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21970 을 리뷰한 별빛화살님의 정리에 따르면 



"대처 집권 1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이며 깊은 불황을 보였고, 집권 2기와 3기 초반까지는 회복세,

1988년 6%에 육박하는 최고조의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재임 마지막기간인 89-90년간의 성장율은

하락세를 뚜렷이 보였고 마침내 퇴임 이후인 1991년에는 또 다시 마이너스 성장률에 영국경제가 직면하게 된다."


라고 합니다. 복지병을 고쳐보려고 한 신자유주의자 때문에(즉 복지 지출의 감소) 문제가 일어났다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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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보려면 몇개의 통계를 하나의 그래프로 그려보면 됩니다.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 무슨 그래프이고 무슨 단위를 사용하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단 붉은선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터닝포인트에만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붉은선과 파란선의 움직임이 동일한 방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다른방향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모니터 위의 화살표 자나 스마트폰으로 직선을 만들어서 가려보면 쉽게 판별 할 수 있겠죠...  잠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드리기 위해서 엔터를 눌러서 줄간격을 좀 떼어내 놓겠습니다. 



























































정부지출 증가 경제 성장률  스프레드 2.png 정부지출 증가 경제 성장률  스프레드 3.png



흔히 진보주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경제 그래프를 바라보다보면... 당연히 고려해야 할 것을 고려하지 않는 우를 범하게 됩니다. 


1. 일단 붉은색선은 GDP 대비  정부지출의 증감입니다. 선이 위로 올라가면 정부의 지출이 증가하는 것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정부의 지출이 감소하는 것 입니다. 


2. 푸른선은 경제 성장률의 차이 입니다. 먼저 월드뱅크 에서 경제성장률 데ㅣ터를 구합니다. 구해야 되는 대상은


영국, 세계평균, 유로, OECD, 소득기준 Upper Middle 국가의 성장률을 구해줍니다. 단순히 세계평균과 영국만을 비교해도 상관은 없지만 경제성장률이라는것이 소득수준과 경제 규모에 따라서 증가할수록 증가율이 감소하는것인지라... 그 요소를 고려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구한 성장률을 4년단위로 평균을 내줬습니다. 별 이유는 없고 그게 더 보기에 깔끔하고 추세를 보기에 편하니까요 그렇게 1964년부터 (1961~1964년의 평균) 을 구해주고 영국gdp-타 gdp 를 계산해 줍니다.


위의 빼기를 하는 이유는 영국의 gdp 성장률이 타국들의 평균 gdp와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프 모양을 기준으로 해서 위로 올라가면 성장률의 격차가 줄어드는것이고 0을 넘으면 국가들의 평균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을 보인것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반대구요 


원래는 4개의 선이 나와야 겠으나.... 선이 4개나 되면 보기 지저분하기 때문에 그냥 4선을 평균내서 하나로 합쳤습니다. 즉 수치 자체의 절대값은 의미가 없고 전체적인 방향선만 중요합니다. 


사용한 지표가 어떻게 나왔는지 이정도면 설명은 충분한것 같습니다. 


결론은 정부의 지출의 증가와 경제성장률 스프레드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정부의 지출이 증가하면 경제 성장률이 전세계 경제 성장률의 증가폭에 비해서 둔화되고

정부의 지출이 감소하면 경제 성장률이 전세계 졍게 성장률의 증가폭에 비에서 높아지게 됩니다. 


1982년... 대처가 집권한게 79년이니깐.. 집권한 후에 1989년까지... 세계 경제 성장률을 따라잡고 심지어 추월하는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정부의 재정지출은 꾸준히 감소하죠...


정부의 재정지출자체가 국가의 성장동력이 되는 경우는 제가 알기로는 유의미할정도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드물게... 정책결정자의 혜안으로 관치경제와 관치 금융을 병행하는경우 한계적으로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사례 자체가 드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