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m1919.jpg
이 기관총은 미군이 2차대전때 사용하던 "M1919 기관총" 입니다.
사진의 모델은 삼각대를 쓰고있지만, "콜 오브 듀티-월드 앳 워"(이하 WAW) 에서는 양각대를 쓰는 M1919A1이 등장하는듯 합니다.
무게는 14.5kg으로, 당시 쓰던 다용도 경기관총류 중에서도 무거운 축에 속합니다.(삼각대 무게를 뺀 무게입니다.)

글 시작부터 밀리터리 게시판에 가야할법한 총기사진과 소개를 올린 이유는 GT닷컴에서 봤던 WAW의 트레일러에서 총덕(-_-)인 저로서는 다소 넘어가기 뭣한 장면을 좀 봤기 때문입니다.

waw1.jpg
네, 그 트레일러에서 찍어낸 WAW의 한 장면입니다, "데이 오브 디피트" 에서는 저 총열에 캐링핸들을 달아줬는데 터프(-_-)하게 총열에 천을 둘둘 감았군요.
근데 다른 총도 아니고 무려 기관총인데 실제로 저럴때 얼마만큼의 방열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막 사격을 끝낸 후라면 보통 따끈한게 아닐텐데 말입니다.

waw2.jpg
재장전 장면입니다, 부사수도 없이 그냥 혼자서도 잘 하는군요.
저 상태에서 이동도 가능할까 모르겠습니다, 트레일러에서는 그냥 재장전 다하고 움직이는 모습만 보여줬거든요.
만약 M1919를 재장전하면서 이동까지 된다면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또 한명의 초인이 생기는 겁니다.(-_-)

waw3.jpg
이 글을 쓰게 만든 직접적인 계기가 된 장면입니다, 정조준 사격장면.
기관총 가늠자로 적을 겨누고 쏘는게 뭐 그리 대단하냐 하시겠지만...
중요한건 저건 분명 거치도 안하고 두손으로 들고있는 상태에서 쏜다는겁니다.(-_-)

이쯤에서 글 맨 첫줄로 가서 M1919에 관한 소개를 다시 읽어봅시다.
"무게는 14.5kg으로, 당시 쓰던 다용도 경기관총류 중에서도 무거운 축에 속합니다.(삼각대 무게를 뺀 무게입니다.)"
네, 주인공은 14.5kg의 무게에 개머리판도 없고, 따로 총열덮개도 없이 천으로 총열을 둘둘 감은 물건의 가늠자를 사용하며 두두두두두두 쏘고 있는겁니다!
(이미 초인 탄생했군요.)

아니 어째서죠? 총 생긴것만 봐도 동시대에 쓰던 MG42보다 들고 사격 하기가 훨 불편한 물건을 도대체 왜? ㄱ-

묘하게도 저 트레일러에서 주인공이 M1919를 사용하는 모습은 오늘날의 군인들이 현대식 LSW(M249, K3, RPK74 같은 물건들)를 쓰는것과 거의 흡사하다는 겁니다!

이 황당함에 이어, 아래는 덤으로 올리는 사진입니다.

waw.jpg
아놔, 트레이아크 너네 진짜! ㅠㅠ
역시 고등학생은 힘들어효.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