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네에서 좀 떨어진 용산 cgv 에 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체력단련 삼아 자전거로 다녀 왔는데 돌아오는 길에 우리동네 언덕길 올라 오는게 제일 힘들었어요. ^^  자전거 보관소도 있고 ,  여유만 있다면 괜찮은  휴식겸 단련이 될듯 합니다. 


ss_CAM04210.jpg

평일이고 , 한낮이라 사람없을 줄 알았는데 꽤 많더군요. 아무래도 방학시즌이라는 걸 너무 우습게 본 모양입니다.

덕분에 한쪽 구석에서 거의 만석 가까이 찬 극장에서 간신히 들어가 봤습니다.  요새는 쉬는 중이라 원래는 

조조로 가보려 했으나 , 마침 동생녀석이 영화 교환권을 가져다 주는 덕에 그냥 공짜로 보고 왔네요.

 영화 자체는 뭐 그냥 그럭저럭 재밌는 정도? 코미디와 액션 SF가 잘 버무려진 팝콘무비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크게 재미나 메시지 같은 걸 기대하면 좀 곤란한 그런류의 블록 버스터 무비입니다. 외계인들이 

설치는 우주를 무대로 하지만 전형적인 - 인간이랑 별차이 없는 - 피부색만 좀 차이나고 그나마도 

일부는 뻔히 지구인들을 데려다 쓴 뻔뻔한 SF물입니다만 ,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겁게 볼수 있긴

했습니다. ^^ 


 얼마후면 헤라클레스 개봉하는데 일단 평을 좀 보고 볼지를 결정해야 겠네요.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