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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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JoySF 운영에 대한 논의가 필요합니다.에 대한 답글이고,
제안에 대한 독립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 같아 덧글로 쓰기 보단 글로 써서 올립니다.
제가 지지하는 방식은 [1. 광고 등을 유치하여 운영비에 보탠다.]입니다. 다만 광고만으로는 실질적인 효과가 없을 것 같고요.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회원 수가 적지 않은데, 고정 수입이 있는 분들도 꽤 되는 것 같아 기부를 주된 수입으로 활용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공지글에서 기부금 방식이 어렵다고 하신 이유는 "사실 사이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입이 예상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하기 어려운 기부금에 의존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인데, 운영을 잘 하면 그 부분을 보완해 기부금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이렇습니다.
1. 매년 1월 1일,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에 구좌를 개설해 다음 해에 필요한 기부액수를 목표로 펀딩을 시작합니다.
(ex: 2016년 1월 1일, 2017년 운영자금 펀딩 구좌를 만듭니다.)
2. 지난해의 사이트 광고수익을 펀딩 금액에 더합니다.
(ex: 2015년의 광고수익 12만 5천원을 펀딩 구좌에 넣습니다.)
3.기부 진행은 1년 내내 사이트에 배너로 달아(SF&판타지 도서관 배너 아래가 좋겠군요) 진행상황을 광고합니다.
(ex: 2016년 1월 1일 현재 10%(12만 5천원) 달성)
4.펀딩이 완료되었을 때
4-1.초과분이 발생할 경우 예비비로 적립해둡니다.
5.부족분은 다음해 펀딩 금액에 더해집니다.
(ex: 2016년 12월 31일까지 100만원이 모아졌기 때문에, 2017년의 목표 기부액수는 140만원입니다.)
6.부족분 합계가 60만원이 넘을 경우 사이트 운영을 중단합니다.(라는 협박으로 모금을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2016년 운영비를 올해 말까지 기부받는 펀딩 구좌를 개설해야할 것이고,
-2015년 운영비는 그냥 넘어가던가 따로 모금을 해야하겠습니다.
-제안이 너무 희망적이라고 생각된다면 설문조사로 회원들에게 1년에 얼마나 기부할런지 조사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만약에 기부 방식이 실행된다면 저는 1년에 1만원, 사이트 중단 위기가 코앞이라면 5만원 기부할 것 같습니다.
-5천원 이상을 기부하면 1년 간 아이디 옆에 엠블럼을 달 수 있다든지 5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미래경을 한 부 보내준다든지, 그런 것도 할 수 있다면 해보면 좋을 거 같네요.
사실 돈을 좋은 일에 보태는 게 아니라 같이 놀 공간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에 가까우니 '기부'보다는 '갹출' 정도가 맞겠습니다만 일단은 기부로.
간과하신 게 있는데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할 경우에는 모인 금액이 전부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뭐 목표금액을 엄청나게 낮게 잡는다면 그럴 일은 없을지도 모르지만.. 아니면 그렇지 않은 펀딩 사이트를 찾아야 되구요.
그리고 펀딩 사이트에 따라 다르지만 단순히 '사이트 운영 비용 모금' 등으로는 펀딩 자체를 못 할 수도 있으니 이런 점도 주의해야 할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크라우드 펀딩은 그리 효과적인 방법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한 행동이 어디까지 인지를 생각해야 겠는데요.
회원들만으로 각출하는게 목적이라면 모금을 해도 될 일입니다.
클라우드 펀딩으로 외부에서도 자금을 모으고 싶다면, 소셜 사이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JOYSF 로 검색해 보니 페이스북에는 페이지가 없더군요.
현재까지 쌓아온 자료는 많으니까 이런 페이지를 만들어서 올려주고,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클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우리 클럽이 특색 넘치는 사이트인 건 맞죠. 클라우드 펀딩에 올라가는 것들은 대개 독특하고…. 다만, 일반인들이 우리 클럽의 매력과 특징을 얼만큼 인정할지가 관건이겠네요. 장르 소설이나 게임 이야기를 주로 하는 건 독특해도 그리 눈길을 끌지 못할 우려가 있는지라.
제라툴/
그걸 이야기하는 걸 깜빡했는데, 모금 완료시점에서 모금액이 부족하면 시삽님이 부족분을 넣어서 펀딩을 완료하는방식으로 해야합니다. 만화가 마사토끼가 클라우드 펀딩으로 만화연재를 할 때 그런 방식을 사용했었죠.
많으면 60만원까지 개인돈을 한 번에 써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된다는 게(그 미만이면 펀딩 자체가 중단되니) 위험한 방식이긴 합니다.
음양사/ 야구아/
클라우드 펀딩을 활용하자는 것은 외부인에게 기부를 받자는 건 아니고, 돈을 모으기가 그 만큼 편한 방식이어서 그렇습니다. 결제를 편하게 할 수 있고/진행 현황이 한 눈에 드러난다는 점 때문에요.
제안의 핵심은 모금의 진행상황을 늘 눈에 띄게 하는 겁니다.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이 적지않으니 운영을 위해 이만한 돈이 필요하고, 십시일반으로 모으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 기부하는 사람도 있을 법 하고, 그걸로 1개월에 10만원 정도야 모이는 게 가능할 거라 생각했습니다만...생각해보니 좀 이상적인 것도 같군요.
모금의 방법이 계좌입금이 아니라 클라우드 펀딩을 하는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수료가 저렴한 편이라는 텀블벅도 5%를 받습니다 100만원 모이면 5만원을 수수료료 지불해야 합니다.
몇분의 회원이 얼마나 낼지는 모르겠지만 월 10만5천원을 모금하기 위해 클라우드펀딩을 이용하는 것은 수수료 부담이 아까운 것 같습니다.
또한, 발제글에도 적었지만 클라우드 펀딩을 하게 되면 다음달에 얼마나 모금될지 알수가 없습니다. 연단위로 125만원을 목표로 하든, 월단위로 10만5천원을 하든 부족금액을 표도기님이 채워야 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표도기님의 사비지출이 0원이길 바라기도 하지만, 이달은 목표 달성해서 지출이 없었는데 다음달은 5만원을 채워넣어야 한다는 식이면 표도기님 개인의 가정경제에도 악영향이 됩니다.
광고가 되었던, 회지가 되었건 수익이 예상가능해야 사이트 운영이 가능합니다.
다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너무 잘못 쓰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언급합니다.
클라우드(cloud) 펀딩이 아니라 크라우드(crowd) 펀딩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때문에 헷갈려들 하시는 것 같은데,
다수의 개인들로부터 십시일반 자금을 모으는 것을 크라우드 펀딩이라 하고요, 그 때문에 크라우드(crowd, 군중이란 의미) 펀딩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러게요, 수수료 생각을 못 했군요. 사이트 이용자만 대상으로 하는 모금인데 수수료가 너무 많네요.
결국 예상 못한 부분의 부담이 표도기님에게 돌아가게 되는 건 안 된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광고건 기업지원이건 마찬가지로 뚜렷한 가능성이 안 보인다는 게 문제네요. 포탈 사이트 카페로 옮기자니 사이트의 정체성이 많이 사라질 것 같아 그건 정말 안 될 것 같단 생각이 들고. 우선 광고를 달아보고 수익이 얼마나 나는가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광고를 단다면 이미지 광고는 말고 구글의 텍스트 광고까지만 달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