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소설 마일즈 보르코스건 시리즈를 재감상 중입니다. 실은 지난번에 읽고 감상을 제대로 올려 보고 싶었는데
어느샌가 반납기한이 돌아와 일단 반납했죠.  오늘 약간 시간이 나서 빌려다 처음부터 조금 보는데...
역시나 깹니다. 

 아버지인  아랄 보르코시건 백작 : 아들아 , 이 여인이 억울한 사정을 알리고 사건을 고발하러 내 거처까지 왔으니 
네가 가서 해결하고 오려무나. 

 아들 (주인공 마일즈 보르코시건) : 궁시렁...( 내 첫휴가가!  ) 알겠습니다. 비행차를 타고 날아가서 산골짝 마을
사람들에게 쩌렁쩌렁 울리는 교훈을 주고 돌아오겠습니다. 뭐 오늘 자기전까진 갔다 오겠네요. 

 아버지 백작 : 그건 아닌거 같다. 아들아.

 마일즈 : 예? 하지만 , 거긴 도로가 없어 지상차가 못다닌다구요!  도보행군으로 며칠씩 숲속을 헤치고 가면 무슨꼴이 될련지...
거기에 냄새는 얼마나 지독할텐데요. 

 아버지 ( 아랄 보르코시건 제독)  : 내도 격어본 일이다. 하지만 도보로 갈 필요는 없을거 같구나. 

 그리하여....


 내(마일즈) 가 이끄는 기병대가 납시오~~~!!!

이게 보르코시건 시리즈 무한의 경계 편 초반 "슬픔의 산맥"  서장 부분의 에피소드입니다.  
 한번 나중에 본격 감상문을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이건 일종의 맛뵈기 버전?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