토론스레드가 검색되더군요. 스켑틱 사이트인걸로 봐서 문제의 예수사진의 진위에 대해 논쟁중인데 대충 해석해보니까 해당 사진은 1980년대 아일랜드에서 찍힌 예수구름 사진이라는게 좀 이상하네요.
내가 제대로 해석한건가? 왜 똑같은 사진이 서프라이즈에서는 한국전쟁 때 예수사진이라는데, 링크는 1980년대 아일랜드에서 찍힌 사진이라지? 1950년대에 찍은 사진과 1980년대에 찍은 사진이 똑같을 수 있나?
영어를 못하니 내가 해석 잘한건지 답답하네.
누구 영어 잘하시는 분 있으면 해당 링크에서 주로 어떤 토론이 이뤄지는지 좀 알려주세요.
저건 그냥 토스트빵에 찍힌 예수 얼굴 같이 뇌의 착각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 예수구름을 증명할 것이 겨우 서프라이즈밖에 없고 구글에 쳐도 게리슨기자는 전혀 안 나온다면 그건 순전히 거짓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사료됩니다.
http://www.bibleprobe.com/jesusinclouds.htm
이런 사이트도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1962년 신의 말씀을 듣고 온두라스로 향하던 비행기(달라스 공항 상공)에서 어머니가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왜 똑같은 사진을 두고 이렇게 말이 많은 것인지 모르겠군요.
일단 영어 쪽 사이트 중에서 "한국 전쟁 중에 위와 같은 사진이 찍혔다."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적어도 원전이라고 할 만한 것 중에서는.
우선 위 사진을 "내가 찍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적어도 제가 발견한 것만 5건은 될 정도.
전부다 "포토샵 아냐. 내가(또는 지인이)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었거든?"이라고 말합니다.
시기는 전부 다르고, 찍은 사람도 전부 다르고, 그런데 사진은 딱 하나.
점점 더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저런 사진이 존재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정도.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한국 전쟁이건 로버트 개리슨이건, 영어로 된 사이트에서는 저 사진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 방영되었는데 하도 신기해서 여기다 올립니다. 저거 과학적으로 설명할 방법 있는지 물으려고 묻고 답하기란에 올리려했지만 자유게시판이 더 적절할까 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