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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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를 오래도록 쓰다가 윈도 7로 갈아탄지도 벌써 3년째입니다만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몇 가지 있기는 합니다. 폴더 들어갈 때마다 보기 유형을 멋대로 바꿔버려서 옵션에서 재설정하는 게 귀찮기도 하고, 더 귀찮은 걸로는...
C:\Windows\ServiceProfiles\NetworkService\AppData\Local\Microsoft\Media Player\아트 캐시\LocalMLS
이 경로에 하드디스크 내에 있는 음악 파일의 앨범아트 그림파일이 200x200 사이즈로 계속해서 복사되어 쌓인다는 거죠.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의 네트워크 서비스가 뭔 타인과 음악을 공유하는 아무도 쓰지 않는 기능을 갖고 있고 그게 어쩌다 잘못 작동해서 이런 짓을 하는 것 같더군요. 요즘은 미디어 플레이어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니 설정 메뉴 찾아서 해당 서비스를 꺼버리면 해결되는 일입니다만 기본 상태에서는 켜져 있는지라 포맷하고 윈도 재설치하면 이 사악한 프로그램이 또 그림파일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음악파일은 4만 개 정도 모았긴 합니다만 대체 왜 앨범아트는 왜 백만 개가 넘게 생기는 걸까요.
으으...
으으으으...'남은 시간'이란 항목은 대체 무슨 근거로 계산되는 건지 알 수 없다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로 추가해야겠네요.
Our last, best hope for peace.
100만? 우와.... 설마 서로 교환하는 표지들을 모두 보관하는 걸까요? 200x200의 그림 파일만으로 35기가라니. 정말로 조심해야 할 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