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무협 포럼
판타지, 무협... 그 자유로운 꿈의 이야기.
판타지, 무협 세계의 정보나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다채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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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톨킨이 '절대반지'가 무엇을 상징하는 것에 대해서
철저히 함구하고 그에 대해서 어떤 '공식적인 견해'도
드러내지 않은 것은 독자들이 반지의 제왕을
좀 더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단지 하나의 공식적인 "해석"만이 존재가능한 이야기로
고착시키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문학적으로 보면 확실히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철저히 함구하고 그에 대해서 어떤 '공식적인 견해'도
드러내지 않은 것은 독자들이 반지의 제왕을
좀 더 다양한 의미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단지 하나의 공식적인 "해석"만이 존재가능한 이야기로
고착시키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지요.
문학적으로 보면 확실히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근데 대체 반지가 무슨 힘이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거 가지고 있는다고 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 외엔 아무런 능력도 없지 않습니까. 사우론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손짤리면 바로 소멸되는 허약한 몸으론 아무것도 못하고...
[표도기] 반지의 제왕에서 절대 반지는 다른 반지들과 함께 주조되었지만, 사울론의 힘을 부여받음으로서 다른 반지들에 대한 지배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반지를 가진 이들을 타락시키고 이용할 수 있게 되었지요.
아홉명의 나즈굴(반지의 악령)은 바로, 인간에게 주어진 9개의 반지를 낀 고대의 아홉 왕들입니다. 그들은 절대 반지의 힘에 의해 굴복되어 나즈굴로 변했고, 그 힘을 휘두르게 되었지요.
물론, 강인한 의지를 가진 드워프들은 사울론에게 굴복하지 않지만, 반지의 힘(드워프의 7반지)은 그들이 탐욕에 물들게 만들 수 있으며, 고귀한 엘프족은 반지의 힘에 저항할 수 있다고 해도 반지(요정에게 주어진 3개의 반지)그들의 정신이 사울론에게 노출되는 위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되지요.
사울론은 오직 자신만이 그것을 지배하기 위하여 절대 반지에 힘을 부여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다른 반지들을 지배하고 부릴 수 있게 되었지만, 반대로 반지가 파괴되는 경우 사울론 자신의 최후가 주어지게 되었지요.
사울론 이외의 사람들이 반지를 얻는다면, 그것은 그에게 힘을 부여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우선 반지를 낀 사람은 투명해 집니다. 그리고 한번 반지를 사용한 이후에는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게 되지요.(골룸, 그리고 빌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지를 가진 이가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라면(가령 요정의 여왕이나 마법사 등) 그들은 반지를 통해서 더욱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것은 정말로 상상을 초월한 힘이지만 그 대신에 힘으로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갖게 되지요.(때문에 갈라드리엘도, 갠달프도 반지를 대신 가져달라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렇다면 만일 사울론이 그것을 얻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 경우에는 그야말로 파멸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사울론은 지금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하며 그 어떤 이들도 그의 진군을 막을 수 없게 되겠지요. 갠달프나 갈라드리엘이 가진 것보다도 그 힘은 더욱 강대할 것이고, 중간계는 종막을 맞이할 것입니다.
아홉명의 나즈굴(반지의 악령)은 바로, 인간에게 주어진 9개의 반지를 낀 고대의 아홉 왕들입니다. 그들은 절대 반지의 힘에 의해 굴복되어 나즈굴로 변했고, 그 힘을 휘두르게 되었지요.
물론, 강인한 의지를 가진 드워프들은 사울론에게 굴복하지 않지만, 반지의 힘(드워프의 7반지)은 그들이 탐욕에 물들게 만들 수 있으며, 고귀한 엘프족은 반지의 힘에 저항할 수 있다고 해도 반지(요정에게 주어진 3개의 반지)그들의 정신이 사울론에게 노출되는 위기를 맞이할 수 있게 되지요.
사울론은 오직 자신만이 그것을 지배하기 위하여 절대 반지에 힘을 부여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다른 반지들을 지배하고 부릴 수 있게 되었지만, 반대로 반지가 파괴되는 경우 사울론 자신의 최후가 주어지게 되었지요.
