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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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최근에 일본인 중에서도 IS 지원자가 발견되어 뉴스거리가 되었습니다.
http://www3.nhk.or.jp/news/html/20141006/k10015173181000.html
그러고 보니 제가 사는 곳에서 수백미터 근방에 이슬람 사원이 있어서 조금 불안한 것도 사실인데...
TV뉴스와 인터넷에서 접하는 is 는 도저히 상종못할 테러 집단이라고 알려졌는데
그들이 이렇게 이슬람권 이외에서도 지지를 받는 이유는 뭘까요?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
뭐랄까.. 만약에 십자군 전쟁을 오늘날 다시 한다고 하면 한국인 중에도 지원자가 꽤 나오지 않을까 싶어요.
종교적 낭만이랄까.
그런 걸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죠.
일베충은 왜 생기는 걸까요.
이것과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기가 옳다'는 느낌을 진짜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판별하는 행동보다 더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따라가다 보면 다양한 '막장'으로 치닫게 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죠.
한편으로는, 이제까지의 무슬림 테러 집단들과는 다르게 미디어활용에 탁월해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http://capcold.net/blog/12171 - ISIS 미디어전략, 극단주의 폭력과 세련된 소통 사이
"하지만 더 흥미로운 부분은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전략이다.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칼리프 국가의 장점 설명이나 문화적 자긍심과 교육과 복지의 이미지 부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업무지만, 그보다 외부세계의 잠재적 지지자들을 모아내는 영역에서 특히 빛을 발한다. ISIS가 실제 화제성보다 훨씬 큰 목소리로 부각되도록 만들고, 정의롭고 멋있는 항쟁을 하는 것으로 이미지를 부여하여 참여를 종용하는 것이다. 아무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극단주의 과격 무장투쟁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해도, 미디어로 연결된 사람들의 숫자는 방대하고 그 중 혹하는 사람들은 나타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http://www.ddanzi.com/ddanziNews/3037600 관련된 딴지일보 글을 퍼와봅니다. 1부를 먼저 보시면 더욱 이해가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