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로선 우라늄을 태우는 원자력발전밖엔 없나요? 우주상에 태양광집적소를 설치하여 마이크로웨이브로 전력송신하는 방법은 건설비용이 엄청나다 해서 아직 실용화하기엔 무리가 있을듯하고, 헬륨3을 이용한 핵융합발전은 기술적난관에 봉착하였고,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 발전은 수소 자체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비용대 효과를 좀더 개선해야 나올듯하고.....

그러고보니 SF들을 보면 에너지원에 대해선 그다지 언급하는 부분이 별로 없더군요. 그나마 있는 소설 & 영화들도 웬 "위상차발전" 이라던지 "공간에너지" 따위의 100만년 이후에나 나올법한 판타스틱한 설정으로 손쉽게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그나마 그럴듯한 설정으로 지열에너지같은게 묘사되지만 행성 전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기엔 턱없이 부족할텐데 "지표 아래의 마그마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따위로 슬쩍 피해가는 묘사들이 있고....

문명에서 필수적인 에너지원, SF에선 필수적이지 않은가보죠? 뭐랄까 다른 부문을 훌륭히 묘사해도 기본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묘사는 찾아보기 힘든 슬픈 현실이더군요..... 아니, 현대과학의 한계일지도? (에너지원에 뭐가 쓰일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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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부탁드립니다~~