사울론 이외의 사람들이 반지를 얻는다면, 그것은 그에게 힘을 부여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우선 반지를 낀 사람은 투명해 집니다. 그리고 한번 반지를 사용한 이후에는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게 되지요.(골룸, 그리고 빌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지를 가진 이가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라면(가령 요정의 여왕이나 마법사 등) 그들은 반지를 통해서 더욱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것은 정말로 상상을 초월한 힘이지만 그 대신에 힘으로 모든 것을 지배하려는 욕망을 갖게 되지요.(때문에 갈라드리엘도, 갠달프도 반지를 대신 가져달라는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렇다면 만일 사울론이 그것을 얻게 된다면 어떨까요? 그 경우에는 그야말로 파멸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사울론은 지금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힘을 발휘하며 그 어떤 이들도 그의 진군을 막을 수 없게 되겠지요. 갠달프나 갈라드리엘이 가진 것보다도 그 힘은 더욱 강대할 것이고, 중간계는 종막을 맞이할 것입니다.
[표도기] 추가로, 절대 반지의 소멸은 또한, 남아 있는 반지들의 힘도 사라지는 것을 뜻 합니다. 드워프들의 일곱 반지는 잃어버렸고, 인간들의 아홉반지는 운명의 산에서 나즈굴들이 사라질때 사라졌을 것입니다.
요정들의 세 반지는 남아 있지만, 그것은 이제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엘프들이 떠난 것은 그런 이유도 포함되어 있지요.
요정들의 세 반지는 남아 있지만, 그것은 이제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엘프들이 떠난 것은 그런 이유도 포함되어 있지요.
[표도기] 블레이드 러너의 감독 편집판과 반지의 제왕에 대한 해석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블레이드 러너의 감독 편집판은, 관객들의 생각의 기회를 빼앗아 갔습니다. 가장 의문에 싸여있고, 또한 해석이 분분한 "데커는 레플리컨트인가?"에 대해서, 영화를 본 이들은 제각기 다른 해석을 부여했지만, 감독 편집판은 이것을 명확하게 결말지음으로서 팬들의 생각을 고정시켜 버렸으니까요.(그럼에도 아직도 그 문제는 논쟁이 많습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에서는 반지라는 존재의 상징에 대해서 독자 나름의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에 대한 해석은 독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아니, 같은 독자들이라도 읽을 때마다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그것을 과학 기술. 그것도 매우 진보되었고 강력하고 파괴적인 과학 기술의 힘(이를테면, 원자폭탄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지요.
윗분의 말씀대로, 이에 대해서 어떤 말을 남기지 않은 것은 문학적인 면 만이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나 가능성에 대해서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에 있어 어떤 메시지나 상징을 부여했을 경우 이에 대해서 설명해주지 못해 안달인 작가(혹은 감독)들이 많은데, 이는 독자들의 상상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점에서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 독자(관객, 시청자)의 손에 넘겨진다면, 그것은 이미 작가 개인의 물건이 아니라, 팬들의 것이니까요.
p.s) 그런데, 톨킨은 반지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과학 기술을 상징한다는 입장을 부정했습니다.
아시모프의 견해에 대해서 한 독자가 이를 지적하자, 그는 "그건 상관없어요. 그래도 반지는 현대 과학 기술을 상징합니다."라는 답장을 했다고 합니다.
("톨킨의 견해에 따르면, 현대 과학 기술은 사회를 타락시키고 파괴하지만, 과학 기술을 손에 넣은 사회는 그 폐혜를 알면서도 도저히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아시모프씨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반지의 제왕을 통해서 이런 점을 느낀게 사실이고, 과연 기술을 버리는 것 만이 해답인가? 그럼 원시시대로 돌아가야 하나? 라고 고민을 가졌습니다. 원자 폭탄을 생각한다면, 이것이 나옴으로서 인류는 새로운 공포에 직면하였지만, 냉전이라는 시대를 통해서 기술 발전과 함께 짧은 평화(위기 속의 평화)를 맞이했고, 현재는 우리 스스로 그것을 적절히 제어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물론, 칼은 언제나 양쪽으로 날이 나 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의 감독 편집판은, 관객들의 생각의 기회를 빼앗아 갔습니다. 가장 의문에 싸여있고, 또한 해석이 분분한 "데커는 레플리컨트인가?"에 대해서, 영화를 본 이들은 제각기 다른 해석을 부여했지만, 감독 편집판은 이것을 명확하게 결말지음으로서 팬들의 생각을 고정시켜 버렸으니까요.(그럼에도 아직도 그 문제는 논쟁이 많습니다.)
