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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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얘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간단히 적습니다.
어제는 보성에 갔습니다. 벌교읍에 있는 보성 관덕정에 열린 전국남녀궁도대회 개인전. 가는 목적이 이러했습니다. 밤이 되도록까지 보성 관덕정에 머문 까닭으로 몸이 많이 지쳤습니다. 다행히, 순천역 근처에서 찜질방을 보았던 덕분에 거기에서 하룻밤을 잤습니다. 보성으로 가는 경우처럼 임실도 돌아가는 경우도 기차를 탔습니다. 안개가 짙게낀 임실역에서 내린 뒤에 접이식 자전거를 타며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도 무사히 집에 돌아오니 남다르게 기쁩니다. 그래서인지 클럽에 이 얘기를 적습니다.
<오. 우리가 여기서 어떠한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는 그대여, 그대의 기도 속에서 우리를 잊지 마오.>
- 출처 : 듄 우리말 번역본(출판사 : 황금가지) 제 1권 177쪽
많이 피곤하셨을것 같습니다. 누군가 있든 없든, 이 세상에선 그래도 집이 가장 안정되는 곳이 되야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