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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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
음.. 믿거나 말거나지만.. 아프리카 마사이 일족이 하루 걷는 거리가 한 삼만보정도라고 합니다. 마사이 족 수준으로 걸어다니시는 군요.
다만 매일같이 그정도 강도를 유지하면 되는데.. 보통 일이란게 들쭉 날쭉 하지 않습니까? 오히려 그런 경우는 복부 비만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제 경험에는 어느이상의 강도를 긴 시간 그리고 매일 꾸준하게 유지해서 살이 빠지더군요. 평균 3만보 이상 걷는 택배업하시는 분들 경우를 살펴 보아도.. 걸어다니는 거리가 많아도 편차가 심하면 육체에서 오히려 에너지를 더 보관하려 들거라고 봅니다.
불규칙한 식사 습관이 복부비만의 원인중 하나인 것처럼.. 불규칙한 에너지 소모도 한 역할을 한다고 전 주장합니다.
운동만으로 살 뺀다는건 상당히 어려운 이야깁니다.
먹는 만치 움직이면 체중이 변하지 않고, 먹는 것보다 더 움직이면 살이 빠진다는 말은 맞는데, 여기에서 빼먹은게 움직이면 그만큼 피로가 쌓이고, 피로회복량은 일정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목욕이나 마사지 등 피로회복을 더 빨리 하는 방법들도 있지만, 여전히 하룻동안 할 수 있는 피로회복량에는 한계가 있지요.
전문적으로 몸 만드는 사람들이 중요한 세가지로 꼽는게 있는데 그걸 중요한 순서대로 세우면 휴식, 음식관리, 운동이라고 하니 피로관리가 그만큼 중요한 것인데도 살뺀다고 하면 운동부터 생각하지 휴식을 생각 못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싶군요.
라면 1개가 대략 600킬로칼로리 정도입니다. 점심때 배고프다고 라면 두개 끓여먹으면 윤님 하루 일해서 빠진 칼로리 도로아미타불입니다. 먹는거 관리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뱃살은 맨 먼저 찌고, 맨 마지막에 빠지는 부위라 몸에 군살 쫙 빠지기 전에는 빠진 느낌도 안날겁니다. 그래도 키로수 대비 차이는 나는 편이라 줄자로 재 보는게 아니면 확실히는 알 수 없습니다. 제 경우 4킬로 빠지니까 2인치 줄어들더군요.
아마도 뱃살은.. 그런 일상 노동하고는 크게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