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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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삽 Overmind 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데 즐거운 소식이 아니어서 마음이 무겁네요.
아시다시피 현재 JoySF는 창립자이자 초대 시삽인 표도기님이 사비를 털어 운영중인 곳입니다. 제가 2000~2001년쯤 가입을 하였으니 표도기님 개인이 이정도 규모의 사이트를 15년 이상 운영하셨지요.
또한, 표도기님은 SF 도서관도 운영하고 계시기 때문에 개인이 사비를 털어 운영을 계속하기에는 사실 예전에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SF 도서관이나 JoySF 나 표도기님 개인사정에 의해 어느날 문 닫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고요.
표도기님께 들은 바에 의하면, 현재 JoySF 사이트 유지를 위해 서버비용만 월 10만4천원이 고정비용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비용은 모두 표도기님이 부담하고 계시고요. SF 도서관 유지비용은 또 따로 꽤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외에 사이트 유지관리를 위한 노력봉사가 추가되겠지요)
따라서, JoySF 사이트를 존속시키기 위해서는 어디선가 서버를 제공 받거나, 광고를 달아 비용을 충당하거나, 예전에 나왔던 미래경 같은 회지처럼 쌓여있는 콘텐츠를 재가공하여 수익을 얻어 비용을 충당하는 등의 방법에 대해 논의할때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광고 없이 뜻있는 회원분들중 일부가 운영비를 정기/비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방식도 있지만 사실 사이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입이 예상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하기 어려운 기부금에 의존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변화들에 대해서 거쳐가는 시삽인 저나, 창설자이나 서버 운영자인 표도기님이 독단으로 결정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회원분들과 함께 논의를 해보고자 합니다.
1. 광고 등을 유치하여 운영비에 보탠다.
2. JoySF에 쌓여있는 콘텐츠의 활용방안을 강구한다. (이 경우 가능한한 작성자에게 저작권 관련 동의를 구한다.)
2-1.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작성 유도 방안.
3. 포털 또는 기업의 서버지원을 모색한다.
회원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음.. 저는 이 사이트에 오래 있었던 편도 아니고 아직 고정적인 수입도 없어 기부를 하지도 못하지만 이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하는 이용자의 입장에서 광고를 다는것에 찬성합니다.
이미 도서관이나 다름없는 사이트인데 광고를 단다고 불평을 하기보단 이 사이트의 존속에 도움이 되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감사합니다.
가능만 하다면 3이 가장 좋기는 한데 어려울겁니다.
컨텐츠보다는 접속자 숫자가 더 중요한 척도인지라...
광고 역시 큰 효과는 없을거구요. 어렵네요.
최후의 수단은 포털카페로 이전하는건데
이건 작업량이 너무 많겠죠??
저는 딱히 이곳의 컨텐츠보단 공간 떄문에 오는 거라 카페나 블로그로 가도 별 상관 안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보니 요 며칠동안 이 사이트는 광고 안 다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 불법 번역 만화 사이트들 사이에서 분쟁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말이죠.
다른 번역 사이트를 공격해서 자기 사이트로 사람들이 오도록 하고 거기에 광고를 덕지덕지 발라서 상당한 수입을 올린다고 하더군요.
내것도 아닌 컨텐츠 가져다가도 광고비로 그렇게 돈을 많이 번다는데 이곳에 광고가 하나도 없는건 트래픽이 적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좀 들었었습니다.
1번 2번 3번 뭐가 되건 상관 없고 3번이 블로그나 카페라는 강수라도 전 괜찮습니다. 다만 카페나 블로그로 이전된다면 어떤식으로 되는지 공지가 충분히 됐으면 합니다. 혹시 예전 글들중에서 챙겨둘만한거 있는지 한 번 검색은 해봐야 할지도 모르니. 그러니까 이전될때 글이 이동이 안 된다는 가정하에.......
다만 1번은 가능성이 있는지 좀 의심스럽고 (되면 좋기야 하죠.)
