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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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런 부분은 경쟁자(?)인 MS보다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종 애플 제품에 관련된 글을 읽어보면, 읽을 때마다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을 배제하는 상품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애플은 그 미려함이 유독 강점이라는 거죠.
사용자 인터페이스 같은 걸 떠나서 겉보기가 그렇다는 겁니다.
첨단 과학 산업의 선두주자라는 명칭 다른 쪽에는 이와 같은 장점도 있기에 그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듯합니다.
픽사 그래픽이나 아이팟 등의 신개념도 좋지만, 고급스러운 외부 디자인도 무시할 수 없다는 거죠.
애플을 악세사리로 삼는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혹시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될 지도. 그런 조짐도 보이고요.
비싸기는 무진장 비싸니까 소위 명품 목걸이나 구두 등에 어울릴 수도 있겠지요, 아마….
이것도 IT 과학 뒤에 숨은 인문학일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자들이 스티브 잡스를 단지 기업가, IT 전문가로만이 아니라 창작가로 보는 건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디자인은 디자인을 알건 모르건 상관없이 돈줄을 쥔 사람의 취향에 의해 좌지우지 되더랍니다. 결국 상당수의 디자인은 먼 산을 향해...
그런데 기아의 피터 슈라이어라던가 애플의 조나단 폴 아이브 같이 사내에 힘있는 사람이 디자인에 대해 잘 안다면 이야기가 전혀 다르게 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