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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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게 참 좋더군요.
이상 사회는 이상 인간만이 만들 수 있어. 보통 사람은 보통 사회밖에 못 만들지.
- 애플 시드: 아테나 -
SF에서 우스갯소리로 자주 나오는 자동 토스터 기기 같습니다. 식빵 굽고 버터 바르는 데 별별 장치를 다 동원하는 걸 보면, 과학의 힘이긴 힘인데 뭔가 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저런 식으로 음식을 다루는 매체는 대부분 코믹하기 마련이죠. 아무래도 음식은 손맛이라는 인식이 박혀서 그렇겠죠.
튀김옷을 입히긴 했지만, 실제로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불에 직접 노출시켜 구웠으므로 엄밀하게 말해서 직화구이에 더 가까운 조리법이네요. 순식간에 익혔지만 실제로 튀김옷조차 검게 산화되지 않은 것을 보면 내부는 제대로 익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겉면은 바삭바삭하지만 그 안쪽은 몰랑몰랑한 생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조리법이 되겠지만, 일반적으로 새우는 기생충이 있는 경우가 많아 속까지 익혀서 먹어야 하는 것이기에, 영상에서는 생략되었을 수 있는 과정으로 소금물에 살짝 데치는 과정을 더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조리법을 응용하여 겉은 바삭하게 익히되 속은 익히지 않는 여타의 요리,
춘권(피는 바삭하게 익히되 안에 담긴 봄나물은 봄내음 가득하게~), 아이스크림 튀김(겉은 뜨겁고 바삭바삭하지만 안에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등등에 응용하면 좋을 조리법이라고 하겠습니다.
(돌아와라, 마실나간 나의 정신아!!)
유쾌하네요. 과학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