2번은 사업을 하는건데 이런식으로 가면 운영진들 할 거 엄청 많아질 것 같아서 현실성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제일 현실적인 대안은 까페 이전이라고 봅니다. 이 방법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광고 등으로 현재 상황을 계속 유지하면 좋겠지만,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여기가 만화나 게임을 전문적으로 파고 드는 성격도 아니고요. 설사 광고를 달 수 있다고 해도 단기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어요. 포탈 까페 등은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죠. 간혹 저작권이나 스팸 관리 등이 문제지만, 대신 적은 비용으로 장기적인 이용이 가능하니까요. 지금 이 곳은 데이터베이스로 남기거나 정 안 된다면 문을 닫아야죠.
포털 카페 이전은 반대합니다. 무엇보다 애써 채워 구축한 데이터베이스가 참 쉽게 포털 소속이 되어 버립니다. 시삽께서 제시하신 조건이 서버 지원(즉 joysf.dauX.net이랄지) 정도가 될것 같네요. 일단 생각을 좀 더 정리하겠습니다.
광고는 저도 찬성입니다. 2, 3번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어서 (노력하는 인건비가 오히려 더 들 수도 있습니다) 약하게 반대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부금 낼 형편이 아니라 조금 그렇긴 하지만, 회원들의 기부를 받는 게 현실적인 해법이 아닌가 합니다.
스킨 바뀌기 전에는 아이디에 색깔을 부여한 적이 있는데, 기부금을 천원이라도 낸 사람은 은색 아이디, 계좌 이체 등으로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는 사람은 금색 아이디 같은 걸 줘서 (아니면 뱃지 같은 것도 좋습니다) 명예 회원으로 대우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1. 광고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우리 카페 접속수로 얼마나 수익이 나올지 의구스럽습니다. 하지만 해본다면 가장 현실적일것 같습니다.
2. 굉장한 품이 들겁니다. 그리고, 그 품에 비한 기대수익은 적을 것이고요.
3. 서버지원이 어떤 방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포탈의 품으로 들어가는건 좀 싫네요. 이건 정말 순수하게 개인적인 부분이라 더 이상 가타부타 말하기는 힘듭니다.
저는 결국 이 공간이 유지되길 원하는 사람들의 기부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봅니다. 어렵지만, 불가능한것은 아니라고 보고요. 기부 금액별로 리워드를 설정해서 르혼님 아이디어처럼 명예직을 줘도 괜찮고, 상영회 초청이라든가(돈이 최대한 안드는 무언가로) 주는 것도 하나의 유인이 되리라 봅니다.
뜻있는 회원에게 정기/비정기 기부를 받는다고 해도, 그에 따라 아이디를 별도로 표시한다던가 특혜를 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클럽 운영을 위하여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지금 목적이겠죠?
어디까지나 "아이디어 제안"에 의하여 여럿이 말하고 생각할 "꺼리" - 다시말해 의제를 제시해 본다면...
대략 1년에 2만원 정도 "회비"를 받는 것도 나름 생각해볼만한 방안이라고 봅니다.
돈을 내고 싶은 사람이 내면 됩니다.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소소한 권리를 조금 얹어주면 되죠.
일례로 년회비를 납부한 사람에 대해 "정회원"정도의 자격을 주고,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주는 방식이 있습니다.
별다른 것은 아닙니다 - 그냥 최소한 성의를 보인 사람들이 운영진을 뽑고 운영진으로 선출되도록 하는 것이죠.
년회비 납부하지 않더라도 "일반회원"으로서 자격을 부여해서,
글을 읽고 쓰는 것에 대하여 어떠한 차별도 존재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SF가 좋아서 이 곳에 왔거나 호기심에 이곳을 찾은 사람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다만, 돈을 낼 정도로 적극적인 사람에게는 클럽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구요.
