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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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뒤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신경쓰이고
그렇네요
도서관에서 8시간 집에서1~2시간 정도 더그리고 영어공부도좀 하고....
물론 그냥 드로잉연습이기 때문에 딱히 시끄러운건 없는데
왠지 뭐랄까 남들은 공부하는데 나는 그림그리고 있으니 뭔가 이상한거 같고
지나가다 남이 뭐하나 보는사람들은 저를 왠지 기억할거 같고 한심하게 볼거같기도 하고
남들이 뭔 생각을 하던 뭐라고 하던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그냥 무시하고 제할꺼 하면 되는건 알지만
솔직히 사람인지라 그게 쉽지는 않네요.
도서관에서 막 음식가져와서 먹고 시끄럽게 소리내고 신문보고 그런 철면피들이 가끔은 부럽기도 합니다...
그림도 공부죠. 공무원 시험이나 학과 공부만 공부인가요. 저도 그쪽을 희망하는지라 어떤 기분인지는 알지만 저는 일부러라도 가슴을 펴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가 내 하고싶은 걸 부끄럽게 여기면 누가 존중해주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