하지만 반지의 제왕에서는 반지라는 존재의 상징에 대해서 독자 나름의 해석을 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에 대한 해석은 독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아니, 같은 독자들이라도 읽을 때마다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제 경우는 그것을 과학 기술. 그것도 매우 진보되었고 강력하고 파괴적인 과학 기술의 힘(이를테면, 원자폭탄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지요.
윗분의 말씀대로, 이에 대해서 어떤 말을 남기지 않은 것은 문학적인 면 만이 아니라, 작품의 완성도나 가능성에 대해서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에 있어 어떤 메시지나 상징을 부여했을 경우 이에 대해서 설명해주지 못해 안달인 작가(혹은 감독)들이 많은데, 이는 독자들의 상상의 기회를 빼앗는다는 점에서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봅니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어 독자(관객, 시청자)의 손에 넘겨진다면, 그것은 이미 작가 개인의 물건이 아니라, 팬들의 것이니까요.
p.s) 그런데, 톨킨은 반지가 무엇을 상징하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과학 기술을 상징한다는 입장을 부정했습니다.
아시모프의 견해에 대해서 한 독자가 이를 지적하자, 그는 "그건 상관없어요. 그래도 반지는 현대 과학 기술을 상징합니다."라는 답장을 했다고 합니다.
("톨킨의 견해에 따르면, 현대 과학 기술은 사회를 타락시키고 파괴하지만, 과학 기술을 손에 넣은 사회는 그 폐혜를 알면서도 도저히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아시모프씨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반지의 제왕을 통해서 이런 점을 느낀게 사실이고, 과연 기술을 버리는 것 만이 해답인가? 그럼 원시시대로 돌아가야 하나? 라고 고민을 가졌습니다. 원자 폭탄을 생각한다면, 이것이 나옴으로서 인류는 새로운 공포에 직면하였지만, 냉전이라는 시대를 통해서 기술 발전과 함께 짧은 평화(위기 속의 평화)를 맞이했고, 현재는 우리 스스로 그것을 적절히 제어하면서 살고 있으니까요.(물론, 칼은 언제나 양쪽으로 날이 나 있습니다...))
결국 힘이란 건, 욕심을 낳고 의심을 낳지 않았을까요? 사우론 주변에는 오직 상하관계만 있었을 뿐이니까요...그리고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힘 중에는, 좀 다른 성격의 힘도 있었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데, 아라돈이 왕의 자리를 다시 찾으면서 묘사되는 데, 그곳에서 왕이 가진 힘은 "치유의 힘"이라고 나왔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죽어버린 치유의 나무도 나오고, 그러면서 이실두르 이야기도 나왔던 것 같아요. 결국 힘이란 건 반지의 제왕의 힘처럼 양립할 수 힘과, 시너지처럼 양립할 수 있는 힘으로 나누어지지 않을까요? 리더쉽 입장에서 보면, 사우론이 가진 건 보스쉽이였지만, 아리돈의 힘은 인간으로서의 리더쉽이 아니였을까요? 배경적으로 보면, 2차대전 중 히틀러를 사우론으로 비유했다고 보는 데...결국 힘이란 유럽 나라들이 양립할 수 있는 힘과 양립할 수 없는 힘 간의 대립이 아니였을까요? 하긴, 톨킨이 보수주의자라서...뭐라고 말할 수 없네요. 웬지 힘이라고 하니까...어떤 책에서 나온 부족의 심리와 풍요의 심리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결국 힘을 추구하는 빈곤한 마음에서 나오는 부족의 심리 때문이고, 남에게 베푸는 치유와 공유는 풍요의 심리에서 나오는 게 아닐까요? 그냥 멋대로의 연상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