실은 이 방식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협회, 학회들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협회, 학회의 운영을 위하여 연회비를 납부한 사람에 대해서는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주고,
그 밖에 다른 모든 것은 일반회원에게 딱히 활동의 제약을 두지는 않도록 하는 것이죠.
포털 UI 에서 돈 낸 사람이다 아니다 구분되게 할 필요도 없구요.
"기부"와는 조금 다른 것이라고 봅니다.
적극적인 사람에게 "회비"를 받고, 정회원으로의 '선거' 자격을 주는 것이니까요.
따로 특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샵도 부정기적으로 뽑는 마당이니 별 다른 것도 아니지만,
한 사람이 혼자 운영비를 부담하던 것을 여럿이 나누어서 부담을 줄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이런 구조를 만드는 데 현 운영진에게 별도의 노력이나 부하가 그리 크게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몇 가지를 병행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1번 광고는 거부감이 있다면 힘들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효율성과는 상관없이 조금씩이라도 도움이 될테니 괜찮을 것 같구요.
2번은 말씀해 주신 것처럼 노력이 많이 들어가고 수익이 얼마나 날지 모른다고는 하지만 자료화 및 클럽 활성화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습니다.
벌거지님이 말씀하신 회비도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자발성'과 '정기성'이 확보되고 큰 준비노력 없이 빠르게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실 실현가능성 측면에서 본다면 역시 1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쭉 봤지만 기부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1~2년은 가능해도 그 이상 가능하다고 보지 않기 떄문에
최소 필요회원이 년 120 정도 되는데 제가 볼때는 30~40이 한계로 보이기때문에...
벌거지님의 의견이 좋은것 같습니다.
1년에 2만원~3만원정도라면 큰 부담없이 지원이 가능한사람들이 제법될것입니다.
저 역시도 학생때라면 좀 고민되겠지만 현재는 가능하구요
다만 아이디옆에 따로 표시되는것은 좀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페이지를 하나정도 만들어서 정회원명단(일종의 투표권)만 올려놓으면 될것같습니다.
사실 투표할만한 일이 있을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조이sf는 오랜기간(거진 10년가까이 된것같네요) 눈팅만을 해왔지만 많은 정보를 얻고 이런저런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 사이트입니다. 때문에 가능한한 현재분위기를 유지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그리고 정회원으로도 비용이 부족할텐데 추가적으로 광고도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페이지 한쪽에 하루에 1만원씩만 해서 된다면 좋고 안되면 할수없고 그런 마인드로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하루에 1만원정도라면 1년에 잘하면 365만원이니까요. 출판사나 게임회사등에서 광고비를 유치할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신작소설등이 나올때 하루에 1만원이면 출판사입장에서도 그리 큰 부담은 아니니까요.
정 광고할만한 회사가 없으면 정회원블로그나 페이스북 방문객수를 위해 링크걸어줘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아니면 자영업을 하는 정회원들매장광고도 괜찮을것 같고요.
정회원비용과 광고로 하면 어느정도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랜기간 슬슬 구경만하던 눈팅족이라 이런글을 올리기가 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조이SF가 잘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서버도 이전하지말고 그냥 현재상태 유지하는편이 좋을것 같습니다.
조이SF는 애초에 상업적인 사이트가 아니니까 어느정도 서버비용이 나갈거라 생각했는데 1년에 140만원정도비용이라면 적은 비용은 아닙니다. 솔직히 서버비용이 어느정도 나갈지 알지도 못했고 그런부분에는 관심이 없어 알지못했는데 그정도로 많은 금액이 나갈거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이번기회에 운영진분들께서 공지사항으로 이런저런 어려움들을 올리시면 저와같은 눈팅회원들도 다양한 의견을 낼것 같습니다.
그럼 화이팅입니다 ^^
으음...쉽지 않은 문제일 것 같네요. 광고를 단다고 해도 클럽 정도의 트래픽에서 수익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고, 회지에 원고라도 혹시 필요하다면 써드릴 수야 있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